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화만사성을 공감합니다..죽고싶어요.

hj.. 조회수 : 2,850
작성일 : 2015-01-08 16:21:27
죽고싶다는 말을 뱉어내며
이렇게 모르는 분들 많은 곳에 글을 쓸 줄은 몰랐네요.

집안에 우환이 겹치고 겹치니 죽고만 싶습니다.
기운내서 힘내서 모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려 해도
모든 상황이 우울하니 다시 암흑으로 도망갑니다.
말이 쉽지 힘내는 건 참 어렵네요.

신년 다이어리 3천원주고 사봤다가...
다 찢어버렸습니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이런식으로 기대와 희망에 부풀었지만
매년 지옥같았거든요. 그럴까봐 무섭고 화가났어요.
점점 이러다 정신병걸리는거 아닌가싶네요..

모든 친구들이 행복해만 보입니다.
그들 불평은 제 입장에선 코웃음이 나서 친구도 멀어집니다.
이런 것도 웃긴거겠죠. 슬픔은 상대적인거니까요.

털어놓아도 해결될 일은 없고
혼자 감당하기엔 벅차네요.
몸아프신 분들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 삶의 의욕이 사라집니다..

어떻게 견뎌야할까요.
이기적으로 도망이라도 치고 싶지만
현실적이지않습니다.

모두의 말들 대로 언젠가는 웃을 날도 오려나요...
IP : 121.167.xxx.2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8 4:26 PM (222.107.xxx.226)

    오늘만 사는 아줌마입니다. ^^;
    그냥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않으려고 합니다.
    오늘만 사는데 충실하려고 합니다.
    물론 하루에도 몇번씩 기분이 오락가락하죠.
    희망을 가졌다가, 절망에 빠졌다가.
    그래서 그냥 오늘만 생각하기로 합니다.
    힘내라는 말 하지 않을께요.
    오늘 하루, 하루하루 잘 보내서 쌓아보세요.
    이말은 제자신에게도 하는 말입니다.
    그래도 건강은 챙기세요.

  • 2. **
    '15.1.8 4:32 PM (175.193.xxx.21)

    윗분 말씀처럼 하루 하루에 충실히 만족하시며 지내신다 생각하고 사세요.
    작년 한 해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여러 사건사고 많았습니다.
    그래도 하루 하루 살다보니 이렇게 한 해가 가고 새 해가 왔네요.
    힘내세요!!

  • 3. 감사
    '15.1.8 5:49 PM (121.167.xxx.219)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버티는 삶이죠....
    언젠가 벗어나길 바랄 뿐...

  • 4. 원글님
    '15.1.8 7:51 PM (175.195.xxx.125)

    힘내세요.
    참고 참고 견디면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요.
    꼭 행복해지실거예요! 힘내십시요!

  • 5. 털어 놓으면
    '15.1.9 12:29 AM (175.197.xxx.69)

    맘이 좀 가벼워지고 문제를 대면할 용기가 생기던데 사람마다 다르긴 하죠.

    여자들은 좀 그렇대요. 두뇌가 스트레스 받으면 수다를 떠는 게 언어를 관장하는 부위가 많아서 말하는 걸로 스트레스를 안 받나봐요.ㅋ 제가 좀 냉정하고 감정에 덜 휘둘리는 타입인데도 스트레스 받으면 수다떠는 거 좋아하더라구요. 꼭 그럴 땐 여자같이 행동하는 거죠.ㅋ 역시 나는 여자구나....하고 안심.

    사실 문제없는 삶은 없다고 봐요. 10년단위로 변하느 ㄴ듯. 오르락 내리락 오르락 내리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042 중고 유리듬 어디서 사면 될까요? 졸졸졸 2015/07/09 8,011
462041 이 노래..정말 들을수록 좋네요~~^^ 3 시원한 바람.. 2015/07/09 2,268
462040 과자 구웠는데 너무 맛있네요 3 ;;;;;;.. 2015/07/09 1,497
462039 새벽에 8번 토한 개 후기예요. 18 ... 2015/07/09 3,513
462038 집에 잠자고 있는 미개봉 와인 정보 알수 있는 곳 3 와인 2015/07/09 978
462037 키작은 여자 쇼핑몰 추천 해주세요~! 1 엄지 2015/07/09 1,570
462036 나이키 스포츠브라나 탱크탑 입으시는 분~ 7 사이즈질문 2015/07/09 2,689
462035 애기 주먹만한 토마토 품종이 뭘까요? 3 토마토 2015/07/09 994
462034 신혼 맞벌이부부 돈관리요~ 33 뿌요정 2015/07/09 7,568
462033 메르스 경유병원 안전하다는 BH쪽지…청와대 관여 드러나 1 블루하우스 2015/07/09 647
462032 좋은 친구가 되기 어렵네요. 23 좋은친구 2015/07/09 3,245
462031 다시 한번만 애들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너무 간절히.. 44 다시 2015/07/09 5,760
462030 남편이 금고 비밀번호를 안가르쳐줘요 13 참내 2015/07/09 2,543
462029 문법, 어휘, 독해, 듣기 중 가장 점수가 안 나오는 부분이 어.. 텝스 2015/07/09 544
462028 미국 여행지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12 ... 2015/07/09 1,245
462027 쿡탑 아래 오븐 빼고 식기세척기를 넣었는데요 1 -- 2015/07/09 1,233
462026 치과 신경치료가 어려운 치료인가요? 6 pigpig.. 2015/07/09 2,447
462025 초급 영어리더스북 중에 블랭크(빈칸) 있는 종류가 있나요? .... 2015/07/09 443
462024 혹시 휘슬러 솔로 2.5압력솥 설명서 구할수 있는지요 2 다유인 2015/07/09 1,044
462023 돌답례품 쓸어간 사람.. 10 돌잔치 2015/07/09 3,913
462022 초2 연산 3 원글 2015/07/09 1,089
462021 대법원 "MBC의 이상호 기자 해고는 무효" 샬랄라 2015/07/09 431
462020 이상호 기자 해고 무효확정!! 8 축하 2015/07/09 961
462019 기도빨이 먹혔나봐요. 11 .. 2015/07/09 4,555
462018 호른뱅글같은거 도매 어디서 팔까요? hi! 2015/07/09 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