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정리 팁

ㅇㅇ 조회수 : 4,900
작성일 : 2015-01-08 18:22:49
저는 직장다니다 전업중인 맘이에요.
직장다니며 사둔 옷이 수십벌.
개중엔 비싼것들도 많아서 언젠간 입겠지 하고
모셔두다가 이번에 싹디 정리했네요.
모두들 알고 계시겠지만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

1. 한철동안 입지 않은옷은 버리자.
겨울이든 여름이든 한 계절 지날동안 안입은 옷은 내년에도
안입을 확률이 높아요. 모셔두면 공간만 차지하니 버리기.

2. 비싼옷이라도 얼굴이나 몸매에 맞지 않으면 버리기
엄청 비싼 옷이라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얼굴이랑 따로
노는 경우가 많아요. 몸매도 마찬가지지요.
그런데 살빼고 입겠다 안버릴거다 하시는건 좋은데 이미
유행이 지난옷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제가 말씀드리는 버린다는건 전 아름다운가게에
보낸다는거에요. 와서 수거해 가시니 편하고.

3. 정장 원피스류도 아깝다고 끌어안고 있지 말자
제가 그랬어요. 유행이 지난것도 아니고 흠집이 난것도 아니니
친구만나거나 어딜가나 입을일이 있겠거니 하고 뒀어요.
근데 정말 입고 갈 일이 없더라구요.
어쩌다 결혼식 돌잔치 같은데나 입고, 게다가 저는 정장같은
옷들이 많아서 더 그렇더라구요.
결국 회사 다니는 동생들한테 넘겼는데 어찌나 좋아하던지.
드라이 싹해서 주니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4. 왠만하면 자기 옷에 대한 가짓수는 알고 있기.
직장다니면 산옷 그리고 전업으로 있으면서 또 새로 산옷등
옷이 넘쳐났어요. 전업하면서 대충 입고 살려고 했는데 그게
또 내맘처럼 안되더라구요. 남편도 퍼져있는거 보기 싫대고
저 역시도. 여튼 어느정도 정리하고 나니 제 옷이 얼마나
되는지 눈에 들어오고. 쇼핑가서도 비슷한 옷보면 집에 있다
이러고 접게 돼요, 옷정리를 틈틈히 하다보면 모를수가 없죠.
이게 효율적이기도 하구요.


대충 이정도 생각나네요.
더 많은거 같은데 나중에 또 생각나면 적어볼게요.
이 외에도 좋은팁 있으면 부탁드려요.
IP : 82.217.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합니다
    '15.1.8 6:48 PM (117.111.xxx.34)

    짝짝짝짝짝

  • 2. 저는
    '15.1.8 7:16 PM (58.238.xxx.187)

    친정엄마랑 여동생에게 회사 다닐때 입던 옷들 줬는데요. 가끔 입고 갈일 생기먼 올때 갖고오라고 해서 입고 그래요. 내 옷장이 좀 멀리 있는 셈ㅋ

  • 3. ..
    '15.1.8 7:2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좋아하고 저에게 잘 어울리는 옷만 입어요.
    그러니까 한 두가지 종류로 한정되죠.
    코디도 쉽고, 몇 벌이나 있는지도 다 파악하니 옷장이 넘칠 일이 없네요.
    한 때는 방 한 가득이 옷이었는데 다 안 입고 버림.

  • 4. 저도 한때
    '15.1.8 7:42 PM (118.220.xxx.90)

    막 버렸는데요. 아쉽던데요.
    옷들이 갈수록 가격은 비싼데 재질은 약해서 몇년입지도 못하고 유행타버리고
    오히려 갈수록 이전에 버린 옷이 아까워요.
    물론 아주아주 유행에 심하게 떨어진 옷은 버려야 하겠지만요..

  • 5. rosa7090
    '15.1.9 10:39 AM (180.70.xxx.10)

    저도 안 입는 옷 버리라고 들어서 많이 버렸는데 때로는 아쉽네요. 40대 중반으로 가니 옷감이 좋은 유행에 상관없는 점잖은 옷들이 이뻐보이네요.

  • 6. ...
    '15.1.9 11:29 AM (124.111.xxx.9)

    잉 저도 가끔 버린옷들이 아쉬워요 ㅠㅠ 그 거위털 블랙 만두패딩 한창 2000년대 초에 유행했잖아요 그러다가 패딩 싹 들어가고 코트만 입던시절이 있었고 젊은 혈기로 코트만 입을때 그 패딩 새건데 너무 촌스럽고 아줌마 같아서 아는사람 줬어요.

    또 돌고돌아 패딩의 시대가 오고 나도 아줌마가 되고 보니 그게 왜그리 아까운지.. 따뜻했는데.. 싶고
    결국 비슷한걸 비싼돈주고 또산거 있죠 아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772 살면서 옆에 베스트글 같은 이웃 만날수도 있나요..??ㅠㅠ 2 ,,,, 2015/01/09 1,373
454771 이런 경우 어찌하면 좋을까요? 5 세입자 2015/01/09 636
454770 화장 많이하면 피부더 빨리 상하는거 맞죠? 6 ㅇㅇ 2015/01/09 4,068
454769 속옷 몸에 딱 맞게 입을수있는곳아시는님??? 1 브래지어 2015/01/09 602
454768 조카백일 9 ㅜㅜ 2015/01/09 1,089
454767 제2롯데 인근 도로, 가라앉고 갈라지고…원인 규명 아직 2 .... 2015/01/09 1,017
454766 이병헌 진짜 선수 맞나요? 10 ㅇㅇㅇ 2015/01/09 6,387
454765 까마귀 갱스브르 2015/01/09 479
454764 주말 토.일 메뉴 공유해요 3 주말메뉴 2015/01/09 1,222
454763 이 머리를 어째야 할까요??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 3 베레모 2015/01/09 1,094
454762 아니, 그런데 왜 자꾸 학벌얘길 해요? 주부들끼리... 2015/01/09 703
454761 40여년만에 앞머리 내리니 오글거려 미치겠네요 5 ,,,, 2015/01/09 2,341
454760 형이 동생을 때리는 게 10 a 2015/01/09 4,271
454759 제2롯데월드 입점업체도 장사안되서 난리네요. 4 ㄷㄷ 2015/01/09 3,623
454758 시어머니 2 2015/01/09 877
454757 백분위와 등급볼때요..... 3 백분위 2015/01/09 1,118
454756 강아지 분양 어디서받죠? 12 아이스크림 2015/01/09 1,635
454755 빨간 패딩 무리일까요? 9 딱50 아줌.. 2015/01/09 1,391
454754 제주도 3박 4일 여행기 6 제주 2015/01/09 2,859
454753 편도절게수술이요.. 2 민규서원맘 2015/01/09 867
454752 자신이 미인이 아니라는것 16 ㄱㄱ 2015/01/09 6,632
454751 최근에 키높이 털깔창 사보신 분들요~~ 작아요. 2015/01/09 483
454750 한식대첩2 우승자 인터뷰에요 2 ㅇㅇㅇ 2015/01/09 2,635
454749 독일 男간호사, 환자 30명 심심풀이로 살해 '자백' gp 2015/01/09 1,586
454748 대장암 말기 지인.. 제가 뭘 해드릴수있을까요? 29 건너 건너 .. 2015/01/09 5,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