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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정리 용기가 필요하네요

정리중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15-01-08 15:56:53

몇 달에 거쳐 제 짐을 계속 정리 중이에요.

옷이나 잡화 등은 기증도 하고 팔기도 하고 의류함에 내놓기도 하고.....ㅠㅠ

 

얼마전부터는 책 정리 중인데요.

제가 약간 결벽증 같은게 있기도 하고 저작권 지켜주자는(?) 나름의 의미로 책을 꼭 사서 봤는데요.

학창시절부터 모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이걸 어째야 할지...특히 소설류.

예전에 한번 읽은 것들, 반쯤 읽은 것들, 사 놓고 아예 안 읽은 것들이 꽤 많아요.

--> 언젠가는 봐야지 이런 생각으로...

좋아하는 책들은 두세번씩 읽고 지금도 버릴 마음도 없는데, 저렇게 좀 애매한 것들....

언젠가는 다시 봐야지 싶은 책들 어째야 할지...

용기를 주세요 ㅜㅜ

 

저 오늘 중고서점에 가려고 일정 준비 다 해놨는데, 책 짐 싸다보니 지금 갈등이 생겨서...휴

제 성격 탓에 십년 넘은 책들도 상태는 아주 깨끗한 최상급이구요.

 

당장 눈 앞에 보이는 헤리포터 시리즈....

예전에 사서 딱 한번 읽고 그 뒤로 한번도 안 봤어요. 더구나 불사조기사단 시리즈는 2003년에 신간으로 바로 구입후 아예 안 읽었는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총 시리즈 15권이니 자리를 꽤 차지하네요.

IP : 220.118.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작이다 싶은건...
    '15.1.8 4:03 PM (222.235.xxx.239)

    시대가 바뀌어도 계속 읽히는 책들은 남겨두심이..
    저는 부모님 책장서 책 빼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제가 읽고 정말 좋았다라는 책들은 그냥 둬요.
    제 아이들도 저처럼 그렇게 읽지 않을까해서요.
    아님 알라딘 중고에 좀 풀어주세요.ㅋㅋ

  • 2. phrena
    '15.1.8 4:25 PM (122.34.xxx.218)

    간혹 그 옛날 계몽사 전집처럼 절판 이후
    중고시장에서 고가의 가격이 형성되는 케이스도
    있으니ᆢ무조건 처분하는게 능사는 아니지요..
    반면 30년세월 즈음 되면 가루로 바스라지기 시작하는
    문고판같은 류들은 굳이 책장 자리 차지하며
    고이 간직할 필요 없는듯 싶구요ᆢ
    저희집도 책이 워낙 많아 아이 방학기간인 요즘
    다 꺼내어 버리려 하고 있는데ᆢ
    책에 무슨 오래 묵은 병원균 같은 게 묻어 있는지
    이런 작업하고나면 저는 며칠간 몸살 나더라구요ᆢ

  • 3. ....
    '15.1.8 4:56 PM (125.31.xxx.26)

    누군가의 집에서 사랑받을 책을 생각하며 보내주세요.
    그리고 중고서점에는 택배로 보내세요.
    직접 들고 가면 가서 판 만큼 다른 책 사들고 오는 일이 생겨요.

  • 4. 감사합니다~
    '15.1.8 9:28 PM (220.118.xxx.62)

    아까 첫댓글님이 달아주신 글 보고 과감하게 책 챙겨서 알라딘 다녀왔어요. 시원섭섭하네요. 알라딘 중고서점 처음 가봤는데 너무 잘 되있어서 휘둥그레~ 구경하다가 막 또 책을 사고싶은 욕망 꾸욱 참고 왔네요. ㅎㅎ
    예전 계몽사 전집이랑 에이브....어릴때 책장에 있었는데 자리 많이 차지해서 엄마가 처분하셨었거든요. 그건 진짜 다시 보고싶어요. 그 생각하면서 정리하며 필요한 책은 잘 보관하고 계속 꺼내보고, 나에게 더이상 필요치 않은 책들은 보내주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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