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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오랜만에 백화점에 갔어요

.. 조회수 : 2,455
작성일 : 2015-01-08 23:51:49


오랜만에 구로동 애경백화점에 가서 세일 많이하는 가죽장갑을 사고 기분이 좋았어요
계단올라가는데 닥스 옷 세일을 한다길래, 매장은 아니었어요.
얼마냐고 물어보니 백만원 밖에 안해요 라면서 약간 무시하는 듯한 말투로 얘길해요
진 짜 웃기지도 않아서 말이 안 나오더군요
백만원밖에 라니.... 
언제부터 대한민국 백만원짜리 옷이 밖에 라는 표현으로 쓰였는지, 그 나이 많은 아줌마는 그럼 얼마를 받고 일하는지, 
왜 이런식으로 백화점이 불경기에 영업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제가 백만원짜리 옷이 ...밖에 라는 표현을 쓸정도로 싼거냐며 똑바로 쳐다보고 얘기하니깐 그제서야
얼굴이 벌게 지더라고요
이렇게는 살지말았으면 좋겠어요

IP : 175.117.xxx.1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기네요
    '15.1.8 11:57 PM (59.28.xxx.58)

    그냥 얼마입니다 하면되지 ‥
    백만원밖에 안해요 ‥라니~
    저라도 듣는순간 뻥 쪘을것같아요

  • 2. 허허
    '15.1.9 12:28 AM (1.245.xxx.114)

    진짜 싸네~라고 대꾸해주시지 그러셨어요.
    참내...
    세상이 어찌되려고 이럴까요...

  • 3. 미친나
    '15.1.9 12:34 AM (211.195.xxx.104)

    닥스가 유독 그러나보네요
    일산 롯데 닥스는
    이거 얼마예요 물어보니
    비싸요
    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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