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다니다 전업중인 맘이에요.
직장다니며 사둔 옷이 수십벌.
개중엔 비싼것들도 많아서 언젠간 입겠지 하고
모셔두다가 이번에 싹디 정리했네요.
모두들 알고 계시겠지만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
1. 한철동안 입지 않은옷은 버리자.
겨울이든 여름이든 한 계절 지날동안 안입은 옷은 내년에도
안입을 확률이 높아요. 모셔두면 공간만 차지하니 버리기.
2. 비싼옷이라도 얼굴이나 몸매에 맞지 않으면 버리기
엄청 비싼 옷이라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얼굴이랑 따로
노는 경우가 많아요. 몸매도 마찬가지지요.
그런데 살빼고 입겠다 안버릴거다 하시는건 좋은데 이미
유행이 지난옷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제가 말씀드리는 버린다는건 전 아름다운가게에
보낸다는거에요. 와서 수거해 가시니 편하고.
3. 정장 원피스류도 아깝다고 끌어안고 있지 말자
제가 그랬어요. 유행이 지난것도 아니고 흠집이 난것도 아니니
친구만나거나 어딜가나 입을일이 있겠거니 하고 뒀어요.
근데 정말 입고 갈 일이 없더라구요.
어쩌다 결혼식 돌잔치 같은데나 입고, 게다가 저는 정장같은
옷들이 많아서 더 그렇더라구요.
결국 회사 다니는 동생들한테 넘겼는데 어찌나 좋아하던지.
드라이 싹해서 주니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4. 왠만하면 자기 옷에 대한 가짓수는 알고 있기.
직장다니면 산옷 그리고 전업으로 있으면서 또 새로 산옷등
옷이 넘쳐났어요. 전업하면서 대충 입고 살려고 했는데 그게
또 내맘처럼 안되더라구요. 남편도 퍼져있는거 보기 싫대고
저 역시도. 여튼 어느정도 정리하고 나니 제 옷이 얼마나
되는지 눈에 들어오고. 쇼핑가서도 비슷한 옷보면 집에 있다
이러고 접게 돼요, 옷정리를 틈틈히 하다보면 모를수가 없죠.
이게 효율적이기도 하구요.
대충 이정도 생각나네요.
더 많은거 같은데 나중에 또 생각나면 적어볼게요.
이 외에도 좋은팁 있으면 부탁드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정리 팁
ㅇㅇ 조회수 : 4,906
작성일 : 2015-01-08 18:22:49
IP : 82.217.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감합니다
'15.1.8 6:48 PM (117.111.xxx.34)짝짝짝짝짝
2. 저는
'15.1.8 7:16 PM (58.238.xxx.187)친정엄마랑 여동생에게 회사 다닐때 입던 옷들 줬는데요. 가끔 입고 갈일 생기먼 올때 갖고오라고 해서 입고 그래요. 내 옷장이 좀 멀리 있는 셈ㅋ
3. ..
'15.1.8 7:2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저는 제가 좋아하고 저에게 잘 어울리는 옷만 입어요.
그러니까 한 두가지 종류로 한정되죠.
코디도 쉽고, 몇 벌이나 있는지도 다 파악하니 옷장이 넘칠 일이 없네요.
한 때는 방 한 가득이 옷이었는데 다 안 입고 버림.4. 저도 한때
'15.1.8 7:42 PM (118.220.xxx.90)막 버렸는데요. 아쉽던데요.
옷들이 갈수록 가격은 비싼데 재질은 약해서 몇년입지도 못하고 유행타버리고
오히려 갈수록 이전에 버린 옷이 아까워요.
물론 아주아주 유행에 심하게 떨어진 옷은 버려야 하겠지만요..5. rosa7090
'15.1.9 10:39 AM (180.70.xxx.10)저도 안 입는 옷 버리라고 들어서 많이 버렸는데 때로는 아쉽네요. 40대 중반으로 가니 옷감이 좋은 유행에 상관없는 점잖은 옷들이 이뻐보이네요.
6. ...
'15.1.9 11:29 AM (124.111.xxx.9)잉 저도 가끔 버린옷들이 아쉬워요 ㅠㅠ 그 거위털 블랙 만두패딩 한창 2000년대 초에 유행했잖아요 그러다가 패딩 싹 들어가고 코트만 입던시절이 있었고 젊은 혈기로 코트만 입을때 그 패딩 새건데 너무 촌스럽고 아줌마 같아서 아는사람 줬어요.
또 돌고돌아 패딩의 시대가 오고 나도 아줌마가 되고 보니 그게 왜그리 아까운지.. 따뜻했는데.. 싶고
결국 비슷한걸 비싼돈주고 또산거 있죠 아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7370 | 아이 둘 이상 키워보신 분들께 여쭈어요.. 28 | 생각만 많네.. | 2015/01/16 | 3,901 |
457369 | 중학교배정 8 | ㅡㅡ | 2015/01/16 | 1,049 |
457368 | 어릴때 엄마와 하면 좋은 활동?교육? 추천부탁드려요 5 | 2015/01/16 | 803 | |
457367 | 여자는 머리가 칠십 프로라더니. 27 | 여자 | 2015/01/16 | 22,442 |
457366 | 세월호위원회 125명 240억예산에 실무조사위원은 극소수.. 1 | 세금나눠먹기.. | 2015/01/16 | 585 |
457365 | 요리 봉사하기 좋은곳 어디있을까요? 3 | 봉사 | 2015/01/16 | 933 |
457364 | 호박고구마 주문하고 싶어요. 추천해주세요~~~ 3 | ... | 2015/01/16 | 1,481 |
457363 | 82님들 죽기전에 꼭 1곡만 들을 수 있다면 26 | 음악 | 2015/01/16 | 2,269 |
457362 | 캬 비지찌게 너무 맛잇네요 2 | 겨울 | 2015/01/16 | 1,803 |
457361 | 오늘 지하철역에서 할아버지한테 버럭 했네요 18 | 질서 | 2015/01/16 | 5,343 |
457360 | 10년 전보다 대학가기 힘든가요? 4 | 04학번 | 2015/01/16 | 2,362 |
457359 | 저 폐경일까요? 7 | .. | 2015/01/16 | 2,619 |
457358 | 방문손잡이 어디서 살까요? 3 | .. | 2015/01/16 | 761 |
457357 | 내 예금이력 1 | 궁금해요 | 2015/01/16 | 1,291 |
457356 | 부모님 연말 정산 올리고 나온돈 8 | .. | 2015/01/16 | 1,812 |
457355 | 미쳤나봐요 당근을 1박스 샀어요 22 | 당근 | 2015/01/16 | 5,066 |
457354 | 기독교 성도분들께 질문있어요. 24 | ... | 2015/01/16 | 1,459 |
457353 | 누구한테 더 욕나오나요? 조땅콩? 어린이집 미친년? 17 | aa | 2015/01/16 | 1,883 |
457352 | 저 혹시 노로바이러스인가요? 7 | 죽겠다 | 2015/01/16 | 1,857 |
457351 | 휘닉스 파크 아이강습 얼마인가요? 5 | 고글 | 2015/01/16 | 990 |
457350 | 산후 PT는 언제부터.. 4 | 배가 뽈록 | 2015/01/16 | 2,178 |
457349 | 예비중등아이...긴장감이 없네요.ㅜ 6 | ㅜ... | 2015/01/16 | 1,343 |
457348 | 인연..뚝 끊어보셨나요? 10 | ~~ | 2015/01/16 | 5,623 |
457347 | 미국갔는데 짐 부탁하는 친구 15 | highki.. | 2015/01/16 | 4,633 |
457346 | 지하철에서 제가 잘못한건가요??? 21 | 어이상실 | 2015/01/16 | 5,5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