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 3박4일 간략 후기

제주조아 조회수 : 4,681
작성일 : 2015-01-09 00:13:24

지난주에 제주도에 가는데 숙소를 옮겨다닐까 한군데서 묵을까 

날씨가 춥고 비온다는데 아이 데리고 가기 힘든데 취소할까 ㅎㅎ 하며 질문만 올려대던 아짐.. 제주 갔습니다 ㅎㅎ

징징거리는 질문에 친절하게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리는 맘에 간략 후기 남깁니다 ^^;

* 날씨 - 다행히 둘째날 밤에만 비오고 바람은 심하게 불었지만 육지처럼 찬 바람이 아니라 견딜만 했음

* 숙소 - 여자둘에 아이가 셋이라 짐풀고 싸고 힘들다고 말리는 분이 계셔서 대명콘도 한군데서 묵었음

             결론적으로  그분께 넙죽 절하고 싶음   아이가 있다면 특히~!!

             길어봐야 한시간인데 드라이브하며 보는 풍경도 좋아서  다음에 제주가도 숙소는 한곳에서 머무르느 걸로.

 *식당

   부산아짐의 후기를 보고 맛집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었지만..흠

   앞뱅디식당 - 첫날 협재로 이동하면서 첫식사로 했는데   각재기국   우와~ 최고  제주에서 최고의 식사였음

   ㄷㅂㄹ 해녀촌- 회국수   식당에서 보는 바다풍경은 최고였지만 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님

                           회는 싱싱  양념 밍밍  중면은 덜 헹궈서 밀가루 냄새 어쩔겨 ㅠㅠ

  경미휴게소 - 기다리면서 맛없다는 낙서를 보며 고민할때 그냥 나갈걸

                      문어라면 은 삶은 문어를 넣어서인지 조개, 미역,문어 해물은 많이 들었지만  해물맛을 가리는 신라면

                       스프맛.. 당췌 짜서   해물맛은 전혀 안 났음   정말이지 기다린 시간과 돈이 아까웠음 ㅠㅠ

 동광식당- 두루치기   음... 좋은고기에 반찬들도 맛있었는데 일부러 가서 먹을 맛은 아니였음 ㅠㅠ

                 약간 비렸고  전체적으로 간이 약해서 경상도 사람인 내 입맛엔 별로였음 

 회 -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마트에서 조금 사다 맛만 봤음

        마지막날 동문시장에서도 회 떠서 팔던데  나라면 그냥 하나로마트나 동네마트에서 사다 먹겠음

 대명콘도앞 대명마트(맞나? 마트에서 독점판매한대나)  장보러 갔다  모살광어라고 한접시에 14,000원짜리 사서 먹다 비오는 밤에 튀어나와 한접시 더 사다 먹었음.  최고최고   방어보다 더 맛났음  와~ 식감 최고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  맛있음         

한라봉 아이스크림 - 한라봉 맛이 난다고 최면 걸며 먹었음  ㅠㅠ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개인이 하는 박물관 무슨 테마랜드 같은 곳 말고 성산일출봉, 협재해수욕장,금능(최고 ㅠㅠ) 섭지코,산방산,김영갑갤러리 등등  제주스러운 곳만 다녔어요

정말이지 제주... 너무 아름다웠어요^^

결론

  식사 - 블로그 믿지 말자 -_-;   가급적 아침이라도 간단히 해서 드시길  밥값 장난 아님

  카페 - 사진빨에 속지 말자 ㅠㅠ   세상에 8,000원짜리 레몬레이드가 사이다에 가루타서 주는 곳도 있었음

   겨울에도 제주는 최고!!

  

        

IP : 14.46.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명한 하늘★
    '15.1.9 12:15 AM (39.114.xxx.6)

    앗. 제주는 언제가도 너무 좋은곳,,
    힐링하고 오셨겠어요
    저도 올봄에 또 가려구요 혼자 ㅎㅎ
    금능이 어디에요?

  • 2. 해녀촌..
    '15.1.9 12:18 AM (39.119.xxx.139) - 삭제된댓글

    ㅜㅜ 그죠?

    제주 사계절 갈 때마다 좋고 다르게 아름답고..
    해마다 가는데 계속 갈 곳이 있어요~~ㅎ
    협재 최고~ㅠㅠ는 바람불고 추워 그런거지요?

    느무 아름다운데 말입니다~~ㅎ

    다음제주는 용눈이 오름.사려니숲.주상절리 추천 살짝 하고 갉께요~~

  • 3. 맞아요
    '15.1.9 12:22 AM (115.139.xxx.86)

    겨울에도 제주는 최고..

  • 4. 원글이
    '15.1.9 12:24 AM (220.81.xxx.84)

    협재 너무 최고여서 ㅠㅠ 붙였어요 제주에서 처음으로 간 곳인데 너무 아름다워서 ^^
    금능은 협재옆이예요 바다는 금능이 승~

    사려니숲길 계속 감탄하면서 뒤돌아보며 걸었어요 너무 멋졌어요
    아니아닌 제주 자연은 다 최고

  • 5. 날개
    '15.1.9 2:51 AM (118.217.xxx.113)

    좋은 후기네요.저희 남편은 문어라면 못먹고 온거 넘 안타까워했는데 별론가요? 저는 다랑쉬오름 좋았어요. 담에 가면 거문오름을 꼭 가봐야지하는데,말씀해주신 곳도 가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6. kk
    '15.1.9 9:23 AM (222.232.xxx.140)

    제주 이런후기 좋아요

  • 7. 이런 생생한 후기
    '15.1.9 9:42 AM (61.82.xxx.151)

    원츄요^^
    식당에가보니 카테고리에 그대로 복사해서 한번 더 올려놔주심 더 좋지 않을까요? ㅎㅎ

  • 8. 최강창민좋아
    '17.9.13 10:05 AM (175.209.xxx.206) - 삭제된댓글

    제주 후기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154 몸을 너무 움직이지 않으면 더 저질 체력이 되죠? 10 무식한 질문.. 2015/11/12 3,332
500153 별이 된 아이들의 수능, 광장에 놓인 책가방들 4 샬랄라 2015/11/12 1,707
500152 사랑이 좋아하는분들 보세요 16 ^^ 2015/11/12 5,022
500151 50평정도의 대형평형 아파트 앞으로의 전망? 9 아파트 2015/11/12 5,478
500150 미국에서 두달살기.. 48 2015/11/12 4,656
500149 세월호576일) '수능시험'해방감 즐겼을 250명을 기억하라! .. 13 bluebe.. 2015/11/12 935
500148 문근영 안타까와요. 49 안타까와 2015/11/12 26,355
500147 공부 잘해서 받은 장학금... 4 토마통 2015/11/12 2,095
500146 수영이 안맞는걸까요? 8 ㅅㅅ 2015/11/12 2,208
500145 현직 전원주택 거주하시는분만. 13 gk 2015/11/12 7,399
500144 최고의 사랑ㅋㅋ 9 ... 2015/11/12 3,331
500143 아빠와 딸이 사이 좋은 집은 비결이 뭔가요? 9 .... 2015/11/12 7,171
500142 ㅋㅋ오늘 회사근처에서 아들하고 마주쳤어요 1 ㅇㅇ 2015/11/12 2,126
500141 수능 국어 풀어봤네요.. 6 ㅅㅅㅅ 2015/11/12 3,759
500140 김포사시는분들께여쭈어요 8 아파트 2015/11/12 2,297
500139 과학중점고 가고 싶은 중3 아들, 뭘 준비시켜야 할지요? 4 중3 2015/11/12 2,001
500138 40대 중반 어디서 노나요? 15 나이 2015/11/12 5,093
500137 겉으로 성실하고 예의바르고 매너있는 남자라고.. 1 dd 2015/11/12 1,319
500136 저희 상황에 4억 대출 받아 대치동에 집 매매하는 것은 무리일까.. 38 조언 좀.... 2015/11/12 7,089
500135 아반떼 xd 3 궁금 2015/11/12 1,279
500134 비수면 위암 내시경 할만한가요?? 16 ㅇㅇ 2015/11/12 3,555
500133 마누라가 108배 하길레 그 앞에 앉았봤어요... 17 잉잉~ 2015/11/12 9,975
500132 흑염소한테 물리는 꿈은 뭔가요 3 겨울 2015/11/12 1,823
500131 남자 어디서 만나냐 하시는 분들 8 ㅇㅇ 2015/11/12 3,796
500130 은행직원: 적립식펀드 vs. ELS 둘중에 어느걸 팔면 더 실적.. 3 d 2015/11/12 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