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초회사 스트레스 남초회사 버전

정말스트레스 조회수 : 3,358
작성일 : 2015-01-09 18:39:47

아래 여초회사 기빨린다는 글보고 글 적어요

회사 한 4년 다니다보니 회사가 정말 사람을 내적으로 외적으로 망치는것 같아요

특히 저희회사는 40대 남자가 많아서 겉으로는 괴팍하고 속으로는 항상 초조한 쌈닭이 되었어요

 

회사에서 정말 짜증나는 남자들의 부류

1. 성적인 농담 하기

(정상적인 대화를 하다가)  

남 : 저녁에 머해?

나 : 골프연습하러 가려구요

남 : 조심해

나 : 멀요?

남 : 혹시나 코치가 뒤에서...

이런사람들의 특징이 이렇게 적어놓으니 미쳤나 싶은데 그 당시에는 머라고?내가잘못들었나? 하게끔 만들어요

그리고 남초회사에서 '여자'라고 너무 '예민'하게 굴면 관계가 이상해져요

근데 이번꺼는 너무 화가나서 한번만 더 이런 경우가 있으면 매니저한테 말해서 조치취해달라할 예정이예요

 

2. 말같지도 않은 말을 말같이 하는 재주를 가진사람 그리고 기분나쁜말 한 후에 술마시면 다 해결된줄 아는사람

이건 정말 예를 들기가 어려운데... 남자들끼리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건지... 똑같이 이상한걸 느끼기는 하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3. 정말 되도 안하게 딸 또는 여동생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저 위에 두 행동을 다 하는사람

4. 과도하게 억지로 술자리나 저녁자리 만드는사람

 

입사 초반에는 못느꼈는데 연차가 찰수록 점점 의도적으로 업무에서 나를 뺴고 개인적으로 이야기를해서 진행을 한다거나

입사 초반에는 기분나쁜건지도 몰랐던것들이 지나고보니 기분나쁜일이 많네요

 

갈수록 괴팍해지고 싸우고 다니고 얼굴도 못생겨지고 맨날 앉아있으니 허벅지/엉덩이 살만찌고 못나지네요..

남초회사다니는분이나 비슷한 고민있으신분들 조언좀해주세요..

너무 힘든한주예요 ㅠㅠ

 

 

 

IP : 210.216.xxx.2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회사는
    '15.1.9 7:03 PM (180.227.xxx.117)

    여초부서가 있는데 그부서 남자들 미치려고 하죠. 그런데 우리부서는 남자가 대부분이고 여자가 거의
    없어요. 성희롱 이런건 거의 없어요(그부분에 관해 굉장히 엄격한 회사에요) 다만.... 남자들도 여자랑
    거의 쌍벽을 이룰만큼 말도 많고 특히 집안일... 자기네들 와이프 얘기 많이해요. 자랑할만한게 아니고
    이남자들이 하는말이라는게 누구누구 와이프가 더 성질더럽냐:;;; 대회하는것마냥.. 그리고 재산얘기
    노후얘기, 간혹 아이들 교육 얘기.... 회식할때마다.... 느끼는건 남자들도 참 입 가볍구나... ㅠㅠ

  • 2. 마이미
    '15.1.9 7:26 PM (211.36.xxx.166)

    정말 남자들끼리 하는 뒷말도 무시못해요..
    남초직장에서는... 담배피러가서 중요한 얘기 자기들끼리하고
    취미생활 부분도 공유가 안되니... 당구, 게임, 스포츠..
    몇안되는 여자들끼리 다니면 여자들끼리 다닌다 뭐라하고

    여자들끼리라도 부서나 입사 연차 결혼여부따라 따로 그룹지어다니면 사이안좋냐. 누구한명만 따로 다니면(그 여자분 성향) 왜 안끼워주냐 따시키냐 참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329 스카이병원 이름바꿔 다시 영업하네요 6 2015/01/12 2,737
455328 스스로 삶의 주인이 돼 운명을 개척하는 근대인의 탄생(마지막 편.. 스윗길 2015/01/12 762
455327 나이가 든다는 건... 21 ... 2015/01/12 5,454
455326 2015년 1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5/01/12 732
455325 부탁해요!!살면서 받았던 감동의선물을 얘기해주세요 6 감동 2015/01/12 1,640
455324 친정아버지 보청기를 해드려야하는데요. 9 친정아버지 2015/01/12 2,252
455323 운동 칼로리 계산좀 부탁드려요 1 ;;;;;;.. 2015/01/12 695
455322 연예인 성매매 브로커 A양과의 부당 거래 투잡 2015/01/12 4,189
455321 이너시티프레스, 한국의 표현의 자유 억압에 대해 보도 1 light7.. 2015/01/12 1,009
455320 또봇 미니를 이마트에서 샀는데 오리지날로 찍혀서 차액이 만원정도.. 2 뭔가 2015/01/12 1,215
455319 주말에 시어머니 시누 방문 18 정말 2015/01/12 5,442
455318 박창진 사무장 응원 서명 받고 있네요 17 [아고라] 2015/01/12 1,676
455317 남편이 며칠째 돌아오지 않아서 30 기다림 2015/01/12 17,946
455316 집근처 선원에서 불교 강좌를 들으려고 하는데요.. 4 궁금 2015/01/12 1,546
455315 레지오에밀리아 유치원 리스트, 장단점등 알고싶어요 5 Secret.. 2015/01/12 6,063
455314 지금 이 시간까지 주무시지 않는 분들은.. 8 HHSS 2015/01/12 1,549
455313 언니가 딸만 셋인데요. 13 입만 살아서.. 2015/01/12 6,713
455312 느타리버섯 볶음 냉동 해도 되나요? 3 나비 2015/01/12 1,363
455311 경남 부곡 갈 곳이나 맛집 좀 추천해주세요 1 봄에 2015/01/12 2,078
455310 남편이 스미싱문자를 클릭했는데요. 2 잠다잤다 ㅜ.. 2015/01/12 1,553
455309 극심한 편식하는 유아 혼내도 되나요? 어떻게 해요? 9 2015/01/12 1,531
455308 배추찜할때 배추는 어떻게 씻나요? 3 ,,, 2015/01/12 1,477
455307 제가 엄마와 많이 닮았네요. 1 엄마 2015/01/12 879
455306 장미빛 연인의 회장님 2 ... 2015/01/12 2,122
455305 위가 규칙적으로 아픈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 2015/01/12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