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건 사고 터지기 며칠 전에 관련 인물이나 내용이 뇌리에 스치는 것..

뭘까요 조회수 : 782
작성일 : 2015-01-09 17:37:12

 

저는 그냥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는데 떨떠름해서 한 번 올려봅니다.

 

1. 작년 추석 전에 걸그룹 교통사고 났었잖아요.

제가 10년 경력 운전자인데 그 무렵 고속도로 탈 때마다 자꾸 내 차의 바퀴가 빠지거나 앞에 가던 차 바퀴가

빠져서 사고가 나면 어쩌지하는 공포에 계속 사로 잡혔었어요.

막 무서워서 운전대 못잡을 정도는 아니고 머리 속에 자꾸 떠올려졌는데 그전엔 그런 적도 없고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면서 한 1~2주 동안 그랬어요.

근데 얼마 안되서 그렇게 그 가수들 대형사고 나고... 바퀴가 빠져서 그랬다는 걸 알게 됐네요.

 

2. 오늘 오전에 바비킴이 뉴스 헤드라인 장식하던데

평소에 이 사람 크게 관심은 없고 노래는 좋다고 생각했었어요.

최근에 티비에서 본 적도 없고 라디오에서 노래 들은 적도 없는데 갑자기 이틀 전에 바비킴이 그냥 생각나더라구요.

사건 내용과는 아무 상관 없이 그냥 바비킴이 노래 부르는 장면, 어눌하게 한국말 하는 그런 장면이 스쳐지나갔어요.

 

3. 친구가 얼마 전 출산을 했는데 이름을 뭘로 지었는지는 전혀 몰랐어요.

근데 자다가 새벽녘에 깼는데 특정 이름이 머리 속에 맴돌면서

'흠 이 이름도 괜찮은데..xxx xxx' 하면서 머리 속에서 되뇌였어요.

저는 애 하나 있고 출산한지 3년 넘었어요.

우리애 이름은 하나도 안 비슷하고 주변에 그런 이름 가진 애도 없어요.

근데 며칠 후에 친구랑 카톡하다가 애기 이름은 지었냐고 물어보니까

딱 저 이름을 말하는 거에요!!!

아니 저는 친구 남편 성씨가 그건지도 몰랐어요.

 

이외에도 비스무리한 일례가 엄청 많은데 당장 생각나는 것만 몇 개 올려봐요.

이런 게 그냥 뭐 다들 겪는 일상사인지 제가 좀 이상한 건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IP : 61.82.xxx.1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HSS
    '15.1.9 5:51 PM (175.161.xxx.218)

    1년에 한번정도는 있네요. ^ ^
    깨나서 오늘 점심에 뭐 먹고픈데 생각하는데 친구가 전화로 그거 사주겠다 찾은적도 있고
    선거때는 바꾸네씨 대통령되는꿈도 꾸었고(ㅠㅠ)
    비행기 탈일 없는데 조땅콩 사고 터지기 전날 공항에서 미국 가는 꿈도 꿨네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아이이름 알아맞힌건 평생 한번 있을만한 우연같아요.. ^^
    신내린게 아니라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600 해수욕장 준비 궁금해요 4 여행 2015/07/18 618
464599 연애감정=orgasme 3 소용돌이 2015/07/18 1,980
464598 실내 운동에서 신을 신발 추천요 요요 2015/07/18 631
464597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19 Dl 2015/07/18 4,904
464596 반포주공1단지 제일 작은걸로 매입해서 주거하는거 어떤가요? 6 반포주공1단.. 2015/07/18 2,659
464595 고양이도 대접받는 성남시 7 부러워 2015/07/18 1,704
464594 지금 시댁에 왔는데 남편이 스크린 골프 치러 간다고... 20 증말!! 2015/07/18 4,352
464593 일본어 프리토킹 같이 하실 분! 8 보노보노 2015/07/18 1,198
464592 밖에서 쳐다보는 변태같은놈이랑 한판하고왔네요 8 .... 2015/07/18 2,887
464591 스마트폰으로 82보면 웹툰?탑툰? 그 광고뭐예요? 1 노란참외 2015/07/18 715
464590 씽크대 높이가 어느 정도 되세요? 2 궁금 2015/07/18 4,186
464589 피아노곡 제목 하나 찾아 주세요 4 피아노곡 2015/07/18 971
464588 코치가방 테그휴이어시계 티솥시계 수선요(면세점구입) 수선 2015/07/18 629
464587 제가 사촌동생에게 상처 준 것일까요? 8 2015/07/18 2,008
464586 최근에 가장 맛있게 먹은 피자가 뭔가요? 15 피자 2015/07/18 4,184
464585 욕실바닥 높이가 거실과 같을수가 있나요? 9 상식적으로 2015/07/18 2,972
464584 제주도 해수욕장 준비는 어떻게 하죠??? 5 상하이우맘 2015/07/18 1,133
464583 60대 중반 엄마선물.. 100-200만원사이 뭐가 좋을까요? 18 123 2015/07/18 3,476
464582 치과쌤 있으면 판단 부탁드려요 4 2015/07/18 910
464581 영화 '26년' 대단하네요 4 북북 2015/07/18 1,877
464580 중2 혼자하는 영어공부 조언부탁드립니다~ 2 조심 2015/07/18 1,293
464579 자궁쪽에 피부 늘어짐이 생겼데요. say785.. 2015/07/18 1,596
464578 6살아이 기억력요 1 2015/07/18 894
464577 난리통에 셀프매직방법 저장한 거 날라갔나봐요 ㅠㅠ 셀프매직 2015/07/18 831
464576 개떡같은 머리칼.. 이젠 흰머리가.. 5 헤어 2015/07/18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