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 3박4일 간략 후기

제주조아 조회수 : 4,677
작성일 : 2015-01-09 00:13:24

지난주에 제주도에 가는데 숙소를 옮겨다닐까 한군데서 묵을까 

날씨가 춥고 비온다는데 아이 데리고 가기 힘든데 취소할까 ㅎㅎ 하며 질문만 올려대던 아짐.. 제주 갔습니다 ㅎㅎ

징징거리는 질문에 친절하게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리는 맘에 간략 후기 남깁니다 ^^;

* 날씨 - 다행히 둘째날 밤에만 비오고 바람은 심하게 불었지만 육지처럼 찬 바람이 아니라 견딜만 했음

* 숙소 - 여자둘에 아이가 셋이라 짐풀고 싸고 힘들다고 말리는 분이 계셔서 대명콘도 한군데서 묵었음

             결론적으로  그분께 넙죽 절하고 싶음   아이가 있다면 특히~!!

             길어봐야 한시간인데 드라이브하며 보는 풍경도 좋아서  다음에 제주가도 숙소는 한곳에서 머무르느 걸로.

 *식당

   부산아짐의 후기를 보고 맛집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었지만..흠

   앞뱅디식당 - 첫날 협재로 이동하면서 첫식사로 했는데   각재기국   우와~ 최고  제주에서 최고의 식사였음

   ㄷㅂㄹ 해녀촌- 회국수   식당에서 보는 바다풍경은 최고였지만 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님

                           회는 싱싱  양념 밍밍  중면은 덜 헹궈서 밀가루 냄새 어쩔겨 ㅠㅠ

  경미휴게소 - 기다리면서 맛없다는 낙서를 보며 고민할때 그냥 나갈걸

                      문어라면 은 삶은 문어를 넣어서인지 조개, 미역,문어 해물은 많이 들었지만  해물맛을 가리는 신라면

                       스프맛.. 당췌 짜서   해물맛은 전혀 안 났음   정말이지 기다린 시간과 돈이 아까웠음 ㅠㅠ

 동광식당- 두루치기   음... 좋은고기에 반찬들도 맛있었는데 일부러 가서 먹을 맛은 아니였음 ㅠㅠ

                 약간 비렸고  전체적으로 간이 약해서 경상도 사람인 내 입맛엔 별로였음 

 회 -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마트에서 조금 사다 맛만 봤음

        마지막날 동문시장에서도 회 떠서 팔던데  나라면 그냥 하나로마트나 동네마트에서 사다 먹겠음

 대명콘도앞 대명마트(맞나? 마트에서 독점판매한대나)  장보러 갔다  모살광어라고 한접시에 14,000원짜리 사서 먹다 비오는 밤에 튀어나와 한접시 더 사다 먹었음.  최고최고   방어보다 더 맛났음  와~ 식감 최고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  맛있음         

한라봉 아이스크림 - 한라봉 맛이 난다고 최면 걸며 먹었음  ㅠㅠ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개인이 하는 박물관 무슨 테마랜드 같은 곳 말고 성산일출봉, 협재해수욕장,금능(최고 ㅠㅠ) 섭지코,산방산,김영갑갤러리 등등  제주스러운 곳만 다녔어요

정말이지 제주... 너무 아름다웠어요^^

결론

  식사 - 블로그 믿지 말자 -_-;   가급적 아침이라도 간단히 해서 드시길  밥값 장난 아님

  카페 - 사진빨에 속지 말자 ㅠㅠ   세상에 8,000원짜리 레몬레이드가 사이다에 가루타서 주는 곳도 있었음

   겨울에도 제주는 최고!!

  

        

IP : 14.46.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명한 하늘★
    '15.1.9 12:15 AM (39.114.xxx.6)

    앗. 제주는 언제가도 너무 좋은곳,,
    힐링하고 오셨겠어요
    저도 올봄에 또 가려구요 혼자 ㅎㅎ
    금능이 어디에요?

  • 2. 해녀촌..
    '15.1.9 12:18 AM (39.119.xxx.139) - 삭제된댓글

    ㅜㅜ 그죠?

    제주 사계절 갈 때마다 좋고 다르게 아름답고..
    해마다 가는데 계속 갈 곳이 있어요~~ㅎ
    협재 최고~ㅠㅠ는 바람불고 추워 그런거지요?

    느무 아름다운데 말입니다~~ㅎ

    다음제주는 용눈이 오름.사려니숲.주상절리 추천 살짝 하고 갉께요~~

  • 3. 맞아요
    '15.1.9 12:22 AM (115.139.xxx.86)

    겨울에도 제주는 최고..

  • 4. 원글이
    '15.1.9 12:24 AM (220.81.xxx.84)

    협재 너무 최고여서 ㅠㅠ 붙였어요 제주에서 처음으로 간 곳인데 너무 아름다워서 ^^
    금능은 협재옆이예요 바다는 금능이 승~

    사려니숲길 계속 감탄하면서 뒤돌아보며 걸었어요 너무 멋졌어요
    아니아닌 제주 자연은 다 최고

  • 5. 날개
    '15.1.9 2:51 AM (118.217.xxx.113)

    좋은 후기네요.저희 남편은 문어라면 못먹고 온거 넘 안타까워했는데 별론가요? 저는 다랑쉬오름 좋았어요. 담에 가면 거문오름을 꼭 가봐야지하는데,말씀해주신 곳도 가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6. kk
    '15.1.9 9:23 AM (222.232.xxx.140)

    제주 이런후기 좋아요

  • 7. 이런 생생한 후기
    '15.1.9 9:42 AM (61.82.xxx.151)

    원츄요^^
    식당에가보니 카테고리에 그대로 복사해서 한번 더 올려놔주심 더 좋지 않을까요? ㅎㅎ

  • 8. 최강창민좋아
    '17.9.13 10:05 AM (175.209.xxx.206) - 삭제된댓글

    제주 후기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931 여중생들 영하로 내려가도 살색 스타킹 고집하나요? 13 스타킹 2015/10/30 2,504
495930 이런 성적 이과 보내도 될까요?(과학성적 꽝) 3 이과 2015/10/30 1,248
495929 김숙 진심 달리보이네요 48 ㅅ호 2015/10/30 27,379
495928 도움절실) 말기암관련-넥시아 아시는분계시나요? 7 말기암 2015/10/30 1,447
495927 공부를 잘했던 부모들은 자녀에게 공부 18 ㅇㅇ 2015/10/30 5,583
495926 고추가루색이 새빨간가요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4 고추가루 2015/10/30 849
495925 기획취재/이프… 만약 그들이 없었다면? 메가 2015/10/30 390
495924 북한이 농약이 해롭다고 먹지말라고 하면 2 ㄷㄷ 2015/10/30 488
495923 진중권 '똥이 똥이라는 것…굳이 먹어봐야 아시겠어요?' 2 국정화는똥 2015/10/30 826
495922 브래드 피트가 또 바람피우나봐요 28 화이트스카이.. 2015/10/30 19,621
495921 락ㅇ락 파스텔 버튼 텀블러.완전 약하네요. 유독!!!!! 2 xxxx 2015/10/30 839
495920 박 대통령 모교 서강대에서도 '국정화 반대 선언' 2 샬랄라 2015/10/30 764
495919 열펌한지 1주일 만에 새로 열펌 해도 될까요? 9 망함 2015/10/30 3,029
495918 한 인간으로서의 삶과 여자로서의 삶은 다른가요 9 여자 2015/10/30 1,603
495917 집을 언제 살까 고민입니당.. 4 00 2015/10/30 1,822
495916 삼계탕 끓이는 거 문의.. 2 ... 2015/10/30 637
495915 보온도시락과 보온병 추천해주세요 겨울 2015/10/30 551
495914 중3 기말고사후 1주일정도 결석해도 1 될까요? 2015/10/30 1,896
495913 쉴드라이프 전기장판 쓰시는 분 괜찮은가요? 4 고민중 2015/10/30 2,367
495912 제가 이상한가요? 8 ㅇㅇ 2015/10/30 1,846
495911 바닥닦는 밀대걸레 추천해주세요 3 힘들어요 2015/10/30 2,122
495910 보온물주머니 중국산을 사버렸네요 2 ㅇㅇ 2015/10/30 877
495909 오늘자 강동원 패션 (부제: 박ㄹ혜 아님;;;) 10 오늘 2015/10/30 4,146
495908 PK도 뒤집혔다! TK 빼고 국정화 반대 앞서 1 샬랄라 2015/10/30 834
495907 가스가 자주 차는데 평소에 뭘 먹어야 나을까요 1 궁금 2015/10/30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