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힘드네요.....좋은날..옵니까??

휴... 조회수 : 2,467
작성일 : 2015-01-08 22:31:06
남편이 곧 40을 바라보고있는데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수험생활을 하고있어요
결혼한지 얼마안되 아기가 생기고..바로 둘째 생기고
적은 월급으로 모을 겨를도 없이...그러다가 수험생활인데
금방 될 줄 알았던 시험인데..2년 가까이 끌고있네요
올 초에 마지막 시험이라 생각하고있는데 돈은없고
밤에 잠도 설치고, 알바생각하는 남편에게
급기야 보험약관대출 받자고 했어요...
공부생각 할 시기에..돈이없으니 돈 생각만 하고있는것 같아서요
남편도 저도 맏이라 없어도 없다소리 못하는 성격인데
시부모님은 실업자가 넉넉하니 없다소리 안하는줄알고
도리어 앓는소리 하시네요ㅎㅎㅎ허허......
친정은 요즘 노후에 시골로 이사갈 계획으로 또 돈이 들어가고있고
그렇지가 않더라도 부도가 난 전적이있어 쉽게 형편이 펴질 않네요ㅠㅠ
아기들이 어리니 저도 일하러 나가지도 못하고 주변에 아무도없으니..
제가 일하러가면 애들이 아프기라도 하게되면
봐 줄 사람도없고... 곧 시험이니 몇달만 더 고생하자 싶은데
아........오늘은 좀 답답하네요.....ㅠㅠ
장보는것외엔 돈 안쓰고..남편 따뜻한 밥 세끼 챙겨주는거
할 수 있는게 그것뿐이고......그래요.......
살던데서 결혼하고 살았으면 나도 일하고..이렇게까지 힘들진
않았을텐데.. 아이 어린이집만 보내면...
악착같이 일하고, 벌고, 아끼고, 노후대비 하리라..결심해봅니다
휴.....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ㅠㅠ
IP : 223.62.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썸씽썸씽
    '15.1.8 10:35 PM (121.136.xxx.166) - 삭제된댓글

    좋은 날 꼭 올거에요. 남편 믿고 응원해주는 님의 마음 존경스럽습니다. 그 노력 헛되지않을거에요.

  • 2.
    '15.1.8 10:36 PM (121.133.xxx.163)

    힘내세요
    꼭 합격하실거예요

  • 3. 자유
    '15.1.8 11:18 PM (220.92.xxx.13)

    꼭 합격하시길 빌어요
    곧 웃으며 얘기할날 올거예요
    힘내세요

  • 4. ...
    '15.1.8 11:22 PM (175.136.xxx.93)

    그래도 젊으시니까...
    기운내세요.

  • 5. 힘내세요
    '15.1.8 11:49 PM (125.177.xxx.190)

    저희도 좀 갑갑한 상황이라
    제발제발하며 좋은 소식만 기다리고 있어요..
    원글님 남편분 시험에 꼭 합격하시길 기원할게요.

  • 6. 저둥
    '15.1.8 11:52 PM (124.50.xxx.55)

    사는건 늘 힘들었으나 저의 장기가 아무렇지않은척 잘하는게 최고신공인데 요즘은 그것도안되네요 구게 안되서 너무 힘들어요 우리 같이 기운내봐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582 롯데월드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5 ... 2015/01/09 2,401
454581 세탁소 임대 4 급해요.. 2015/01/09 1,028
454580 겨울 제주 여행 후기 13 ㅎㅎ 2015/01/09 4,077
454579 美 연준 "금리인상 예정대로" .... 2015/01/09 1,059
454578 에구에구... 유산균 ㅡ.ㅡ 1 아까비 2015/01/09 1,115
454577 문재인 당대표 후보, 예비경선 연설 23 이건아닌듯 2015/01/09 1,193
454576 작가가 되려면 ...스토리나 주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18 rrr 2015/01/09 2,267
454575 소아마비 예방 접종을 과다하게 맞으면... 삼시세끼 2015/01/09 1,373
454574 아이허브 거래하시는 분들 중에요.. 2 .. 2015/01/09 1,009
454573 인사동에 맛있는 한정식 추천해주세요^^ 6 82해결사 2015/01/09 1,952
454572 '안심 귀가' 요청했더니…”택시 타고 다니세요” 2 세우실 2015/01/09 1,555
454571 혹시 등기이전 직접 해보신 분 계세요? 5 나혼자 2015/01/09 796
454570 워싱턴포스트, 신은미씨 강제출국 당할 수도 1 light7.. 2015/01/09 852
454569 아동학대 가해자의 8.7%는 어린이집·복지시설 종사자 샬랄라 2015/01/09 633
454568 천연 화장품 만들어 쓰시는 분 계시나요 15 화장품 2015/01/09 3,472
454567 임신 엄마의 운동, 아기 심장 건강에 결정적 1 샬랄라 2015/01/09 2,255
454566 꿈 해몽 부탁드려요. 집이 불타는 꿈 6 무슨 꿈 2015/01/09 3,771
454565 영어 두 문장만 해석 부탁드립니다 4 Google.. 2015/01/09 911
454564 인천 청라지구 오피스텔 투자가치 있을까요? 2 ... 2015/01/09 2,920
454563 “감옥 간다면? 시대가 이런데 어쩔 수 없지” 8 우리주진우기.. 2015/01/09 1,780
454562 결핵 진단 여부가 이리 까다로운가요 2 마음이 답답.. 2015/01/09 1,998
454561 다이어트 중에 힘들어서 주무시는 분들 계시나요? 10 40대 2015/01/09 2,171
454560 일주일된 시금치 나물 괜찮을까요? 3 김밥 2015/01/09 1,884
454559 황우여.”역사, 한가지로 가르쳐야”...국정화 시사 논란 4 세우실 2015/01/09 929
454558 주말부부면 이력서 동거란에 뭐라고 쓰나요? 8 82쿡스 2015/01/09 2,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