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초회사 스트레스 남초회사 버전

정말스트레스 조회수 : 3,293
작성일 : 2015-01-09 18:39:47

아래 여초회사 기빨린다는 글보고 글 적어요

회사 한 4년 다니다보니 회사가 정말 사람을 내적으로 외적으로 망치는것 같아요

특히 저희회사는 40대 남자가 많아서 겉으로는 괴팍하고 속으로는 항상 초조한 쌈닭이 되었어요

 

회사에서 정말 짜증나는 남자들의 부류

1. 성적인 농담 하기

(정상적인 대화를 하다가)  

남 : 저녁에 머해?

나 : 골프연습하러 가려구요

남 : 조심해

나 : 멀요?

남 : 혹시나 코치가 뒤에서...

이런사람들의 특징이 이렇게 적어놓으니 미쳤나 싶은데 그 당시에는 머라고?내가잘못들었나? 하게끔 만들어요

그리고 남초회사에서 '여자'라고 너무 '예민'하게 굴면 관계가 이상해져요

근데 이번꺼는 너무 화가나서 한번만 더 이런 경우가 있으면 매니저한테 말해서 조치취해달라할 예정이예요

 

2. 말같지도 않은 말을 말같이 하는 재주를 가진사람 그리고 기분나쁜말 한 후에 술마시면 다 해결된줄 아는사람

이건 정말 예를 들기가 어려운데... 남자들끼리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건지... 똑같이 이상한걸 느끼기는 하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3. 정말 되도 안하게 딸 또는 여동생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저 위에 두 행동을 다 하는사람

4. 과도하게 억지로 술자리나 저녁자리 만드는사람

 

입사 초반에는 못느꼈는데 연차가 찰수록 점점 의도적으로 업무에서 나를 뺴고 개인적으로 이야기를해서 진행을 한다거나

입사 초반에는 기분나쁜건지도 몰랐던것들이 지나고보니 기분나쁜일이 많네요

 

갈수록 괴팍해지고 싸우고 다니고 얼굴도 못생겨지고 맨날 앉아있으니 허벅지/엉덩이 살만찌고 못나지네요..

남초회사다니는분이나 비슷한 고민있으신분들 조언좀해주세요..

너무 힘든한주예요 ㅠㅠ

 

 

 

IP : 210.216.xxx.2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회사는
    '15.1.9 7:03 PM (180.227.xxx.117)

    여초부서가 있는데 그부서 남자들 미치려고 하죠. 그런데 우리부서는 남자가 대부분이고 여자가 거의
    없어요. 성희롱 이런건 거의 없어요(그부분에 관해 굉장히 엄격한 회사에요) 다만.... 남자들도 여자랑
    거의 쌍벽을 이룰만큼 말도 많고 특히 집안일... 자기네들 와이프 얘기 많이해요. 자랑할만한게 아니고
    이남자들이 하는말이라는게 누구누구 와이프가 더 성질더럽냐:;;; 대회하는것마냥.. 그리고 재산얘기
    노후얘기, 간혹 아이들 교육 얘기.... 회식할때마다.... 느끼는건 남자들도 참 입 가볍구나... ㅠㅠ

  • 2. 마이미
    '15.1.9 7:26 PM (211.36.xxx.166)

    정말 남자들끼리 하는 뒷말도 무시못해요..
    남초직장에서는... 담배피러가서 중요한 얘기 자기들끼리하고
    취미생활 부분도 공유가 안되니... 당구, 게임, 스포츠..
    몇안되는 여자들끼리 다니면 여자들끼리 다닌다 뭐라하고

    여자들끼리라도 부서나 입사 연차 결혼여부따라 따로 그룹지어다니면 사이안좋냐. 누구한명만 따로 다니면(그 여자분 성향) 왜 안끼워주냐 따시키냐 참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725 어제 방송에 금나나 나오던데요.. 7 ..... 2015/08/03 3,633
468724 가사도우미 서비스 이용시 이정도 가사일이면 종일 또는 반일 어.. 6 크롱 2015/08/03 1,171
468723 개를 키우면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좋은가요? 15 급질문 2015/08/03 2,324
468722 싱가폴 여행 2 커피사랑 2015/08/03 817
468721 서울에서 전문적으로 중매하시는 분.. 4 익명중 2015/08/03 1,982
468720 여성얼굴도 살짝 안와상융기된얼굴이 4 33 2015/08/03 5,393
468719 전자레인지요... 2 아기사자 2015/08/03 568
468718 물사마귀요... 9 2015/08/03 1,386
468717 자식 보고 사는거 4 2015/08/03 1,627
468716 코스트코 must buy item 53 궁금합니다 2015/08/03 18,495
468715 고딩 딸이 도서관을 간 이유 5 ㅎㅎㅎㅎㅎ 2015/08/03 2,229
468714 강아지 돌보미 하는 중이예요. 7 ^^ 2015/08/03 1,724
468713 미모 갑은 오현경같아요^^ 30 유자식상팔자.. 2015/08/03 7,090
468712 [뻘글]본인이 미인 혹은 동안이라는 주장은 4 쉽지않네 2015/08/03 1,693
468711 이사당일 전세금 운용 어떻게 하시나요? 1 .. 2015/08/03 1,186
468710 수입과자 맛있는거 추천 해주세요 4 초코칩 2015/08/03 1,878
468709 다이어트나 밀가루 끊기 해보신 의지강한분들 팁좀.. 13 고지혈 2015/08/03 7,459
468708 새벽에 꾼 달달한 꿈 1 ggg 2015/08/03 552
468707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3 세우실 2015/08/03 488
468706 아랫집에서 누수로 자꾸 재촉하는데 16 조언좀 2015/08/03 4,515
468705 적어도 82에서는 아들가진 죄인인듯 10 ... 2015/08/03 1,727
468704 "2년 뒤 집값 급락" vs "대내외.. 20 A or B.. 2015/08/03 7,244
468703 일본여행 9 걱정 2015/08/03 1,932
468702 이 남자와 데이트 그만해야겠죠? 5 DD 2015/08/03 2,324
468701 초등입학 전 이사 언제가 좋을까요? 2 ㅎㅎ 2015/08/03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