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 애들방학이고해서 2주간 지내다 가실려고 오셨는데...
안방이 따듯하고 해서 거기에서 지내시라고 내어드렸는데 종일 종편 틀어놓고계시네요..
옛날분들이라 역시 박정희에 대한 향수도 많으시고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하면 저보고 물들었다고하고..
이정희 그렇게 된게 당연하다는듯...통진당해산이나 이정희에 대한 조금의 옹호를 하면 너도 빨갱이냐고 하시네요..
정말 말이 안통해요...대통령에 대해 왜렇게 나보고 색안경끼고 안좋은것만 보려하냐고 믿고서 맡겨야지..
젊은사람들이 집회하고 그런것도 다 시위라고 하시고...
제가 뭐라고해봤자 정말 벽보고 애기하는것같아 답답해요..
정치애기할때마다 부모님과 저사이에 커다란 벽이 가로막혀있어서 전혀 대화가 되질 않네요...
종편애기만 진리인걸로 아시는것같아요..
지금도 tv조선 보고계시는데 다른방에 있어도 소리는 다 타고 들려오고...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 지껄이는데 그걸 듣고있자니 짜증이 나네요...
부모님꼐 tv틀어놓지마시라고 애기하기도 그렇고...
우리부모님 정말 좋은분들이시지만 정치애기할때마다 대화가 안통해서 정말 미치겠어요..스트레스받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