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이유를 좋아하면
차에서 블루투스로 노래 들을 때 신청곡 받는다하면 아이유 노래만 틀어달라는데 질투가 아니고 노래도 가성 같고 별로 듣고 싶지가 않은데 억지로 듣습니다.
티비에 문근영이 울면서 수상소감 말하는데 남편이 눈물을 글썽이는거 보고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인가 괴리감이..
아이유 문근영을 좋아하는 걸 보면 사람이 순수한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꼬아서 생각해보면 변태같기도 한데, 아이유 좋아하는 남편분들 많으신가요? 남편 서른다섯살이고요.
1. 48살에
'15.1.9 7:21 PM (110.70.xxx.190)이종석 좋아하는 난 구속되야겠네요
2. ㅋㅋㅋ
'15.1.9 7:22 PM (175.223.xxx.208)윗님...그런 뜻은 아니에요
3. 좋게보면
'15.1.9 7:22 PM (112.150.xxx.226)순진하고 여자 많이 안만나본 남자들이 그런 류 좋아하지않나요..?ㅋㅋ
문근영이나 아이유나 이젠 마냥 어리다고만 할수없으니
로리콘 변태처럼 덜 보이는거같아요4. 미성숙
'15.1.9 7:23 PM (222.106.xxx.176)어린 여성들이나 남성들 좋아하는 경우 인격의 어느 한 부분의 발달이 정지됐다 보면된다고 하더군요.
감정적으로 풍부하고 성숙하지 못한 남성과 이성의 영역(직업이나 이성을 발휘해아하는 분야)에서 자기실혀을 못한 여자들이 그렇다고 합니다.5. 우리 친정오빠가
'15.1.9 7:25 PM (180.227.xxx.117)아이유,문근영 팬인데요. 오빠 마흔넘었어요 ㅋㅋㅋㅋ
올케언니는 그냥 무덤덤하던데요. 심지어 오빠는 아이유 나오면... 노래 따라부르면서 영혼이 살짝
빠져나가는게 보이던데 뭐 변태였으면 올케언니가 한마디 했겠죠.6. HHSS
'15.1.9 7:31 PM (175.161.xxx.218)원글과 댓글보면서 상상하다 웃고 갑니다. ^^
눈물이 글썽~~, 이종석땜에 구속. 영혼이 살짝.. ㅎㅎㅎㅎㅎㅎ
개인적으로는 있을수 있는 일이라 보는데 상상해보면 굉장히 웃기네요.
아내분들은 쫌 어처구니가 없을듯.7. ㅇㅇ
'15.1.9 7:35 PM (39.7.xxx.197)아이유 문근영 여자인 제가 봐도 이쁘고 귀엽던데요 헐벗은 여돌 좋아하면 기분이 덜 나쁘신가요? 저는 그게 더 기분 상할 것 같던데
8. 깍뚜기
'15.1.9 7:41 PM (110.70.xxx.137)제 남편도 아이유 좋아합니다.
열성팬은 아니지만 가끔 유튜브 클립 보면서 일상의 피로를 풀더군요.
뮤지션이야 늘 호불호 갈리지만, 아이유 만의 영역이 있잖아요.
아이유와 작업하는 삼촌팬 나이의 가수들을 보면 아이유가 확실히 음악적으로나
수익면에서나 매력이 있다는 얘기고요.
혼자서도 자립(?) 가능한 그 또래 여자 가수가 별로 없죠.
그나저나 전 어쩌나요...
온갖 가수 연예인 팬질하는 전 수백번 철컹철컹;;;9. 타니아
'15.1.9 7:56 PM (221.151.xxx.207)이 글 보고 남편에게 물어봤어요~
"아이유 좋아??"
"싫지는 않지..."
"문근영은~??"
"문근영?? 나쁘지 않지~~ 국민 여동생이잖아~"
"문근영이 대상받고 수상소감 말할때 같이 울어 줄 자신있어??"
"있지~~~~ 수상금 나랑 반띵한다하면~~~"
있지~~~ 에서 순간 뭐지?? 했다 뒷말에 빵~~ 터졌네요....
남편분이 아이유,문근영 좋아하는걸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그냥 동생.. 친동생 처럼 생각하는거겠죠...10. kkk마
'15.1.9 7:56 PM (220.73.xxx.186)저도 아이유가 좋심다
간드러지는 목소리가 참 좋아요^^*11. HHSS
'15.1.9 8:02 PM (175.161.xxx.218)타니아님땜에 저도 빵 터졌네요. ㅎㅎㅎㅎㅎ
전 왜 눈물이 안나오나 했더니 수상금이 있을거란 생각을 미처 못했었네요. ^^12. ...
'15.1.9 8:10 PM (175.215.xxx.231)둘이 보면 아이구 이뻐 오빠미소 뭐 이런 이미지잖아요
귀엽고 작은 연예인들 예능나오면 아저씨 엠씨들도 막 이뻐하는 분위기고
이뻐할만하죠 특히 아이유 목소리엔 감동이 있어요
특히 시상식에서 날아라 병아리 불렀을때 사람을 끌어당기는 목소리드라구요13. 님~~
'15.1.9 8:41 PM (125.58.xxx.250)아이유는 우리 딸아이가 아주아주 좋아하는 가수에요
저도 첨에는 몰랐는데 자꾸보니 매력이 넘치는 가수더군요
성실하고 의욕도 넘치고...
하지만!!
우리집 남자 둘 ( 아들과 남편)은 그런 타입보단
아이돌 쭉쭉 빵빵 여자가수에게만 열광하던데요....ㅠㅠ
어케 위로가 좀 되시는지요14. ㄷㄷ
'15.1.9 8:54 PM (1.224.xxx.46)좋아할 수도 있지만
연기하는데 스토리상 슬퍼서도 아니고
수상소감 말하는데 같이 울고있으면 저도 참,,,어이 없을거 같긴해요 --
사실 우리나라나 일본이야 어린여자애들 보고 환호하는 아저씨들 흔하지만
유럽같은 곳에서는 그렇게 어린여자애들 보고 그렇게 대놓고 좋다고 난리치면
정상으로 안본다고 하던데... 그런 문화도 잘 없구요15. ..
'15.1.9 9:15 PM (182.172.xxx.55)저는 아이유 노래는 안 좋아하지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제가 또래 남자라면 좋아할거 같아요
그런데 저희 남편은 아이유 같은 스타일은 아이 같다 젖내난다며 안 좋아할거 같아요
섹시하면서 성인답게 성숙한거 좋아하더라고요
남편이 아이유 좋아하면 좀 이상하다 변태같다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웃긴게 저도 요즘 어린 남자 연예인 좋아하는 사람 있는데
저는 스스로 변태같다고 느끼지 않는데
남자가 어린 여자연예인 좋아하면 좀 그렇게 느껴지는게 있어요16. 딴말이지만
'15.1.9 9:17 PM (175.209.xxx.18)울나라 남자들 아이유는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또 이상하게 여자들한테 인기많은 아오이 유우는 애같다고 별로 안좋아하대요? 둘이 다른 스타일이긴 하지만..그래도 둘다 좀 소녀스런 이미지는 비슷하지 않나요?
17. ,,
'15.1.9 9:18 PM (59.6.xxx.91)천진난만한 아이같은 느낌을 나이가 들면서 많이 잃어버리기 때문에 청춘에 대한 미련이 투영되는 자화상이 아닐까요..
18. ㅇㅇ
'15.1.9 9:55 PM (175.198.xxx.124)제 남편이 아이유 엄청 좋아합니다. 음원 나오면 매번 다운 받구요.
전 임시완 짱팬이에요. 서로 취향존중합니다 ㅎㅎㅎ19. 아이유
'15.1.9 10:04 PM (222.109.xxx.213)남편이 아이유 엄청 좋아했어요. 지금도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아직도 좋아할 거 같긴해요. 저는 첨부터 별로고 맘에 안드는데 ㅡ뭔가 독한 느낌 순수하지 않은 느낌이라 별로ㅡ 노래가 좋다며 좋아하더군요.ㅡ제 귀엔 그닥 ㅡ 하지만 저도 정엽 노래를 너무나 좋아하기에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터치 안합니다. 정엽 목소리 너무 좋지 않나요. ^^
20. 윗님
'15.1.10 12:38 AM (178.191.xxx.11)김연아 너무 이쁘고 좋은데 저 라인으로 엮지 마세요 ㅜㅜ.
아이유는 이상하게 순수한 느낌이 아니라 응큼하고 음습해요.21. 어머
'15.1.10 10:54 AM (1.236.xxx.149)서른 다섯이면 한참 아이유 좋아할 나이~
아이유, 수지, 태연. 이렇게가 원래 대다수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잖아요.
굳이 특정 취향이랄 것도 없어요.
저는 30대 여자인데 아이유 엄청 좋아해요.
아이유는 순수하지 않을 거 같다, 란 말 무슨 뜻인지 알지만 그래도 좋아요.
일단 노래를 너무 기막하게 하구요.
효린도 에일리도 너무 좋아하지만 아이유 노래는 진짜 어려워요.
보이스도 매력있고 노래도 잘하고 심지어 연기도 좀 잘하죠.
콘서트 때 여학생들에게 조언하는 거 보면 어지간한 어른들보다 나아요.
보통내기 아닌 건 맞구요.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가 세상의 비밀을 일찍 알아버린 아이느낌이 있죠.
그것 마저도 매력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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