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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두 위해 데리고 갑니다 70대 할아버지, 장애 손자와 동반자살

5살손자 조회수 : 15,957
작성일 : 2015-01-08 15:13:2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

부산에서 70대 할아버지가 장애를 가진 4살짜리 손자와 함께 음독자살을 시도, 손자는 현장에서 숨지고 자신은 중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오전 11시20분쯤 부산 동래구 한 아파트에서 A씨(77)와 손자 B군(4)이 쓰러져 있는 것을 외출하고 돌아온 A씨의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와 손자 B군은 방 안에 나란히 누워 있었고, 옆에는 농약병 2개가 놓여 있었다.

A씨의 부인은 경찰에서 “남편으로부터 ‘내 죽을거다’라는 휴대전화를 받고 집에 도착하니 남편과 손자가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뇌병변 장애(2급)를 갖고 있는 손자와 함께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주머니에서 ‘손자 때문에 세 가정이 너무 고생을 한다. 모두 편하기 위해 애를 데리고 간다’는 내용의 유서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맞벌이를 하는 아들집에서 쌍둥이 손자 형제를 돌봐왔다.

A씨는 장애가 없는 쌍둥이 동생을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장애가 있는 쌍둥이 형 B군과 함께 장애인센터까지 동행하는 등 매일같이 손자들을 보살펴왔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 내외와 사돈 등이 B군의 장애 때문에 고생하는 것을 보다 못해 A씨가 안타까운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요즘 이런일들 많이 일어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바꾸네씨??

IP : 207.244.xxx.14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른들이
    '15.1.8 3:15 PM (50.183.xxx.105)

    아이들을 자신의 소유물인줄 아는군요.
    결국 유교사상에서 부모님이 주신 생명이라 부모께 효도하라했더니만 효도받을땐 그거써먹고 효도 못받을거같을땐 내가 준거니 내가 거둬간다?
    이런....뭔 십장생같은 사상이..

  • 2. 한국사회에서
    '15.1.8 3:19 PM (203.130.xxx.193)

    장애 가진 아이들은 버려지는 아이 순위에서 항상 1순위입니다 심지어 출생신고 하고 입양처리하는 부모도 봤습니다 저 할아버지가 지금껏 키우던 손자를 자기 목숨과 함께 약을 마실 때는 온갖 생각이 다 들었겠지요 잘 했다는 게 아닙니다 참 별 생각이 다 드네요

  • 3.
    '15.1.8 3:21 PM (182.221.xxx.59)

    에혀 ㅠㅠ 이 경우는 뭐.. 누가 입바른 소리 할수 있겠어요??
    내 일 되어보면 말로는 뭘 못하겠나요???
    그냥 안타까울 뿐이네요.

  • 4. ...
    '15.1.8 3:22 PM (203.170.xxx.139) - 삭제된댓글

    안겪어 본 사람들은 모를 것 같아요 저 심정

  • 5. ...
    '15.1.8 3:23 PM (14.34.xxx.13)

    뇌병변 장애 2급이면 저런 고민을 할 정도로 심각한건가요? 할아버님 나이가 77세, 만나이라면 79세쯤 되시겠네요. 그 나이에 일반 손자 보기도 힘들텐데 쌍둥이 아들에 장애까지, 참...

  • 6. dma
    '15.1.8 3:23 PM (61.73.xxx.74)

    이런 경우는 제3자가 뭐라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입바른 소리 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닌것 같습니다.
    그 마음고생 이루 말할수 없었을거예요.
    어제 주차타워 사고나 서초동모녀 사건과는 다른 성격의 사건인것 같아요.

  • 7. 마리
    '15.1.8 3:26 PM (14.53.xxx.227)

    며칠전 사건과는 좀 다른시각으로 봐야겠죠.. 윗님들 말씀대로 비난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집에 장애를 가진 가족이 있다는것.. 겪어보지 않고 누가 알겠어요..

  • 8. ㅁㅁㅁㅁ
    '15.1.8 3:29 PM (1.218.xxx.96)

    그냥 저할아버지 자기손으로 손자 약먹일때 그 심정 어느 누가 알 수 있나요
    이 할아버지 욕하시는 분들중에 막상 내애랑 학교서 장애아가 한반 된다면 두팔벌릴 사람 아무도 없을꺼면서

  • 9. 저는
    '15.1.8 3:30 PM (50.183.xxx.105)

    내 아이랑 학교서 장애아가 한반으로 다닙니다.
    그래서 4살 손주를 장애라는 이유로 죽는게 낫다고 생각하신 어르신이 얼마나 힘들었으면하고 선뜻 동정만 가지는 않네요.

  • 10. ...
    '15.1.8 3:32 PM (1.221.xxx.165)

    할아버지의 판단과 행동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그 마음과 행동이 이해가 됩니다.
    가족 중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
    그 상황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정말 ...
    평생 내 자식이 장애있는 손자로 인해 고통 받을 거라 생각했을 것이고
    또 다른 손자에게 장애가 있는 아이가 짐이 될 거라 판단했을 것 같아요.
    70 후반의 부모님에게 장애가 있는 아이까지 부탁하고 직장에 다녀야 할 정도면
    많이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었을 것이라 생각하니 더 가슴이 아프네요.

  • 11. ..
    '15.1.8 3:33 PM (175.113.xxx.99)

    저거 안경험한사람들은 아무도 그심정 모를것 같네요.. 저 할아버지 저선택할때 오죽하셨으면 그랬을까 싶어서 마음만 아프네요...ㅠㅠㅠ

  • 12. ㅜㅠ
    '15.1.8 3:34 PM (112.184.xxx.167)

    뇌병변 아이를 8년째 키우고있어요.
    장애아를 키운다는거. 그게 어떤건지 안키워보신분은 모르세요.
    남일같지않으면서 너무 안타까워요

  • 13. ...
    '15.1.8 3:35 PM (182.231.xxx.73)

    '동반자살'이라는 용어를 쓰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등 몇 없대요
    '자녀살해 후 자살'이 올바른 용어라네요..
    부모가 자식을 살해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해요

  • 14. 11
    '15.1.8 3:39 PM (183.96.xxx.56)

    그러니까 나라에서 챙겨줘야 하는 가 아닙니까 !

  • 15. 나라가
    '15.1.8 3:42 PM (203.130.xxx.193)

    챙기지 않아요 지금 출생되는 아이들 혜택 신생아 혜택 점점 더 줄이고 있어요

  • 16. 깔깔오리
    '15.1.8 3:47 PM (59.27.xxx.188)

    저도 장애 아이를 키우고 있는대요. 정말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에겐 인권이라는게 없는것 같아요. 저 할아버지는 무슨 권리로 아이 생명을 자기 맘대로 뺏는건가요? 뇌병변인 아이는 살 권리도 없나요? 아이가 할아버지 소유물 인가요? 가족도 아이도 고생스러운건 너무 이해합니다만 저 가정에서 저런식으로 아이와 할아버지가 사라지면 남은 가족은 행복해 지는 건가요? 오죽했으면이라는 말이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 17. 나라에서
    '15.1.8 3:50 PM (50.183.xxx.105)

    챙겨주기위해 세금을 많이 걷어야한다하면요.
    그땐 어떻게들 생각하실거 같으세요?
    이건 먼저 인권을위해 세금을 많이 걷어도좋으니 먼저 이들의 인권을 챙겨달라하고 우리부터 생각을 고쳐야하는거죠.
    우리옆에 장애인 시설 들어오면 집값 떨어진다...이런 시위를 버젓이하고
    우리애랑 장애아가 한반에서 공부하면 안된다고 학교에 항의하고
    장애인 전용 주차장은 형평성에 어긋나니 정말로 그 주차장이 필요한 장애가있는지 증명하고 정말 장애인 주차전용칸이 필요하면 그 사람들에게는 관리비를 더 받아라같은 공고를 너무나 떳떳하게 내 권리 주장하는 똑똑한 사람이라고 다들 동의하지? 하면서 붙여놓는 사회에선 나라도 똑같이 행동해요.

  • 18. 동반자살
    '15.1.8 3:50 PM (207.244.xxx.198)

    부모가 자녀를 소유물로 생각하는 것도 가족 살해의 한 원인이지만, 이웃과 사회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는 점도 유사한 사건이 되풀이 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자녀들이 제대로 살아갈 수 없으리라 예측하기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끊을 때 자녀를 살해하는 것

  • 19. ryumin
    '15.1.8 3:52 PM (118.176.xxx.111)

    저 장애인 남동생 있는데요.. 오늘내일하는 늙은 부모가 함께 늙어가는 장애인 걱정되서 동반자살이라면 조금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부모도 버젓이 젊고 아이가 너무 어려서 안타깝네요..

  • 20. 저는
    '15.1.8 3:57 PM (203.11.xxx.82)

    안타까운 사건 아니라
    극악무도한 사건이라고 생각해요.
    장애아이는 희노애락이 없는거도 아니고 장애아이의 부모는 그 아이를 비장애아이보다 하나도 덜 사랑하는거 아니거든요. 오히려 더 진하게 사랑하는 경우가 많은데ㅠ 어쩌자고 저런 짓을 하나요 나쁜 사람 ㅠㅠㅠㅠ

  • 21. 윗님..
    '15.1.8 3:57 PM (121.182.xxx.223)

    전년도보다 세금이 늘었잖아요.
    세수부족 타령하면서요.
    실제는 4대강때문이면서잖아요.
    22억+알파라는데 그거 메꾸려면 세금 더 거두고
    있는 지출도 줄이고 있어요.
    올해 교육청 소속 비정규직 다 잘렸어요.
    국민들의 님비현상을 달래는게 정부인데
    그 정부는 강바닥만 보고 있어요.

  • 22. 정부가
    '15.1.8 4:00 PM (50.183.xxx.105)

    국민을 우습게볼때는 국민들에게도 책임이 있겠죠......슬픕니다.

  • 23. 기막혀
    '15.1.8 4:10 PM (211.36.xxx.76)

    아이가 가엽네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죠ㅡㅡ

  • 24. 장애를 가진 아이도
    '15.1.8 4:28 PM (210.210.xxx.194)

    아들내외에게는 금쪽같은 자식인데,고생 시키는 손자라고 생각해서 동반 자살 너무 안타깝네요.

    맞벌이하느라,아이 둘을 늙은 부모에게 맡기니,늙은 부모는 힘이 들고 처연한 생각이 들어서 저런 행동을 한거 같은데,

    힘들면 뇌성마비 시설 같은데 아이를 보내도 되는데,

    그 책임을 다 늙은 부모가 맡았으니..

    자식에게 얹혀 사신건지,아니면 고생하는 아들내외 도와줄려다가 저 지경에 이른건지 너무 안타깝네요.

    너무 힘들면 꼭 끼고 사는게 다가 아닌데,

    저 재활원에서 봉사해서 알거든요.그렇게 시설에 맡기고,주말마다 부모가 데려갔다 일요일날 데려가고 그런식으로도 살수 있을텐데 너무 안타까와요.

  • 25. 장애를 가진 아이도
    '15.1.8 4:32 PM (210.210.xxx.194)

    뇌병변 2급이면 정말 다 수발 해줘야 해요.

    저 할아버지가 야속하면서도,힘든 심정을 알것도 같은데,가끔 가서 봉사하는것도 진빠지는데 하루종일 4살짜리 아이..그냥 아무것도 할수 없는 갓난 아이 본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우울증에 의한 동반자살일수도 있어요.

  • 26. 애가 어릴 때야
    '15.1.8 4:34 PM (121.162.xxx.127)

    그렇게 시설에 맡기고,주말마다 부모가 데려갔다 일요일날 데려가고 그런식으로도 산다해도
    애가 점점 크면 어떻게 하나요? 집에다 가둬 둘 수도 없고 돌봐주던 노부모도 세상에 없고
    자기 자식들이 평생 짊어지고 갈 짐이다 싶으니 어차피 죽을 내가 그 짐 안고 간다는 생각+
    장애아가 살 현실 생각하면 손자가 살수록 더 어려울텐데 하는 생각+정상인 손자라도 편히
    살게 해주자는 생각+아마도 세 가정이 저 아이 때문에 힘든 시간들을 보내는 생활이었다고 생각
    해요. 할아버지 마음이 너무나 아프실 것 같네요.
    한국에서는 부자 아닌 다음에야 누구도 할아버지를 뭐라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 27. 장애를 가진 아이도
    '15.1.8 4:40 PM (210.210.xxx.194)

    어릴때는 재활원에서 지내다가,재활 교육 받아서 성인되는 나이면 퇴소해서 성인들이 생활하는 재활원도 있어요.

    돈이 죄인지,무지가 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아이를 가정에서 끌어안을려다가 이런 비극이 초래되서 안타까와서 하는 말이예요.

    시설에 보내는걸,자식을 버린다는 관점으로 보는 시각으로 안보고 다같이 살려는 관점으로 본다면
    선택의 폭이 다양할수도 있는데,
    부모가 책임질 일을,조부모가 책임지다보니 이지경에 이른거 같네요.

  • 28.
    '15.1.8 4:44 PM (121.162.xxx.127)

    부모가 책임 질 정도가 안되니까 조부모가 책임 졌겠죠.
    애 봐주고 부모는 돈 벌러 가고.
    그냥 애한테만 매달려서 한 쪽은 안 벌어도 되는 집은 그나마 애 책임질 수 있겠죠.
    저 집은 그게 안되니까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저런 선택을 한 거라구요.
    참 답답한 사람 많네.

  • 29. ----
    '15.1.8 4:47 PM (87.179.xxx.205)

    입바른 소리 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닌것 같습니다.22222222

  • 30. 그 시설이란곳이..
    '15.1.8 5:22 PM (116.127.xxx.213)

    아무나 쉽게 입소할수있는곳이 아닙니다.
    돈이 있거나 기초생활수급자거나 해야합니다. 보통부모들은 아이보육비벌러 힘이있는한 일해야합니다ㅠ
    아이는 점점 자라는 대신 돈이나 손길은 더 필요하게됩니다.
    할아버지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재활원같은곳을 쉽게 생각들하는것 같아 성인장애인을 둔 부모입장에서 울컥했습니다..

  • 31. 마리
    '15.1.8 5:27 PM (14.53.xxx.227)

    윗님 그러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헤아리질 못하고 너무 쉽게 말씀하시는거죠.
    성인이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입바른소리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죠.

  • 32. ㅇㅇㅇ
    '15.1.8 5:28 PM (222.237.xxx.57)

    어떻게 농약을 먹이고..
    농약 먹으면 그렇게 고통스럽다는데.
    가여운 아이..
    그냥 굶어죽는게 그래도 농약먹이고 죽이는거보다는 나을듯

  • 33.
    '15.1.8 6:09 PM (118.44.xxx.48)

    입바른 소리 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닌것 같습니다
    3333333333333

  • 34. ....
    '15.1.8 6:33 PM (81.129.xxx.67)

    아이가 편히 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참 가슴 아프네요.

  • 35. 입좀...
    '15.1.8 10:57 PM (119.66.xxx.186)

    입바른 소리 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닌것 같습니다.44444444444

  • 36. 하아
    '15.1.8 11:40 PM (114.207.xxx.155)

    너무 안타깝네요
    근데 저러구가믄 남은 가족은 행복할까요...
    에효

    너무 슬프네요

  • 37. ....
    '15.1.9 2:25 AM (222.100.xxx.166)

    요며칠 장애인 관련 글들 많이 올라오는데,
    아니 장애인들 위한 시설은 확충도 안하고 예산은 다 줄여먹으면서
    무슨 사고가 나면 가족이 아이를 책임 안진다고 ㅈㄹ
    책임지기 힘드니 같이 죽겠다고 하면 또 아이 죽인다고 ㅈㄹ
    장애인 가족들은 뭐 어쩌라는 건지...
    장애인 인권은 가족들만 챙기라고 있는건가
    만만한게 장애인 가족인가봅니다.

  • 38. 정말....
    '15.1.9 2:38 AM (24.181.xxx.15)

    입바른 소리 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닌 것 같습니다.555555555555

  • 39. ㅇㅇ
    '15.1.9 2:52 AM (122.36.xxx.29)

    제가 알기론 장애인들이든 불우이웃이든

    기부금 들어오면 그거 빼돌리는것들 있다는걸로 압니다

    옛날에 참 많이 했떤 짓이라고.. 무슨 복지회관? 복지센타? 뭐 이런 시설있잖아요

    관장도 있고 그아래 직원도 있고... 관장의 주도하에 빼돌리는 경우 허다하다고 한다네요

    지금도 아마 꽤 그럴듯... 우리가 좋은뜻으로 주는 돈이 누군가에게 쌈짓돈으로.....

    오죽했음 저런 선택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장애아 키우는거 한국에선 너무너무 힘듭니다.. 가족이든 학교든 주위사람들로부터 협력 끌어내기 쉽지 않아요

  • 40. 세상에나
    '15.1.9 2:55 AM (213.33.xxx.9)

    물론 힘든거 알아요.
    그런데 저렇게 아이를 죽이면, 앞으로 장애아들은 다 살해당해야 하나요?
    다른 가족들을 위해 죽어줘야 하나요?
    입바른 소리가 아니라 저 할아버지 행동 정당화 못 시켜드려요.
    정부에서 챙겨주지 않으면 나가서 싸워서 챙겨주라고 일인 시위라도 했어야죠.
    최소한 복지 폐지하는 새누리를 뽑지 못하게 동네 할배들 계몽이라도 시켰어야죠.

  • 41. 저의집
    '15.1.9 3:11 AM (58.226.xxx.165)

    집의 온갖 굳은 일을 도맡아하시고 어른대접도 전혀 못받으시면서 돌아가시기전날까지도 모질게 일하시다가 돌아가신 저의 할아버지 생각에 오늘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2. ..
    '15.1.9 3:33 AM (183.96.xxx.246)

    입바른 소리 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닌것 같습니다.66666666
    대체 세금 거둬 어디다 쓰는지..
    복지를 하란 말이다 복지를..22222222
    그저 맘이 아프네요...이건 사회문제...

  • 43. ............
    '15.1.9 6:05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자녀살해 후 자살'이 올바른 용어가 맞겠네요.

  • 44. ..
    '15.1.9 7:01 AM (121.140.xxx.172)

    입바른 소리 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닌것 같습니다.66666666666666666

  • 45. 누가
    '15.1.9 8:41 AM (183.98.xxx.95)

    입바른 소리 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죠7777....낫는 병이 아니에요. 그 아이 평생 수십년을 대소변 목욕 사춘기 등 다 돌보아야 해요. 번쩍 번쩍 들면서요. 국가적으로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하는데...과연 이 시급한 일을 이 정부에서 시급하다 생각하겠어요. 사람들 인식도요 어제도 지체장애인 무섭다고 글 막 올라왔잖아요. 이 사회에서 장애인 가족 그 누가 ....

  • 46. 박그네정권이라서가 아니라..
    '15.1.9 10:02 AM (61.74.xxx.243)

    이런일 예전이라고 없지 않았어요..
    친구네 삼촌이 장애인이였는데.. 그 할머니가 본인이 죽을날 얼마 안났았다 느꼈는지.. 장애있는 아들 산에 데려가서 죽였다더라구요. 그리고 며칠뒤 할머니도 자연사 하셨고요..
    본인 죽으면 다른 자식들한테 짐이 될꺼 알아서 그러셨겠죠..

  • 47. 슬프게도
    '15.1.9 11:27 AM (122.36.xxx.99)

    옛날부터 있어온 일들 맞아요.
    하지만 나라가 발전을 하고 선진국입네 하는 지금도 이런일이 비일비재 하게 일어난다는게 더 슬프네요.
    당사자 아니면 누구도 ..윗님들 말씀처럼 입바른 소리 할 수 없을것 같아요.
    그냥 정상적인 아이들도 키우기 어려운 나라인데 장애인들은 오죽할까요..

  • 48. ㅜㅜ
    '15.1.9 11:50 AM (118.32.xxx.232)

    가슴아프네여.......

  • 49. wellesley
    '15.1.9 12:51 PM (75.80.xxx.131)

    그저 안타까울뿐이죠. 누군들 장애를 가지고 싶었겠나요? 누군들 짐이 되고 싶었을까요? 누군들 자기 손으로 피를 묻히고 싶었을까요? 그냥 슬프네요...

  • 50. 슬픈일이네요
    '15.1.9 1:02 PM (115.143.xxx.72)

    아무도 그 상황을 겪어보지 않고서는 말할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태어난 생명은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고 떠들지만 말고 제대로된 뒷받침도 해줘야죠.

    장애없는 아이나 장애있는 아이나..........

  • 51. 잘배운뇨자
    '15.1.9 1:43 PM (116.127.xxx.145)

    세금은 이런데 써야할낀데...하긴 어려운사람 돕자면 복지많이한다고 싫어할사람 많으니...

  • 52. 안타까움
    '15.1.9 2:48 PM (182.224.xxx.25)

    저희 친정 아버지라도 그런 선택 하셨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미국에 살아서 그런 일은 없었지만...

    장애인손녀를 생각할때마다 객지에서 고생하는 아들이 너무 안쓰럽다고 하셨어요.

    한국이라면 여러 사람 힘들었겠죠.

    조카는 신체장애가 아니고 정신장애라서.. 곁에서 지켜 보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성인이 된 지금도 독립은 커녕 정상적인 판단과 행동은 어렵습니다.

    바람난 올케가 데리고 가서 다행스럽다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 입찬 소리 집어 치우세요. 특히 맨위 댓글 다신분

  • 53. 이건
    '15.1.9 2:55 PM (61.82.xxx.136)

    입 바른 소리 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닌 것 같습니다 777777777777777777

    간혹 임신 중 장애 얘기 듣고 중절 생각하는 고민글에 실제로 장애아 키우는 분들 반응 보면...
    낳아라 마라 솔직히 나도 말 못하겠다...
    너무 힘들어서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쪽으로 마음이 기울거다..라구요.

    괜히 직접 키워보지도 않은 사람들이나 열 올리면서 생명의 소중함 어쩌고 열변 토하죠.

  • 54. 그러게요
    '15.1.9 3:17 PM (211.36.xxx.205)

    오죽했으면 할아버지가 그리극단적인 선택을...
    뉴스보니 세가정을 위해서 미리 준비해왔더라고요..
    우리 친정아버지라도 그럴수있죠..
    손주보다는 자식이 우선이거든요..
    자식의 삶이 피폐하고 평생그럴게 눈에보이니...
    실제로 저희시댁 바로앞집아이가 그래요..덩치도 큰성인을 두노인네가 평생을보살피는데...에휴...
    전 그 뉴스보고 할아버지뭐라못하겠어요

  • 55. 할아버지
    '15.1.9 3:45 PM (118.36.xxx.25)

    심정은 뭔지 알겠지만 농약이라뇨.
    젤 고통스럽게 죽는 방법인데.
    아우 ...애기가 ... 정말 무식한 인간은 사고를 쳐도 꼭...할아버지도 불쌍하고.
    매스컴 보면 사람들이 그나마 쉽게 가려고 선택하는 방법들이 있는데
    것두 모르셨나보네요.
    아우...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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