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고학력인데

heyy 조회수 : 18,127
작성일 : 2015-01-08 22:18:55
아빠도 그렇고....
자녀가 그만큼 공부 못하는 케이스요
무슨 이유들로 그런건가요?
엄마가 자기 커리어 쫓느라 애 뒷바라지를 잘 못해주면 저렇게 될 가능성이클까요..
아니면 본인 학력 좋다고 애들한테 공부 필요없다 하고싶은거 하고 살아라식 교육을 베풀어서일까요
IP : 112.150.xxx.226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8 10:21 PM (182.221.xxx.59)

    공부 못했던 분들은 꼭 이런 질문을 일삼더라

  • 2. 푸른소금
    '15.1.8 10:23 PM (61.73.xxx.122)

    공부 지지리도 못했죠?ㅋ

    윗분 말씀 정답!

  • 3. ㅋㅋㅋㅋ
    '15.1.8 10:24 PM (110.70.xxx.172)

    원치않는 커밍아웃인가요?

  • 4. 원글
    '15.1.8 10:26 PM (112.150.xxx.226)

    ㅋㅋㅋㅋㅋㅋ
    에이 그렇게만 생각지 마시구요..
    사실 의외의 리플들?이긴하네요 ㅋㅋ
    그냥 저런 케이스가 유독 많은데 왜 그럴까? 궁금했어요

  • 5. heyy
    '15.1.8 10:28 PM (112.150.xxx.226)

    아무래도 82에는 교육에 일가견 있으신 회원님들도 다수 계신 것 같구해서요... +_+ ㅋㅋ

  • 6. ???
    '15.1.8 10:28 PM (182.221.xxx.59)

    유독 많지 않던데요???
    그렇다고 믿고 싶으니 한두 케이스보면 님 머리속에 각인되서 그렇게 느껴지는거겠죠.

  • 7. 딴건 모르겠고
    '15.1.8 10:29 PM (112.148.xxx.94)

    원글님 성격 짱!!!^^

  • 8. .....
    '15.1.8 10:35 PM (59.13.xxx.197)

    ㅋㅋㅋ 너무 진지한 댓글이 되려나?
    예전에 서울대 법대부부와 대화중에 저런 주제가
    나왔는데... 공부 잘하는것은 확률이 아주 낮기
    때문에 저런 결과능당연하다는 내용이었죠.
    어차피 본인들은 전교일등. 확률상 전교학생수분의 일.
    모든 명문대 자식들이 그 낮을 확률을 뚫고 올라오라는
    기대는 비합리적인거라고 하더군요.

  • 9. ...
    '15.1.8 10:35 PM (203.226.xxx.214)

    제가 아는 부부는 둘 다 서울대인데 두분 모두 어려운 환경에서 죽기살기로 공부했어요. 그런데 부모가 공부해서 부유하고 좋은 환경 만들어놓으니 애들이 결핍이 없어요. 공부 안해도 먹고 살 수 있으니 공부에 동기부여가 안 되는 것 같아요.

  • 10. ..
    '15.1.8 10:41 PM (1.232.xxx.41) - 삭제된댓글

    무슨 이유가 있을라구요.

    유전의 힘이 발휘 못했던가
    부모만큼 절실한 동기가 없거나겠죠.

    부모가 공부 잘했다고, 자식들도 다 공부로 성공하면
    그것 또한 어찌보면 슬프고 야속한 일 아닌가요?^^

  • 11. 썸씽썸씽
    '15.1.8 10:42 PM (121.136.xxx.166) - 삭제된댓글

    사실 의대 다닌 사람은 피부로 느끼죠. 공부로 잘 사는 시대는 갔다는 사실이요. 전국 1%안에 들어서 의사하는데, 리스크 없이 돈을 팡팡 벌 수 있냐? 아니거든요. 그래서, 공부보단 아이가 잘 하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준들 좀 봤습니다.

  • 12. 원글
    '15.1.8 10:44 PM (112.150.xxx.226)

    아 예상치 못한 댓글들 감사합니다!ㅎㅎ

    공부잘하는게 확률이 낮아서, 동기부여가 안되어서.. 둘다 참 맞는말인것 같아요

    그리고 실은 제가 저게 좀 고민거리이다 보니 유독 그런 케이스들만 보였는지 몰라요
    근데 봐도 봐도(?) 제가 둔해선지 겉으로만 봐선 콕찝어서 이게 이유다! 싶은게 없더라고요...ㅋㅋㅋ

    리플들보니 무릎을 탁 치게되는것같아요!

  • 13. ..
    '15.1.8 10:45 PM (116.37.xxx.18)

    ㄴ윗분 맞아요..
    제 23살 조카..
    결핍이 동기부여가 되는건데
    부모가 전문직능력자라서 백억대 빌딩을 떡~하니 ..
    조카 앞으로 이미 노후대책까지 다 이루어 놓았네요
    학교 휴학하고 군대도 안가려하고
    외제차 타고 놀러 다닙니다
    결핍을 모릅니다

  • 14. 속 뒤집어지는 엄마
    '15.1.8 10:46 PM (59.24.xxx.162)

    여기 한 명 추가요...
    아빠 의대교수고요, 작은아빠 치과의사, 고모 교수에요.
    엄마 강남에서 공부 빠지지않았고 4년제 좋은 학교다니다 유학했어요.
    이모 변호사, 삼촌 유학하고 배만드는 회사 다녀요.

    중학생 본인은 인생에 고민이 없습니다.
    공부는 마음 먹고 하면 순풍에 돛달고 나아갈거라 생각합니다.
    여기 경북 소도시...딱 전국 평균성적이에요.

    그냥 하고싶지 않은거에요.

  • 15. ....
    '15.1.8 10:52 PM (222.100.xxx.166)

    공부가 유전자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환경의 영향도 받거든요.
    과거에 못사는 부모 밑에서 공부할 여건이 안되는 공부유전자를 가진
    학생들이 이제 어느정도의 교육을 받고 자식들을 공부시키는 세대가 되었지요.
    예전보다는 지식의 평등화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들의 공부유전자가 전해진 공부잘하는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도
    같이 경쟁을 하잖아요. ㅋㅋㅋ 뭔가 좀 이상한가? 아마 지적 고착화가
    이루어진다면 다음세대쯤 아닐까요?

  • 16. ...
    '15.1.8 10:53 PM (222.106.xxx.165)

    자식머리는 랜덤이죠. 그런 맛도 없으면 인생 너무 재미없잖아요?
    우리집이 딱 저런 케이스인데 그냥 공부로는 잔소리 안해요. 공부는 스스로 해야한다고 우리 부부는 생각하거든요.
    지 하고싶은 일 찾아서 앞가림이나 하면서 살면 좋겠다 싶어요.

  • 17. ...
    '15.1.8 10:54 PM (223.62.xxx.138) - 삭제된댓글

    해봐야 부모만큼 옷할것이다 지레겁먹고 안하는 애들도 있어요.

  • 18. ...
    '15.1.8 10:55 PM (223.62.xxx.138) - 삭제된댓글

    못할것이다

  • 19. . .
    '15.1.8 10:57 PM (211.209.xxx.27)

    공부 안 하는데, 노력 안 하는데 어찌할 도리가 없더라구요.

  • 20. 에잇
    '15.1.8 10:58 PM (220.121.xxx.3)

    이글읽으니 또 속상해서리~~!!;;;

  • 21. ...
    '15.1.8 11:02 PM (222.100.xxx.166)

    형제들끼리도 다르기는 한거 같아요.
    아는 집 큰애는 진짜 후덜덜하게 머리 좋은 영재 케이스인데
    둘째는 그냥 일반 아이더라고요. ^^
    형제끼리도 이렇게 다르니 뭐 학업성취도쯤이야
    꼭 부모 빼닮는 것은 아니겠지요.

  • 22. 맞아요
    '15.1.8 11:06 PM (211.209.xxx.27)

    저 아는 집도 큰 애는 전교1등 안 놓치는데 둘째는 뒤에서 세는게 더 빨라요. 랜덤 같기도 하고 큰애가 너무 잘 하니 기 죽은거 같기도 하고.

  • 23.
    '15.1.8 11:07 PM (180.224.xxx.28)

    머리가 약해서~

    부모 평균 iq 140
    자식 iq 서울올림픽

    누가 유전이래요?

  • 24. 하긴
    '15.1.8 11:12 PM (112.150.xxx.226)

    진짜 형제들끼리도 다른데....

    핀트가 좀 다르지만 형제들 다른건 유전+환경인거같아요
    제 사촌들 보면 잘 못하는 작은애 그렇게 타고난줄알았더니
    큰애와 떨어져 유학시키니까 그때부터 엄청 잘되더라구요
    작은애 본인도 자기 형이랑 떨어져서 안보고있으니 공부가 훨씬 잘되고, 맨날 집에서 못하는 사람 취급받다 난생 처음으로 공부 잘하는 사람 취급받으니 신나서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 더 하게되더래요

    형제도 그런데 부모자식간이야....

  • 25. ..
    '15.1.8 11:34 PM (175.209.xxx.187)

    저희 회사 임원 분(여자)도 서울대..
    남편분 서울대 학, 석, 박.. 해당 학문 분야 권위자세요. 근데 딸은 이름 모를 대.. 아들은 수포자에 대학을 왜 가야하는지 모르는 고3..

    젊었을 적 남편 박사공부 뒷바라지 하시느라
    정말 생활이 퍽퍽해서.. 애들 공부는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우리땐 우리가 알아서 잘 했으니
    쟤네도 언젠간 잘하겠지.. 언젠간 하겠지..
    늘 기다렸는데.. 안되더라고..

    그래서 자식들에게 왜 안하냐 물으니
    엄마아빠는 그렇게 공부하고 노력했는데
    지금 삶이 행복해?
    그 질문에 답을 하시지 못하셨답니다.

    그분 남편 뒷바라지, 시댁의 줄줄이 비엔나 빚잔치, 빚보증에
    너무 고생만 하고 살았는데..
    그래서 돈버는게 일하는게 즐겁지 않았던건데
    아이들 눈엔 공부해봤자 의미없다 느낀 것 같다고.

    뭐 같은 이야기지만 동기부여가 되지않는게
    가장 큰것 같네요.

  • 26. . .
    '15.1.8 11:34 PM (223.62.xxx.242)

    제동창 얘긴데 아빠는 의대교수 엄마는 유아교육과교수인데 갠 고등학교때 좀 놀아서 좋은대학 못갔어요. 동생들도 모두 부모보다 똑똑하진 못했구요. 몬테소리 교육받고 자랐는데 제 생각에는 엄마가 바쁘니 정서적으로 결핍이 있었던거같아요. 애정결핍증세도 있었어요. 근데 그래서 남자를 엄청 밝혔어요. 그래도 시집은 잘 가더라구요 집안이 뒷받침돼서 그런지.

  • 27. ㅇㅇ
    '15.1.8 11:47 P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우리 땐 부모님 학력이 국졸 중졸 고졸도 많았어요. 지금은 부모들이 대체로 고졸 이상에 사교육도 번성했죠. 부모들의 학력 차이는 줄었고 보완할 수 있는 수단은 늘었어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중고등학교 학력은 별쭝난 걸 요구하는 게 아니라 그래도 아이들 발달단계에 맞는 공통 커리큘럼 충실히 따라가면 끝인 코스죠. 그러니 환경은 좋아지고 목표치는 변함없으니 학력이 꼭 부모학력 따라가지 않는 게 당연하죠.

  • 28. ...
    '15.1.9 12:39 AM (121.136.xxx.118)

    머리가 좋아도 하려는 의지가 있어야해요...
    귀한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워라...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두 속담이 떠오르네요...

  • 29. 주변
    '15.1.9 2:15 AM (14.37.xxx.201)

    부모 고학력

    재산많음

    애들 공부안하고 연예인이나 따라다님
    어차피
    부모돈으로 살면되니까

    힘들게 기를 쓰고 공부 할 필요가 없다는걸 일찌감치 깨우침

  • 30. 주변
    '15.1.9 2:41 AM (125.208.xxx.233)

    학창시절 공부 잘해서 좋은 직장 가진 관계로 대부분 대기업 정도의 수입이 있어요. 맞벌이면 두배고요. 하지만 부모들이 집 사주거나 물려줄 재산이 많은 소위 상류층은 아니라서 부자로 살고 있지는 않아요. 자식들 대부분이 공부 잘해요. 공부 그저그렇다는 선배 아들이 올해 건대 갔는데 그 애가 현재까지는 젤 못하는 편이네요.
    저희부부도 공부 꽤 했는데 늦게 애 낳아서 아직 공부를 논할 나이는 안되지만 제 친구 아이들 중고생이 대부분인데 다 잘하네요. 젤먼저 애 낳은 친구는 작년에 명문대 의대 갔어요. 부모 모두 서울대 출신이고요

  • 31. 웃픈이야기
    '15.1.9 7:16 AM (14.34.xxx.58)

    같은 자식이라도 한녀석은 그냥 인서울 그나마 작은녀석이 형보면서 동기부여를 받았는지 열심히 해서 후배가 돼서 그나마 숨이 쉬어집니다.
    이제 맘을 내려놓고 능력있는 사람이 더 열심히 벌어서 그녀석에게 물려주자 맘 먹었습니다.
    공부말고 다른 능력이라도 있겠죠.

  • 32. ㅇㅇ
    '15.1.9 8:19 AM (121.169.xxx.139)

    제 부모님 학력이 별로 안좋아요.
    그게 콤플렉스가 돼서 저는 되게 열심히 공부했던 거 같아요.
    (경제적인 것은 부모님이 훨씬 월등해요^^;;)

    울 애들은 공부할 이유보다 공부 안 할 이유가 넘쳐나요.
    엄마 아버지 좋은 대학 나와도 사는 것은 그냥 그래 보여서?
    공부보다 재밌는 게 넘쳐나서,
    공부 하나 포기하면 하고 싶은 거 맘껏 할 수 있어서,

    그 하고 싶은 것들이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것이 아니라서
    부모 속이 터지지만..

  • 33. ,,,,
    '15.1.9 8:49 AM (58.182.xxx.209)

    머리좋고 고학력 부모도 형제조차도 다른긴 다르던데요. 하나는 부모처럼 뛰어나고 하나는 평범하고 이런 겨우요.
    기본적으로 머리 좋은 유전자 물려줘도 악착같이 노력하지 않으면 유전도 소용없다는 소리 아니겠어요.
    거기다가 요즘은 부모들 관리도 중요하다고.
    부부 다 메이저 의대나오고 아이도 의대 보낸분한테 어떻게 의대 보냈냐 했더니 열심히 애 관리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에게도 요즘 애 공부는 반드시 부모가 관리해야한다고 조언하시고.
    자기 동창들도(다들 의대 동창) 본인 바쁘다고 자식 공부 관리 소홀히 한 사람들은 다 자식 진학 결과가 별로라고 하시던데요. 옆에 계신 다른 의사+약사 커플도 그 말은 맞다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하시고.

  • 34. 자식은 랜덤
    '15.1.9 8:51 AM (59.11.xxx.121) - 삭제된댓글

    자식은 랜덤입니다.
    부모가 잘한건 유전자조합에 운이 따라준것도 있죠.
    고학력 부모라도 양쪽 집안 통틀어 다양한 유전자가 뒤섞이다보니 내자식이 나와 똑같을 수 없다고 봅니다.
    속을 보면 보통도 안되는 자식들도 많아요.
    평범한 것도 축복이긴 한 겁니다.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있는거니까요.
    나이들면서 공부 잘하는 머리보다 선천적으로 선하고 유전병없고 좋은것보다 나쁜것 피해서 태어나준게 고마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성적때문에 머리 아프긴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싶어요

  • 35. 동기부여가 가장 문제죠
    '15.1.9 9:10 AM (123.109.xxx.92)

    풍족하고 부족한 거 없이 지낸 애들 대부분이 공부 열심히 해야 할 이유가 부족해서 안하는 경우가 많아요.
    풍족한 와중에 부모가 쫓아다니면서 아이들 단정한 생각들게끔 키우는 게 어렵고 그런 과정 성공한 애들은
    2000년대 초중반 이후부터 서울대 입학생의 대기업 임원, 고위공무원 자녀가 반 이상인 것처럼 부모세대 따라 가기도 하죠.
    등따습고 배부른데 그리고 물려받을 재산이 한가득인데 뭐하러 머리 아프게 공부하려고 하겠어요.

  • 36. 딴이야기
    '15.1.9 9:24 AM (14.35.xxx.1)

    원글님 첫 댓글 저렇게 달리면 글을 내리거나 같이 화나 하는게 요즘 특징인데 참 성격 좋네요
    부러버요
    전 나이 먹었는데도 상처 받는 성격이라 .....

    그리고 위분 글들 처럼 동기부여가 많은 부분을 차지 한다고 봐요

  • 37. 동기
    '15.1.9 9:31 AM (59.28.xxx.202)

    부여가 제일 큰것 같아요

    공부 잘해본들..
    이뻐본들
    등등
    자기 만족이 있어야 하는데 공부잘해도 별로네 이렇게 되면 그냥 공부안해요

  • 38. ..
    '15.1.9 10:06 AM (180.66.xxx.139)

    제가 아는분 아이큐좋은편이고 고학력예요. 3살에 글씨읽었다고해요. 요새는 흔할수도있으나 저어릴땐 드물었어요.가르친적없고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출석부를때옆에서보고 깨쳤다는데..
    본인이 그랬어서그런지 애를 방치하게된대요.
    때되면 알아서 하겠지 . 애가 원하면도와주는정도예요..
    어디서 보니 의외로 고학력 부모가 애들도 자기같을줄알고 방치하는경우도많대요.

    본인삶과 커리어가 중요해서 아이에게 집중못해주는경우도봤어요..

  • 39. 일천한경험이지만
    '15.1.9 10:08 AM (211.36.xxx.127) - 삭제된댓글

    살아보니
    주변에 돈많고 잘쓰고 행복한 사람은
    'Street'형이 많고,
    엘리트들은 피곤한 삶을 살더라구요.

    그냥 적당히 공부잘해 서울대나와서
    직장생활하면 오히려'이거하려고 그 고생했나'싶은 사람도있고요

    아이가 수재고 검사, 의사할거 아니면...

    뉴욕이나 상하이쪽 사업하는 친구들한테 보내서
    일 배우게 하고 늑대처럼 키우는게
    그 아이 인생에서 행복한것같아요

  • 40. ㅎㅎ
    '15.1.9 10:33 AM (210.223.xxx.26)

    공부잘한 친구들이 모여서 하는 얘기가
    공부잘해봤자 겨우 이거잖아...?

    그래서 공부 잘하라고 들볶지 않는다고들 하더군요.

    서울대 교수자녀중 서울대 진학하는 경우가 10% 미만이라나 그러던데요

  • 41. 이미
    '15.1.9 11:41 AM (210.205.xxx.161)

    공부 잘해야할 입장이 달라서 가 아닐지...
    학벌로 살아갈 시대가 지났다는걸 이미 아니까...
    단...의대는같은 기술직은 닥달할듯..

  • 42. wellesley
    '15.1.9 12:47 PM (75.80.xxx.131)

    유전 + 뽑기에요. 공부 잘하는 사람이 못하는 사람보다 적듯이, 애초에 공부를 잘하는 선천적인 유전적 요인과 성격하고 후천적인 환경이 다 잘 맞물리는 경우가 많지 않아요.

  • 43. 옛날 학벌은
    '15.1.9 12:56 PM (36.38.xxx.225)

    지금하고 다르거든요. 그런 측면도 있어요.

    무슨 말이냐면,,

    지금은 모두다 공부로 경쟁하지만,,

    옛날에는 집안 형편이나 이런 걸로 경쟁에 참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았거든요.

    환경만 따라줬어도 석사 박사 유학 다 해낼 수 있는데도 경쟁에 참가자체를 못하는

    사람들도 많았다는 거.......

    가령 지금의 반에서 2,3등은 해야 들어가는 대학이

    *통 대학이니, 후진 대학이니 돈만 내면 들어갈 수 있었던 경우도 한 두 학교가 아니예요.....

    그러니 옛날에 공부 잘했던 건 꼭 진짜가 아닐 수도 있다는 거.......

  • 44. 학력이 문제가 아니라
    '15.1.9 1:45 PM (39.7.xxx.1)

    어디까지 성공했고 롤모델이 되어줄 수 있는가는
    가벼운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엄마가 일한다고 자식이 공부 못하지 않아요
    오히려 반대같은데
    학력은 높지 않으세요

  • 45. ..
    '15.1.9 2:47 PM (210.125.xxx.151)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학습성과를 좌우하는 두 가지 요소는 지능과 환경이예요. 부모 둘 다 지능이 높다면 그 자녀의 지능도 유전적으로 높을 가능성이 크죠. 그 다음이 환경인데 6세 이전에 다양한 자극을 부여해서 인지발달을 어느 정도까지 끌어내는지가 핵심이에요. 그 뒤에 의무교육 시스템 안에서는 철저히 훈련이고요. 같은 양의 학습을 해도 지능과 초기 발달환경에 따라 성과는 다르게 나와요.

    이 안에서 엄청 많은 변수가 생긴단 말이예요. 기본은 지능인데, 일단 지능이 비슷비슷하다고 치면 가정 내 환경이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는 환경인지? 아니면 집 밖에서 또래 아이들이나 교사의 지도가 있다든지 하는 건데 이게 다 운의 영향이 커요. 또 정서적으로 안정돼야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는데 가정에서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면 학습성과가 저해돼요. 사실 이 변수들을 다 통제하는 건 불가능하니까 그냥 운이라고 퉁치는 거죠.

  • 46. 원래
    '15.1.9 3:48 PM (223.62.xxx.32)

    인간사가 그렇고.
    자식은 랜덤 이래잖아요.

  • 47. 그리고
    '15.1.9 5:29 PM (1.232.xxx.214)

    점점 자식들이 부모학력 못따라 간가는 말이 있더라구요...
    뭐 딴데서 찾을거 없이 바로 우리집...;;;;;;;

  • 48. ....
    '15.1.9 8:36 PM (122.34.xxx.106)

    근데 솔직히 엄마 아빠 둘 다 고학력인데 자식들이 공부를 지지리도 못하는 경우 못 본 것 같아요. 물론 엄마아빠보단 못 할순 있죠. 그리고 엄마 아빠 둘 다 공부 못했는데 자식만 공부 잘한 경우도.... 본 적이 없어요. 물론 가끔 공부 잘 했는데 대학 못들어가신 부모 아래선 똑똑한 자녀 있어요... 솔직히 유전 강력한 듯 ㅠ 유전과 공부 잘한 집안의 환경 요인...

  • 49. whiteink
    '15.1.9 10:18 PM (114.202.xxx.31)

    워낙에 유전이라는 게 부모의 형질을 자식 세대에서 똑같이 물려받는 게 아닙니다. 혈액형 생각해 보세요. 부모 모두 A형인 경우 자식세대에서 O형이 나오잖아요.

  • 50. 랄랄라
    '15.1.9 10:51 PM (14.52.xxx.10)

    걍 확률이죠.

  • 51. 원글님짱
    '17.9.21 4:57 PM (222.100.xxx.230)

    첫댓글 진짜 재수없네요.
    무슨 댓글을저리달아요?
    자기가 진짜 컴플렉스있나
    원글님 정말 대인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678 자식 없이 돌아가신 후.. 44 씁쓸 2015/08/03 12,867
468677 중등 둘 데리고 오늘 어디 갈까요 더운데 집에 있을까요 3 방학 2015/08/03 1,064
468676 가죽쇼파 1년 더 쓰는법 아이디어좀주세요~~ 6 더워요 2015/08/03 1,683
468675 7살 여아 물놀이용품 추천좀 해주세요 4 물놀이 2015/08/03 742
468674 로그인할 때 갑자기 회원가입 인증메일 확인하라 하더니 이전 작성.. 이상하다 2015/08/03 394
468673 의류 도난방지택? 9 날도 더운데.. 2015/08/03 4,784
468672 생일 챙겨주어야 할까요? 2 반항하는 아.. 2015/08/03 514
468671 좌욕기 써보신 분 계세요? 1 좌욕기 2015/08/03 1,533
468670 일주일 휴가 다녀 왔더니 날파리가 들끓는데 어떻게 없애나요? ㅠ.. 9 여행 2015/08/03 2,950
468669 “신동빈을 회장으로 임명한 적 없다” 外 5 세우실 2015/08/03 2,207
468668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기도 갖기도 힘든 일 5 월요일 2015/08/03 1,504
468667 강남차병원 유방암 수술 어떤가요? 3 metal 2015/08/03 2,956
468666 보네이도 효과적으로 쓰려면 4 ... 2015/08/03 3,150
468665 예쁜 여자 한번 더 쳐다보는 남편이 그냥 보기 싫으네요 17 중년 2015/08/03 9,470
468664 성인남자 안경 10만원정도면 가능할까요? 2 안경 2015/08/03 977
468663 예전 친구가 연락하면 반가울까요? 2 holly 2015/08/03 1,342
468662 2015년 8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5/08/03 525
468661 가려운머리, 샴푸 추천 부탁드려요 13 ㅇㅇㅇ 2015/08/03 2,554
468660 그리스랑 이태리는 정서가 비슷한가요? 4 .~ 2015/08/03 1,407
468659 숙박비환불 관련-사이판 월드 리조트에 있어요 2 환불 2015/08/03 2,714
468658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 보험설계사 성폭행 논란 7 ㅎㅎ 2015/08/03 2,592
468657 서운중 근처 아파트 좀 추천해 주세요. 6 서울 2015/08/03 1,931
468656 아파트 분양받기까지 5달 정도 기간이 뜨네요.. 2 .... 2015/08/03 1,645
468655 유아영어교육하시는 분들 계시면...아이 영어책 읽어주는 방법 조.. 11 고민입니다... 2015/08/03 2,721
468654 로밍 국제전화비 vs 호텔전화요금 전화 2015/08/03 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