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곧 40을 바라보고있는데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수험생활을 하고있어요
결혼한지 얼마안되 아기가 생기고..바로 둘째 생기고
적은 월급으로 모을 겨를도 없이...그러다가 수험생활인데
금방 될 줄 알았던 시험인데..2년 가까이 끌고있네요
올 초에 마지막 시험이라 생각하고있는데 돈은없고
밤에 잠도 설치고, 알바생각하는 남편에게
급기야 보험약관대출 받자고 했어요...
공부생각 할 시기에..돈이없으니 돈 생각만 하고있는것 같아서요
남편도 저도 맏이라 없어도 없다소리 못하는 성격인데
시부모님은 실업자가 넉넉하니 없다소리 안하는줄알고
도리어 앓는소리 하시네요ㅎㅎㅎ허허......
친정은 요즘 노후에 시골로 이사갈 계획으로 또 돈이 들어가고있고
그렇지가 않더라도 부도가 난 전적이있어 쉽게 형편이 펴질 않네요ㅠㅠ
아기들이 어리니 저도 일하러 나가지도 못하고 주변에 아무도없으니..
제가 일하러가면 애들이 아프기라도 하게되면
봐 줄 사람도없고... 곧 시험이니 몇달만 더 고생하자 싶은데
아........오늘은 좀 답답하네요.....ㅠㅠ
장보는것외엔 돈 안쓰고..남편 따뜻한 밥 세끼 챙겨주는거
할 수 있는게 그것뿐이고......그래요.......
살던데서 결혼하고 살았으면 나도 일하고..이렇게까지 힘들진
않았을텐데.. 아이 어린이집만 보내면...
악착같이 일하고, 벌고, 아끼고, 노후대비 하리라..결심해봅니다
휴.....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힘드네요.....좋은날..옵니까??
휴...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15-01-08 22:31:06
IP : 223.62.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썸씽썸씽
'15.1.8 10:35 PM (121.136.xxx.166) - 삭제된댓글좋은 날 꼭 올거에요. 남편 믿고 응원해주는 님의 마음 존경스럽습니다. 그 노력 헛되지않을거에요.
2. 젤
'15.1.8 10:36 PM (121.133.xxx.163)힘내세요
꼭 합격하실거예요3. 자유
'15.1.8 11:18 PM (220.92.xxx.13)꼭 합격하시길 빌어요
곧 웃으며 얘기할날 올거예요
힘내세요4. ...
'15.1.8 11:22 PM (175.136.xxx.93)그래도 젊으시니까...
기운내세요.5. 힘내세요
'15.1.8 11:49 PM (125.177.xxx.190)저희도 좀 갑갑한 상황이라
제발제발하며 좋은 소식만 기다리고 있어요..
원글님 남편분 시험에 꼭 합격하시길 기원할게요.6. 저둥
'15.1.8 11:52 PM (124.50.xxx.55)사는건 늘 힘들었으나 저의 장기가 아무렇지않은척 잘하는게 최고신공인데 요즘은 그것도안되네요 구게 안되서 너무 힘들어요 우리 같이 기운내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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