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른 분들께 질문있어요
전 40년 가까이 마른 몸인데요.
중학교 때 키랑 똑같은데 체중은 서서히 늘었어요
그래도 여전히 표중체중은 안되구요
최근에 살이 쪄서 표준체중이 되었는데
무릎이 아파요.
살이 쪄서 아픈건지, 노화인지 모르겠는데
평생을 마른 몸이였다가 표준체중이 된게
내 몸은 살 찐걸로 받아들이는건지 하는 의문이 생기네요
저체중이 맞는 체질이라도 있는걸까요?
1. 콩콩이큰언니
'15.1.10 2:56 AM (219.255.xxx.208)저요, 요즘 매일이 생애 최고치 몸무게라고나 할까..
아직까지 표준 몸무게는 아닌데...몸이 굉장히 무겁네요.
제가 아무래도 뼈대가 많이 가는 편이라 더 그런가봐요.
계속 마른 몸으로 살아서 그런지, 적응을 못하는거 같아요.
전에 좋았던 시절(날아갈듯이 몸이 가벼웠던 몸무게) 근처로 살을 빼 본 적이 있는데.
편하더라고요.
그런 걸로 봐선......아무래도 무리가 가는게 맞나봐요.
아 빼고 나서 다시 야곰야곰 또 쪘죠...ㅠ.ㅠ 특히 배로..ㅠ.ㅠ2. .....
'15.1.10 3:19 AM (182.210.xxx.52)저 마른 체질이고, 25년동안 몸무게 변화 거의 없다가
요근래 약간의 스트레스와 그 스트레스로 인한 저녁 음주때문에
6키로 정도 몸무게가 늘었는데 걸을때 발바닥 아프고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아프네요.
몸무게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3. ㅇㅇ
'15.1.10 3:28 AM (116.33.xxx.75)평생 저체중으로 사셨다면 그럴 수 있어요. 원글님의 뼈는 이미 성장기 때부터 그 체중에 맞게 적응되어 있는 거니까요. 갑자기 살 찌면 무릎 아픈 건 평생 살찐 사람이 갑자기 좀 더 살찌든, 평생 마른 사람이 갑자기 좀 더 살찌든 마찬가지 이치인 것 같습디다.
4. 크하
'15.1.10 6:46 AM (182.214.xxx.64)운동도 하고 음식조절 해서 다이어트 해야겠군요.ㅜㅜ
5. ㅣㅣ
'15.1.10 7:41 AM (175.209.xxx.18)표준체중 된지 얼마 안되셔서 그래요. 웬만하면 누구든지 정상체중이 저채중보다 무조건 넛숩니다. 저도 30년만에 저체중 탈피 어렵개 한 사람으로서...일단 원글님 축하드리구요. 앞으로 더 잘드시고 운동도 하시고 하면 그 살울 지탱해줄 근육이 생기면서 전보다 몸 컨디션 더 좋아집니다. 길게는 몇년도 걸려요. 그몇년간 전 잘 넘어지고 부러지고...힘들었네요
6. 그것도 익숙해지면
'15.1.10 11:57 AM (58.126.xxx.163)괜찮아집니다.
165-47 에서 꼴랑? 5키로 쪘었는데 한 한달간은 무릎이 아프던데
몸이 알아서 적응을 해서인지 그 이후부턴 10-15키로 더 쪄도 아무이상 없던데요
살빼려고 수년간 안가던 등산도 무리해서 몇 번 갔었는데도, 전혀! 무릎 아프지 않더라구요
사람몸의 적응기간은 시간이 해결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