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결혼해서 캐나다서 살고 있어요.
여동생은 말할것도 없고 아이도 한식을 좋아해서 국 하나에 생선만 구워도 되는데..
제부는 오전에는 거의 항상 시리얼 그리고 그 다음이 문제에요..
치킨을 좋아해서 치킨 시켜주면 아주 잘 먹구요.
삼겹살처럼 구워먹는 고기도 잘 먹어요.
그런데..이게 끝-.-;;
시리얼제외하고 탄수화물을 즐겨먹지 않아 캐나다서도 빵은 가끔씩 먹는다고해요..
동생이 그릴치즈나 웨스턴 샌드위치 샐러드 해주고
전 삼겹살 한번 치킨 여러번 시켜주고 피자도 시켜주고
캐나다서도 잘 안먹는(제동생 가족이 잘 안먹는) 햄버거도 사줬지요ㅠㅠ
간식으로 사놓은 육포는 잘 먹는 편이고 도넛이나 빵을 사놔도 영 먹지 않고..
원래 잘 먹는 사람은 아니지만 처갓집이라고 와서 빈곤하게 먹이고 보내 맘이 쓰입니다.
한식을 즐기지 않으니 불고기,비빔밥은 패스해주시고..
서양식으로 대접할 만한 메뉴를 여쭈고자 글 올려요..
오늘 대문에 걸린 순덕이엄마 님께서 올리신 햄(살라미?)과 치즈 이건..좋아할까요?
참..참..어려운 사위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