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 모르는 형아가 장갑을 가져갔대요

ㅎㅎ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15-01-08 17:53:44
이름은 모르고 학원에서 오다가다 아는 형아인데
아이 잠바에 껴있던 장갑 한짝을 꺼내가서
돌려주지 않았대요
며칠전에 그랬는데 아이가 오늘 말하네요
장갑 끼려다 보니 없어서
그 아이 불러서 혼내야 할까요?
그형아는 장갑을 가져가서 끼지는 않고 뱅뱅 돌리고 장난쳤다는데
아이가 형아라 무서워서 달란말 몇번하긴 했는데
싫다고 안줬대요
직접 말해야 할까요?
앞으로도 오며가며 아이가 그형아 얼굴볼일은 있을텐데
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175.223.xxx.10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15.1.8 5:57 PM (180.182.xxx.245)

    혼내주세와
    못된놈이네요

  • 2. ㅎㅎ
    '15.1.8 5:59 PM (175.223.xxx.108)

    혼내는게 맞을까요?
    같은학년끼리 있던일은 웬만한건 다 그냥 지나쳤는데 두학년이나 높은 형이 동생을 괴롭혔다니까
    그냥 두면 안될거같아서요

  • 3. 길가는 나그네
    '15.1.8 6:01 PM (175.161.xxx.218)

    그쯤한 일로 혼내긴요..

    아이가 알게되면 엄마에게 의존도가 높아지고 나약해집니다.

    혹시 우연히 그 아이 만나면 웃으면서 얘기해주던지요.

  • 4. ㅎㅎ
    '15.1.8 6:03 PM (39.7.xxx.99)

    당연히 말씀하셔야죠 침착하고 단호한 태도로요. 소리지르며 혼내진 마시고요

  • 5. 길가는나그네
    '15.1.8 6:08 PM (175.161.xxx.218)

    아이가 작은 일에 두려워하거나 집착하고 고민하지 않게 해주세요.

    아무리 아이라지만
    무슨 일이든 스스로 능숙하게 대처해 나가게 키워야죠.

    대범한 엄마밑에서 대범한 아들이 자랍니다

  • 6. ㅎㅎ
    '15.1.8 6:30 PM (121.164.xxx.113)

    네~ 나그네님
    같은나이 친구끼리 일이면 지가 알아서 하게 두겠지만 형아한테 뺏기다 시피 한건데 아이가 할수 있는일이 뭐가있을까요 형아가 빼앗아갈때도 형아가 때릴봐무서워서 제대로 말도 못했다는데 다시가서 장갑달라 하라고 시켜야하나요?

  • 7. 길가는 나그네
    '15.1.8 6:43 PM (175.161.xxx.218)

    아이와 같이 가서 그 놈을 혼내주세요. ^^

  • 8. ㅎㅎ
    '15.1.8 6:47 PM (121.164.xxx.113)

    나그네님 은근 기분나쁘게 하시네요
    제대로된 대안도 없으면서
    남의자식 일이라고 그러지 마세요

  • 9. 음..
    '15.1.8 6:50 PM (211.201.xxx.173)

    이건 친구들끼리 장난친 거랑 다르죠. 아이들 두살 차이는 큽니다.
    저라면 아이에게 엄마가 아셨고 돌려달라고 다시 한번 하라고 하구요,
    그래도 귓등으로도 안 들으면 직접 가서 얘기하고 찾아올래요.
    얘꺼는 뺏어도 별탈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 별로 좋지 않아요.

  • 10. 길가는 나그네
    '15.1.8 6:51 PM (175.161.xxx.218)

    기분나빴다면 진심 사과할게요.
    장난은 아니예요.
    제가 설명을 조리있게 못한듯하네요.
    전에 그런적 경험한적 있어서 그럽니다.
    장갑은 어차피 새로 사야겠죠?
    그 놈이 또 뺏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 11. 샤베
    '15.1.8 7:26 PM (125.187.xxx.101)

    애가 해결하도록 하세요.

    형아한테 돌려달라고 하라고 울 엄마가 안돌려주면 올거라고 얘기 하라고 하세요.

    형아한테 뺏겨도 보고 형아들 대응하는 방법도 알면서 약아져요. 엄마가 관여하고 다 해 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나약한 아들 됩니다.

  • 12. ..
    '15.1.8 7:35 PM (104.237.xxx.70)

    애가 스스로 대처방법을 터득하도록 하세요.

    친구들 사이도 그렇지만 형아들이라고 별차이가 없거든요.

    요즘 형아들도 약아서 아무 사람꺼나 막 뺏지 않아요.

    참고로 아이가 안 뺏기는것보다 다시 찾는게 더 힘들다는걸 알아야 함.
    (맞으면서까지 지키라는 말 아님)

  • 13. ㅎㅎ
    '15.1.8 7:48 PM (121.164.xxx.113)

    네 우선 아이한테 얘기해 보라고 할께요
    그런데 그게 운동장에서 그런거라 그리고 한짝이라서 아마 없을거에요 며칠지났고요
    사실 아이가 자기 물건에 애착이 없긴해요
    잊어버리면 혼내지 않고 다시 사줘서 그런지
    형아가 장갑 가져갔을때도 기를쓰고 안뺏기려고 하지는 않았을거같긴 하네요

  • 14. 전 혼내줬어요
    '15.1.8 8:48 PM (182.230.xxx.188) - 삭제된댓글

    큰애 8세때 동네 5학년 형아들이 손에 쥐고 있던 사탕을 뺏어먹었다면서 울고 들어왔더라구요.
    동갑이라면 그냥 뒀을텐데 워낙 차이나는 형아들이라 나가서 제가 나가서 혼내줬네요.

    그리고 애한테는 누가 뭐 뺐으려고하면 안뺐기려고 용 쓰다 얻어맞지 말고
    그냥 뺐기고 와서 주변 어른이나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했어요.
    안주겠다고 버티면 얻어맞기밖에 더하겠어요?

  • 15. 경험 여러번
    '15.1.8 9:45 PM (221.162.xxx.15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절대 해결 불가. 오히려 속만 상해 올겁니다^^
    직접 만나서 내 놔라고 압박하고
    잃어 버렸다고 하면 어른들께 따지겠다고 혼내야해요
    실제로 배상 받을 마음이 없더라도요
    겁을 반이라도 먹어야 다음에 덜해요

    하여튼 경험 여러번 했는데
    님 애가 말솜씨긴 아무리 좋아도 사과 한마디 듣기 힘들겁니다

  • 16. 직접가세요
    '15.1.8 11:36 PM (115.139.xxx.47)

    동갑이면 애가 충분히 해결합니다
    그런데 형이면 얘기가 다르죠
    그 또래 애들한테 형은 하나님과 동급으로 보여요
    특히나 남자아이들은 서열문화가 있기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어머니가 내일 애랑 같이 가서 직접 말하세요

  • 17. 저는요..
    '15.1.8 11:50 PM (126.255.xxx.79)

    저는 엄마가 같이 가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든든한 엄마가 네곁에 있다! 는 것을 보여주셔서 안심을 시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아이잖아요. 이걸 부모가 해결해주어서 나약한 아이로 자라지만 않는다고 봅니다.

    저 어릴때 동네 초등학교6학년언니에게 괴롭힘을 당했었는데요,어른이 된 지금은 초등6학년은 참어리게 느껴지지만 그 당시에는 귀신보다 더 무서운게 그 언니였어요... 오죽하면 내가 죽어서 편해져야겠다..이런 생각을 다 했을정도니까요.

    그런 저를 눈치채신 아빠가 저를 데리고 그 언니를 만나러가주셨고. 전 그후로 큰 마음의 짐을 덜게되고
    어두운면없이,지금은 대범한 어른이 되었어요 ^^
    저도 초등1학년 아이가 있지만 제 부모님처럼 든든한 부모가 되어줄려고해요.

    아직 초등학생이라면.
    부모님이 나서주셔도 되지않을까요?

  • 18. 엄마가 해결
    '15.1.9 2:02 AM (58.232.xxx.17)

    제딸아이 중학생때
    같은반 남자아이가 돈꿔가고는(천원) 안갚는다고 몇일을 달라고해도 안주고
    그래서 엄마가 받아오랬다고 얘기하라했더니 돈을 집어던지면서 주더랍니다.
    딸아이 울면서 집에오고...

    꿔갈때는 언제고 갚으라니 안갚다가 엄마얘기꺼내니 돈을 집어 던지는건 어디서 나온 행실인지........
    안되겠어서 저녁에 남자아이 집으로 전화해서 그아이 엄마한테 이런일 있었는데 돈 갚지않은것도 문제지만 돈을 집어던지는 행위는 잘못됐다고 얘기했더니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 받았었내요.

    원글님아이도 장갑 뺏어간 녀석이 또래친구들한테 자랑삼아 얘기했다가 친구들이 재미삼아 또 그럴수있어요.
    길에서 만났을때 한마디는 해주셔야 할것같아요.(얘뒤에 엄마있다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751 전세, 질문있어요. 4 딸기줌마 2015/09/03 1,011
478750 홈쇼핑 송도순 쇠고기장조림 어떤가요? 5 홈쇼핑 2015/09/03 4,140
478749 펑예정입니다)결혼 10년차 이상 되신분들..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56 원글이 2015/09/03 20,540
478748 삶의 우여곡절을 그리는 게 정말 재미있네요 4 막돼영애씨 2015/09/03 1,287
478747 40대후반 이런조건의 알바 고민입니다 8 고민녀 2015/09/03 3,825
478746 강아지.. 3 정말 2015/09/03 1,132
478745 사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 츄츄 2015/09/03 624
478744 전기밥솥 헛똑똑이 2015/09/03 546
478743 면생리대와 팬티라이너 같이 사용하니 편하네요. 12 ㅁㅁㅁ 2015/09/03 2,991
478742 머리가 너무 꺼맣게 염색이 됬어요 2 dd 2015/09/03 1,168
478741 네살아기 훈육 어떻게 해야하나요 6 네살 2015/09/03 1,391
478740 소비자보호원은 뭐하는 곳일까요? 4 ... 2015/09/03 1,278
478739 프로폴리스 ᆢ어떤걸로 사야할까요ᆢ 1 심한비염 2015/09/03 991
478738 ‘네 탓’만 외친 여당 대표의 연설 2 세우실 2015/09/03 687
478737 이불밑에 까는 하얀 시트(같이덮는용도)이름이 뭔가요? 11 ... 2015/09/03 2,684
478736 너무 신 깍두기, 맛 없는 열무김치 대량으로 소비할 수 있는 방.. 11 식당 2015/09/03 1,876
478735 적금상담합니다 5 gds 2015/09/03 1,539
478734 기술가정 선생님 되는거 어렵나요???? 13 음냐 2015/09/03 7,511
478733 보약. 1 .... 2015/09/03 716
478732 다이어트 한약 하체비만에도 효과 있을까요? 10 다이어터 2015/09/03 1,821
478731 경험상 별로 좋지 않은 꿈들... 17 해봐서알어 2015/09/03 3,984
478730 한명숙 사건 증인 73번 불러 5번만 조서 작성 9 검찰 2015/09/03 1,025
478729 중부여성발전센타 가지마세요 5 후기 2015/09/03 5,241
478728 수학과외 선생님 좀 봐주세요 11 아줌마 2015/09/03 1,971
478727 77사이즈 크게 나오는 브랜드 6 ㅠ ㅠ 2015/09/03 2,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