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초동 사건이요.

ㅇㅇㅇ 조회수 : 6,960
작성일 : 2015-01-09 22:29:20
다들 빚 갚고도 재산이 몇 억인데 하겠지만

늘 전교 1등 하다가 전교10등으로 밀려난 좌절감이랄까.. .
주변 잘 나가는 동창들에 비교하면 자신의 위치가 초라했겠지요.

자라면서 계속
모범생, 우등생, 엄친아였겠지만
결국 살인마가 되고.


자식에게 부와 지식을 세습하기 전에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날 의지를 가르쳐야겠다 생각합니다.
IP : 118.32.xxx.10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5.1.9 10:31 PM (175.196.xxx.202)

    몇억이 남은게 문제가 아니라 계속 추락하는 삶과
    거기서 헤어나오기 어렵다는 열패감이 문제겠죠
    건강하고 긍정적인 기운이 필요해요 ㅠ

  • 2. 실패
    '15.1.9 10:33 PM (124.50.xxx.131)

    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람들이 그렇죠. 훌륭한 부모,명문대,강남,
    좋은직장.뭣하나 평균 이상을 벗어난적이 없으니
    추락하는게 싫었던거죠.
    혼자만의 착각일테데.. 아이들,부인은 적응잘하고
    잘 헤어나올건데.. 판단착오가 엄청 난거죠.

  • 3. 지나 죽지
    '15.1.9 10:35 PM (175.118.xxx.205)

    끔찍해요ㆍ

  • 4. 본잉이
    '15.1.9 10:36 PM (182.221.xxx.59)

    본인이 자살한 스토리라면 이런 한가한 소리 동조 가능할듯요.
    근데 본인은 자살할 생각 없었잖아요???
    흉내만 냈죠.
    죽은건 부인과 애들이에요.
    사건을 좀 정확히들 봤음 좋겠어요

  • 5. ㅇㅇㅇ
    '15.1.9 10:44 PM (118.32.xxx.105)

    한기한 소리는 뭔가요?
    겉으론 번듯해 보일지 몰라도
    비틀린 인성에 대한 제 생각인데 ...
    한가해 보이나요?

  • 6. ,,
    '15.1.9 10:49 PM (175.113.xxx.99)

    보통 극단적인 선택은 본인 자살하지 누구를 죽이지는 않죠..... 연예인 자살이나 사업실패해서 자살하는 사람. 또는 공부 떄문에 자살하는 학생들 대부분 자기 혼자 저세상 가지.... 가족을 죽이거나 피해주는 사람은 없잖아요... 차라리 혼자 죽었으면 원글님 같은 생각 해봤겠죠... 정말 좌절했나보다구... 근데 자기 혼자는 살았잖아요.... 부인이나 아이들은 잘 헤처나갈수도 있는데 왜 죽이나요..???? 죽을려면 자기 혼자나 죽지...

  • 7. ㅇㅇㅇ
    '15.1.9 10:51 PM (118.32.xxx.105)

    혹시 살인마의 범죄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하는 글로 이해하셨나요?

    남과 자사싀 처지를 비교하고
    상대적 우월감이나 열등감에 빠지는
    인간이 한심하단 생각으로 쓴 글입니다.

    짧은 글속에 생각을 명확히 드러내지 못해 죄송합니다.^^

  • 8. 맞아요
    '15.1.9 11:08 PM (14.52.xxx.44)

    상대적빈곤감.... 절대적빈곤못지않게 힘들죠

  • 9. ..
    '15.1.9 11:12 PM (49.144.xxx.72)

    서초동 사건은 사전에 계획된 범죄라기 보다
    우발적 사건 같아요 .

    치과, 의사 만삭부인 살해 사건처럼 뭔가 자존심 상하는
    부부싸움 끝에 우발적으로 아내를 살해했고
    정신을 차리고 나니 뒷감당이 두렵고
    엄마를 죽인 아빠를 둔 아이들의 미래도 참담해
    아이들까지 죽이고 자신도 따라죽을 생각을 한게 아닐까 하는..
    마지막 순간 자살할 용기가 없어 도망다니다 잡힌거구요.

    아이들은 자다가 참변을 당했고
    아내 시체가 거실에서 발견된거로 봐서
    늦은 귀가에 화가난 아내가 직장도 없으면서 매일 놀다가
    이제야 들어오냐, 막노동이라도 해서 돈이라도 벌라 이런식으로
    다그치자 분노조절을 못한게 아닐까 해요
    치과의사도 의사시험에서 떨어졌는데 게임만 하냐고 해서
    일어난 사건처럼요.

    꼭 생활고 때문이라 하긴 어렵지만
    이런 대화가 오간 후 사건이 일어났으면
    생활고가 아니라고 볼 수도 없는거죠

    실패한 엘리트들이 스스로의 자괴감때문이라면 자살을 선택하지
    가족까지 무참히 살해한 경우라면 자존심을 크게 상해 일어난 일 같아요.

  • 10.
    '15.1.9 11:25 PM (211.192.xxx.132)

    반항한 흔적이 없다는 걸로 봐서 우발적 살인이 아니라 계획적 살인이에요. 자고 있는데 살해한 거잖아요.

    http://www.insight.co.kr/view.php?ArtNo=12314

    이 기사를 보면 이미 한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다고 나와요. 무슨 말로도 변명이 안 되는 냉혹한 살인범입니다. 쉴드 쳐줄 걸 쳐주세요들.

    만삭 아내 살인한 레지던트도 계획적인 범행으로 결론 났어요.

  • 11. ㅇㅇ
    '15.1.9 11:29 P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

    현재까지의 경찰 발표로 보면 저항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가족 모두 자다가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던데요.
    워낙 이해가 안 가는 사건이라서 윗님처럼 상상의 나래를 펴 볼 수도 있겠지만
    부부싸움 끝에 일어난 일은 아닐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분노조절을 못해 아내의 목을 조를 정도라면 아내의
    사체에서 저항의 흔적이 있을 것이고
    소리지르고 비명을 지르는 등의 상황이 발생했을 텐데 아이들이 깨지 않은 것도 이상하거든요.
    게다가 성탄절 무렵에 이미 범행을 한 번 계획했었는데
    가족들이 다 잠들지 않아서 실패했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들었어요.

  • 12. ..
    '15.1.9 11:36 PM (49.144.xxx.72)

    쉴드쳐주고 싶은 마음 전혀 없습니다.
    그냥 치과 의사 살인 사건이 생각나서 추측한거 뿐이예요.
    그리고 만삭 부인 살인사건은 우발적 범죄로 판결났습니다.
    단지 은폐과정이 계획적이었죠.

    http://news.donga.com/Society/3/03/20121208/51412560/1

  • 13. 살인
    '15.1.9 11:36 PM (182.221.xxx.59)

    개인 신상 비관에 의한 자살이 아닌 명백한 살인사건이에요.
    상대적 빈곤을 느낀 주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아니라구요.
    범인의 입에서 나온 그대로 상대적 빈곤 본인의 추락, 생활고 이야기를 꺼내는거 너무 얄팍해 보인다 생각하지 않으세요???
    가족을 죽인 사람이 본인의 범죄 사유를 이리저리 갖다 붙인거라 생각은 안 하시나요???

    그저 죽은 사람들만 안된거죠.
    죽인자는 무슨놈의 사회적 책임이 어쩌고 말같지고 않은 쉴드들을 그리들 쳐주는지 역겹네요

  • 14. ..
    '15.1.9 11:43 PM (49.144.xxx.72)

    기사를 제대로 읽지 않아서 혼자 망상을 했나봐요.
    저항흔이 없었다면 계획된 살인이었겠네요.
    근데 신고는 왜 했을까요. 참.

  • 15. 이유가 없어요
    '15.1.9 11:51 PM (118.36.xxx.25)

    사람들이 끔찍해진다고 해서 그런 파괴적인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이고 그건 핑계인거죠.

  • 16. 명백한 살인
    '15.1.10 12:58 AM (180.92.xxx.73)

    명백한 살인입니다. 이유를 뭐라 갖다 붙이건 계획된 살인입니다.

  • 17.
    '15.1.10 2:49 AM (223.62.xxx.37)

    내연녀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의심이 듭니다.

  • 18.
    '15.1.10 8:50 AM (211.177.xxx.213)

    조금이라도 이해해주고 싶지 않아요.
    전혀 이해안되는 살인이예요.

  • 19. ㅇㅇㅇ
    '15.1.10 10:30 AM (118.32.xxx.105)

    저 역시 이해한다는 게 아닙니다.
    그 인간이하의 놈이 그동안 겉으론 멀쩡해보였겠지만
    뒤틀린 인성을 가진 놈이란 거죠.
    좋은 집안,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의 잘나가던 시절에서
    조금이라도 비틀거리면 못견디는 열등감과 폭력성이
    멀쩡한 껍데기 뒤에 숨겨진 본모습이었겠죠.

  • 20. 명문사립대
    '15.1.10 11:03 AM (211.108.xxx.216)

    라는게ㅡ연경인가요??
    그 서초동 살인 남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004 막말하는 사람과는 연 끊어도 되죠? 4 상처 2015/11/29 2,330
505003 솔선수범 가정교육 해피유니스 2015/11/29 821
505002 요즘 신조어(?)랑 줄임말 중 많이 보이는 것들^^;; 49 그냥 2015/11/29 1,511
505001 혹시 파파이스73회 보신분 계세요? 4 싱글이 2015/11/29 1,349
505000 이런 꿈 얘기 하면 기분 별로일까요? 4 gg 2015/11/29 1,088
504999 유치원, 어린이집 다닌 아이 나중에 차이가 큰가요..? 11 고민이네 2015/11/29 3,442
504998 왜 부모들은 둘째한테 관심을 많이 안 가질까요 49 -,- 2015/11/29 3,459
504997 응팔 이미연 나오는 현재장면 좀 빼지 49 좀빼지 2015/11/29 16,448
504996 사고 창의력 학원? 와이즈만, 시매쓰... 3 문의 2015/11/29 3,969
504995 대학병원 의전원출신 피해서 진료받을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6 ㅇㅇ 2015/11/29 3,968
504994 다이빙벨 영화 같이 봐요ㅡ무료 2 진실을같이해.. 2015/11/29 883
504993 송유근 하니 예전에 인간극장에 나왔던 김재형이라는 천재아이 10 2015/11/29 34,900
504992 이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요? 2 des 2015/11/29 1,327
504991 난방안하시는 시아버지 49 j-me 2015/11/29 14,622
504990 그것이 알고싶다 남해고속도로 나들목 사건이요 7 너무궁금 2015/11/29 11,386
504989 애국군인이 되어라, 치료비는 니가 내고 3 gjf 2015/11/29 917
504988 부산 여행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3 부산분들~ 2015/11/29 1,339
504987 레고 직구 4 2015/11/29 1,580
504986 비염에 좋은거 뭐 없을가요 49 ... 2015/11/29 2,689
504985 옷장에 나프탈렌 대신 뭐 쓰시나요? 4 11 2015/11/29 3,257
504984 응팔 응사같이 용두사미 될거 같아요. 2 ... 2015/11/29 2,966
504983 '복면금지' 아니라 '철면피 금지법'이 필요하다 3 샬랄라 2015/11/29 892
504982 요즘 배추 어떤가요? 2 .... 2015/11/29 1,368
504981 빌트인가스오븐렌지를 바꾸려면... 써니맘042.. 2015/11/29 1,341
504980 눈밑 떨림이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어요~멈추게 할 방법좀 알려주세.. 9 2015/11/29 2,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