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정리 용기가 필요하네요

정리중 조회수 : 1,530
작성일 : 2015-01-08 15:56:53

몇 달에 거쳐 제 짐을 계속 정리 중이에요.

옷이나 잡화 등은 기증도 하고 팔기도 하고 의류함에 내놓기도 하고.....ㅠㅠ

 

얼마전부터는 책 정리 중인데요.

제가 약간 결벽증 같은게 있기도 하고 저작권 지켜주자는(?) 나름의 의미로 책을 꼭 사서 봤는데요.

학창시절부터 모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이걸 어째야 할지...특히 소설류.

예전에 한번 읽은 것들, 반쯤 읽은 것들, 사 놓고 아예 안 읽은 것들이 꽤 많아요.

--> 언젠가는 봐야지 이런 생각으로...

좋아하는 책들은 두세번씩 읽고 지금도 버릴 마음도 없는데, 저렇게 좀 애매한 것들....

언젠가는 다시 봐야지 싶은 책들 어째야 할지...

용기를 주세요 ㅜㅜ

 

저 오늘 중고서점에 가려고 일정 준비 다 해놨는데, 책 짐 싸다보니 지금 갈등이 생겨서...휴

제 성격 탓에 십년 넘은 책들도 상태는 아주 깨끗한 최상급이구요.

 

당장 눈 앞에 보이는 헤리포터 시리즈....

예전에 사서 딱 한번 읽고 그 뒤로 한번도 안 봤어요. 더구나 불사조기사단 시리즈는 2003년에 신간으로 바로 구입후 아예 안 읽었는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총 시리즈 15권이니 자리를 꽤 차지하네요.

IP : 220.118.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작이다 싶은건...
    '15.1.8 4:03 PM (222.235.xxx.239)

    시대가 바뀌어도 계속 읽히는 책들은 남겨두심이..
    저는 부모님 책장서 책 빼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제가 읽고 정말 좋았다라는 책들은 그냥 둬요.
    제 아이들도 저처럼 그렇게 읽지 않을까해서요.
    아님 알라딘 중고에 좀 풀어주세요.ㅋㅋ

  • 2. phrena
    '15.1.8 4:25 PM (122.34.xxx.218)

    간혹 그 옛날 계몽사 전집처럼 절판 이후
    중고시장에서 고가의 가격이 형성되는 케이스도
    있으니ᆢ무조건 처분하는게 능사는 아니지요..
    반면 30년세월 즈음 되면 가루로 바스라지기 시작하는
    문고판같은 류들은 굳이 책장 자리 차지하며
    고이 간직할 필요 없는듯 싶구요ᆢ
    저희집도 책이 워낙 많아 아이 방학기간인 요즘
    다 꺼내어 버리려 하고 있는데ᆢ
    책에 무슨 오래 묵은 병원균 같은 게 묻어 있는지
    이런 작업하고나면 저는 며칠간 몸살 나더라구요ᆢ

  • 3. ....
    '15.1.8 4:56 PM (125.31.xxx.26)

    누군가의 집에서 사랑받을 책을 생각하며 보내주세요.
    그리고 중고서점에는 택배로 보내세요.
    직접 들고 가면 가서 판 만큼 다른 책 사들고 오는 일이 생겨요.

  • 4. 감사합니다~
    '15.1.8 9:28 PM (220.118.xxx.62)

    아까 첫댓글님이 달아주신 글 보고 과감하게 책 챙겨서 알라딘 다녀왔어요. 시원섭섭하네요. 알라딘 중고서점 처음 가봤는데 너무 잘 되있어서 휘둥그레~ 구경하다가 막 또 책을 사고싶은 욕망 꾸욱 참고 왔네요. ㅎㅎ
    예전 계몽사 전집이랑 에이브....어릴때 책장에 있었는데 자리 많이 차지해서 엄마가 처분하셨었거든요. 그건 진짜 다시 보고싶어요. 그 생각하면서 정리하며 필요한 책은 잘 보관하고 계속 꺼내보고, 나에게 더이상 필요치 않은 책들은 보내주어야겠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631 딸, 조카라고 생각하고 조언달라고 하신분 봐주세요~ 1 언니 2015/01/10 1,400
454630 음식영화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 4 아메리칸 .. 2015/01/10 1,623
454629 쯔유랑 폰즈 소스 또 기꼬망간장 무슨 맛이에요? 2 저기 2015/01/10 3,552
454628 스키니진 편한 옷 파는데 없나요 5 스키니 2015/01/10 2,531
454627 초3 초 5 데리고 홍대 맛집가서 먹는거 괜찮을까요? 13 홍대 2015/01/10 2,873
454626 [지저분] 대장내시경때.. 2 초5엄마 2015/01/10 1,634
454625 친한 언니가 까페를 개업했어요. 14 조언구함 2015/01/10 9,383
454624 투움바 파스타 안먹은지 언 삼년... 10 아웃백 2015/01/10 4,185
454623 삼둥이 관련 심한 욕 42 여기님 2015/01/10 6,527
454622 조민아 보니까 손지창은 진짜 빵집 오픈할때 준비는 많이 했나봐요.. 7 ,, 2015/01/10 10,298
454621 예전에 맛있던것들이 하나씩 맛없어져가요 2 2015/01/10 1,349
454620 쥬얼리 조민아 정말 황당하네요 22 ..... 2015/01/10 15,992
454619 여유있게 자란애들이 마음씨가 고운것 같아요 19 .... 2015/01/10 6,915
454618 재벌아이들 교육의 일부 실상 1 인성 2015/01/10 3,069
454617 이것만 가지고 김치 담궈도 될까요? 8 너무 간단 2015/01/10 1,416
454616 맛있는 쌀 추천해주세요 10 배고파 2015/01/10 1,514
454615 친한언니가 골프를 치지 않는이유 25 이런경우 2015/01/10 20,123
454614 사고싶은 가방이 두개...........난 왜이리 가난 할까 ㅠ.. 7 ..... 2015/01/10 3,943
454613 음악재능과 현실을 조화시킬 방법이 4 간단 2015/01/10 1,204
454612 요즘 의사는 술마시고 수술해도 괜찮은가보네요. 멀쩡한 맹장도 잘.. 20 김앤당 2015/01/10 1,677
454611 탈모에좋은 검은콩좀 제대로 먹고싶어요 4 탈모 2015/01/10 3,421
454610 홍대 미용실..아 * 3 미용실 2015/01/10 1,822
454609 의사들은 대법원보다 상위 계층인가봐요 70 아님 난독증.. 2015/01/10 5,145
454608 버섯볶음 좋아하는데요.. 해송이vs백만송이vs머쉬마루 6 버섯 2015/01/10 1,158
454607 엘보라리오 써 보신 분들? 1 행복을믿자 2015/01/10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