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초등 7살인데 그림을 정말 못그려요
미술학원을 보내야할까요? 학원이 입시위주인것같아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지금 학원은 태권도만 보내고 국어 수학은 집에서 제가 가르치고 입학할 정도 실력은 되는것같아서 별 걱정없는데 미술이...그냥 냅둬도 될까요?
1. ㅇㅇㅇ
'15.1.8 11:27 AM (59.7.xxx.107)학원 보내면 그리는 '기술'을 가르쳐주기때문에 당연히 잘그려요. 그런데 요즘은 창의성이 중요하죠..
2. ㅎㅎ
'15.1.8 11:29 AM (110.70.xxx.86)작년에 1학년 다닌 아들래미 있는데 그림 실력 그닥 중요하지 않아요 선생님이 못그린다고 지적하는 것도 아니고 1학년 아이가 못그리는거 누가 신경쓰나요 내 아이 그림이 늘 대회마다 뽑히고 칭찬받아야 한다는 엄마욕심만 없다면 아무 상관 없습니다
3. 모나미맘
'15.1.8 11:35 AM (115.20.xxx.201)초등 저학년때는 따라그리기를 시켜보세요 저학년때는 그림을 잘못그리는 아이들이 시작을 못해요 망칠까봐 너무 어려운거 말고 학교에서 흔히 하는거 위주로 잘그린 그림은 미술교과서에도 많으니 따라서 그리기라도 하다보면 좋아져요
두꺼운 종이로 관절인형 만들어서 움직이는 동작도 따라해보고 체육교과서 보고 움직이는 사람 따라 그리기 하다보면 사람도 비율에 맞게 그려져요4. 연금술사
'15.1.8 11:42 AM (59.25.xxx.7)울집13살 아들이 딱그랬어요.1학년때 학교급식이나 청소 들어가면 울아들 그림이 제일 눈에 띄지요.것도 제일 형편없는 솜씨로 말이죠! 근데 미술 소질이 없는거라 생각하고 맘을 비웠어요.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그림은 형편없어요.본인도 그것에 스트레스 안받아요.잘하는 분야가 다르다고 생각하고 지동생에게도 못한다고 실망하지말고 잘하는것에 집중하라고 훈계하는 경지에 이르렀네요ㅎㅎ 근데 지가 좋아하는 분야는 굉장히 열심히 합니다.저도 그렇게 키우기도 했지만..윗님 말씀대로 엄마 욕심만 내려 놓으시면 됩니다.
5. 저는
'15.1.8 1:18 PM (164.124.xxx.147)그래서 미술학원 보냈어요.
그냥 못 그리기만 하고 아이는 스트레스 안 받는다면 엄마의 욕심만 내려놓으면 되겠지만 제 아이는 못하니까 싫어하게 되고 미술시간이 스트레스가 될 것 같았어요.
그걸 어떻게 잘 아냐면 저도 제 남편도 그랬거든요.
창의력 따위 접어두고 그냥 중학교 때까지 미술시간에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게 그림 그리는 방법을 배우게 해주자 싶었어요.
처음에 미술학원 가보자 했더니 아이는 싫다고 했었는데(미술이 싫은데 학원을 가자니 당연히 싫겠죠) 한번 가보고 정말 싫으면 엄마가 끊어주겠다, 너 스트레스 줄여주려고 그러는거다 설득했었죠.
운 좋게 집 앞 미술학원이랑 궁합이 잘 맞았는지 지금 다닌지 2년 넘었는데 아이가 그만 다니자고 하면 울 정도로 좋아해요.
사실 그림실력이 많이 늘었다 이런 것보다는 그냥 만들고 그리고 표현하는 것 자체를 즐기게 돼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05760 | 독일 벤타 에어워셔 디스크 청소 5 | whitee.. | 2015/12/01 | 3,739 |
505759 | 명란젓이랑 사과랑 와인이랑 잘 어울리나요? 1 | 000aud.. | 2015/12/01 | 797 |
505758 | 화재현장을 목격했을때 제일 먼저 무엇을 하시나요? 13 | 119 | 2015/12/01 | 1,579 |
505757 | PT받고 운동하고 뻗었어요 5 | 해피고럭키 | 2015/12/01 | 2,937 |
505756 | 내신준비가 절대적인가요? 5 | 의대 | 2015/12/01 | 1,889 |
505755 | 핏플랍 물에서 신어도 되나요? 4 | 모모 | 2015/12/01 | 2,752 |
505754 | ‘조선대 의전원 폭행남’ 왜 감싸나…판사·대학에 화났다 12 | 샬랄라 | 2015/12/01 | 5,858 |
505753 | 부산의 여드름 치료 잘하는 병원 추천 바랍니다 | 여드름 | 2015/12/01 | 762 |
505752 | 김진혁 pd 페이스북 11 | 새누리세작안.. | 2015/12/01 | 2,746 |
505751 | 연예계가 참 이상한게 4 | 문외 | 2015/12/01 | 3,252 |
505750 | 대학병원요 2 | 대학병원 | 2015/12/01 | 1,376 |
505749 | 십수년전에 집나간 엄마 법적으로 책임없고, 완전한 남남 되려면 .. 7 | ㅇㅇ | 2015/12/01 | 2,591 |
505748 | 패딩입고 나왔다가 땀띠 날것 같아요ㅋㅋㅋ 6 | cㅋㅋㅋㅋ | 2015/12/01 | 2,103 |
505747 | 탈모에 효과본거 적습니다. 28 | ... | 2015/12/01 | 10,919 |
505746 | 정말 세상에 미친놈 많아요 2 | 헐 | 2015/12/01 | 1,947 |
505745 | 암진단 위로금 4 | 누구 이야기.. | 2015/12/01 | 3,953 |
505744 | 사돈끼리 친하게 지낸다는게 26 | 사돈지간 | 2015/12/01 | 7,224 |
505743 | 체코여행 조언좀 주세요 4 | 수능끝난딸 | 2015/12/01 | 1,597 |
505742 | 가스통 할배는 되고, 너는 안 되고 1 | 샬랄라 | 2015/12/01 | 527 |
505741 | 이재명, '일당 독재 지역에서 왠 쌩고생.' 2 | 지역이기주의.. | 2015/12/01 | 955 |
505740 | 한솔교육 방문교사(리딩교사?)어떤가요 5 | 훈 | 2015/12/01 | 2,775 |
505739 | 영국서 ‘뚱뚱한 여성 혐오 남성 모임’ 쪽지 테러 1 | 둥ㄷㄷ | 2015/12/01 | 979 |
505738 | 부동산 교육지도에 경기도도 추가했어요 4 | 초보베이커 | 2015/12/01 | 1,056 |
505737 | 고3들.언제쯤 정리되나요? 10 | 원글 | 2015/12/01 | 2,542 |
505736 | 어지러워요 2 | ~~ | 2015/12/01 | 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