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초회사 스트레스 남초회사 버전

정말스트레스 조회수 : 3,421
작성일 : 2015-01-09 18:39:47

아래 여초회사 기빨린다는 글보고 글 적어요

회사 한 4년 다니다보니 회사가 정말 사람을 내적으로 외적으로 망치는것 같아요

특히 저희회사는 40대 남자가 많아서 겉으로는 괴팍하고 속으로는 항상 초조한 쌈닭이 되었어요

 

회사에서 정말 짜증나는 남자들의 부류

1. 성적인 농담 하기

(정상적인 대화를 하다가)  

남 : 저녁에 머해?

나 : 골프연습하러 가려구요

남 : 조심해

나 : 멀요?

남 : 혹시나 코치가 뒤에서...

이런사람들의 특징이 이렇게 적어놓으니 미쳤나 싶은데 그 당시에는 머라고?내가잘못들었나? 하게끔 만들어요

그리고 남초회사에서 '여자'라고 너무 '예민'하게 굴면 관계가 이상해져요

근데 이번꺼는 너무 화가나서 한번만 더 이런 경우가 있으면 매니저한테 말해서 조치취해달라할 예정이예요

 

2. 말같지도 않은 말을 말같이 하는 재주를 가진사람 그리고 기분나쁜말 한 후에 술마시면 다 해결된줄 아는사람

이건 정말 예를 들기가 어려운데... 남자들끼리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건지... 똑같이 이상한걸 느끼기는 하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3. 정말 되도 안하게 딸 또는 여동생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저 위에 두 행동을 다 하는사람

4. 과도하게 억지로 술자리나 저녁자리 만드는사람

 

입사 초반에는 못느꼈는데 연차가 찰수록 점점 의도적으로 업무에서 나를 뺴고 개인적으로 이야기를해서 진행을 한다거나

입사 초반에는 기분나쁜건지도 몰랐던것들이 지나고보니 기분나쁜일이 많네요

 

갈수록 괴팍해지고 싸우고 다니고 얼굴도 못생겨지고 맨날 앉아있으니 허벅지/엉덩이 살만찌고 못나지네요..

남초회사다니는분이나 비슷한 고민있으신분들 조언좀해주세요..

너무 힘든한주예요 ㅠㅠ

 

 

 

IP : 210.216.xxx.2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회사는
    '15.1.9 7:03 PM (180.227.xxx.117)

    여초부서가 있는데 그부서 남자들 미치려고 하죠. 그런데 우리부서는 남자가 대부분이고 여자가 거의
    없어요. 성희롱 이런건 거의 없어요(그부분에 관해 굉장히 엄격한 회사에요) 다만.... 남자들도 여자랑
    거의 쌍벽을 이룰만큼 말도 많고 특히 집안일... 자기네들 와이프 얘기 많이해요. 자랑할만한게 아니고
    이남자들이 하는말이라는게 누구누구 와이프가 더 성질더럽냐:;;; 대회하는것마냥.. 그리고 재산얘기
    노후얘기, 간혹 아이들 교육 얘기.... 회식할때마다.... 느끼는건 남자들도 참 입 가볍구나... ㅠㅠ

  • 2. 마이미
    '15.1.9 7:26 PM (211.36.xxx.166)

    정말 남자들끼리 하는 뒷말도 무시못해요..
    남초직장에서는... 담배피러가서 중요한 얘기 자기들끼리하고
    취미생활 부분도 공유가 안되니... 당구, 게임, 스포츠..
    몇안되는 여자들끼리 다니면 여자들끼리 다닌다 뭐라하고

    여자들끼리라도 부서나 입사 연차 결혼여부따라 따로 그룹지어다니면 사이안좋냐. 누구한명만 따로 다니면(그 여자분 성향) 왜 안끼워주냐 따시키냐 참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750 버럭 막말하는 꼴통들 1 ..... 2015/12/01 819
505749 남자들.. 여자친구 이야기 어디까지 할까요?? 48 .. 2015/12/01 3,417
505748 여자친구 4시간 반 폭행하고 맞고소까지 한 예비의사 5 .... 2015/12/01 2,490
505747 카멜과 차콜 어울리나요? 3 2015/12/01 2,412
505746 독일 벤타 에어워셔 디스크 청소 5 whitee.. 2015/12/01 3,739
505745 명란젓이랑 사과랑 와인이랑 잘 어울리나요? 1 000aud.. 2015/12/01 797
505744 화재현장을 목격했을때 제일 먼저 무엇을 하시나요? 13 119 2015/12/01 1,578
505743 PT받고 운동하고 뻗었어요 5 해피고럭키 2015/12/01 2,937
505742 내신준비가 절대적인가요? 5 의대 2015/12/01 1,889
505741 핏플랍 물에서 신어도 되나요? 4 모모 2015/12/01 2,752
505740 ‘조선대 의전원 폭행남’ 왜 감싸나…판사·대학에 화났다 12 샬랄라 2015/12/01 5,858
505739 부산의 여드름 치료 잘하는 병원 추천 바랍니다 여드름 2015/12/01 762
505738 김진혁 pd 페이스북 11 새누리세작안.. 2015/12/01 2,746
505737 연예계가 참 이상한게 4 문외 2015/12/01 3,252
505736 대학병원요 2 대학병원 2015/12/01 1,376
505735 십수년전에 집나간 엄마 법적으로 책임없고, 완전한 남남 되려면 .. 7 ㅇㅇ 2015/12/01 2,591
505734 패딩입고 나왔다가 땀띠 날것 같아요ㅋㅋㅋ 6 cㅋㅋㅋㅋ 2015/12/01 2,103
505733 탈모에 효과본거 적습니다. 28 ... 2015/12/01 10,919
505732 정말 세상에 미친놈 많아요 2 2015/12/01 1,947
505731 암진단 위로금 4 누구 이야기.. 2015/12/01 3,953
505730 사돈끼리 친하게 지낸다는게 26 사돈지간 2015/12/01 7,224
505729 체코여행 조언좀 주세요 4 수능끝난딸 2015/12/01 1,597
505728 가스통 할배는 되고, 너는 안 되고 1 샬랄라 2015/12/01 527
505727 이재명, '일당 독재 지역에서 왠 쌩고생.' 2 지역이기주의.. 2015/12/01 955
505726 한솔교육 방문교사(리딩교사?)어떤가요 5 2015/12/01 2,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