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상도사투리 관련해서 궁금한게 있어요

마음 조회수 : 3,213
작성일 : 2015-01-08 09:28:27
학원에서 만난 동생이 집이 경상도라서 사투리를 조금 쓰는데
얘기하다보면 가끔 언니 니가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이거 반말인가요? 아닌가요?
들리기엔 반말처럼 들려서 살짝 기분이 나빴는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IP : 182.214.xxx.14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구사람
    '15.1.8 9:31 AM (114.202.xxx.83)

    대구 사투리 심한 며느리가 서울에서 사신 시어머니 모시고 삽니다.
    시어머니 말씀 , 제가 늘 성질 낸답니다.

    전 평상시대로 이야기하는데 대구 말투가 그렇게 억세게 들린다고 하네요.

    아마도 말투가 그럴 가능성이 높고
    대구에서 '니가' 그런 말 일상적인 표현이라서 특별한 의미는 없는 걸로 보여요 .

    언니한테는 친해서 '언니 니가~' 하는 말 많이 사용합니다

  • 2. 공자천주
    '15.1.8 9:31 AM (203.226.xxx.112)

    많이써요 ^^
    다른지방사람들은 거슬릴수도 있겠다 싶어요

  • 3. ..
    '15.1.8 9:35 AM (114.206.xxx.171)

    ~요. ~다. 로 말끝이 끝나는 사이가 아니면
    니 는 you 라는 일상적 표현이니 예민할 필요 없죠.

  • 4. 마음
    '15.1.8 9:36 AM (182.214.xxx.143)

    역시 아무뜻없이 친해서 그런거겠죠?
    어젠 남편이랑 같이 있는 자리에서 자꾸 그러니까
    남편이 누구씨는 왜 자꾸 언니한테 반말해? 그래서
    제가 좀 그렇드라구요.

  • 5. 경상도
    '15.1.8 9:36 AM (115.139.xxx.121)

    반말은 맞는데 서울에서처럼 아주 낮추는 의미의 '니가' 는 아닙니다. 그냥 붙이는 조사같은거에요. 경상도에서 니가 빼고 그냥 '언니가' '오빠가' 이런식으로 말하면 좀 낯간지럽거든요. '언니가'에서 가운데 '니'를 더 덧붙이는것 뿐이에요.
    아 물론 서로 예의차려야하는 사이에선 안쓰는말이구요.

  • 6. .....
    '15.1.8 9:43 AM (112.150.xxx.143)

    고등학교때까지는 모르다가
    대학교 와서 경상도 동기들 선후배들 만나면서
    니 라고 하는거 처음 들었어요
    처음엔 살짝 충격이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네요
    언니 밥 먹었어? 오빠 요즘 뭐해? 이게 다에요 ㅋㅋㅋ

  • 7. 경상도사람
    '15.1.8 10:00 AM (223.62.xxx.88)

    언니 니가 했어요?? 안어울리죠? ㅎㅎ
    반말이에요

  • 8. 경상도사람
    '15.1.8 10:04 AM (24.20.xxx.69)

    경상도 사투리 다양합니다.
    제 살던 동네는 워낙 사투리가 다양해서 어릴 때 혼란스러웠는데 커서 알고보니 그 시 행정구역 내에 사투리 그룹이 3개가 있더군요.
    어떤 그룹은 형님 이라고 부르고 어떤 그룹은 성님이라고 부르는.....
    그래서 사실 경상도 사람이라도 이 질문에 단정적으로는 말 못합니다.

  • 9. 네가
    '15.1.8 10:06 AM (1.254.xxx.66)

    이말이잖아요
    존칭은 아니고 친한 사이에는 흔한표현이예요

  • 10. 반말이라기 보다는
    '15.1.8 10:11 AM (122.128.xxx.28)

    친한 사이에서 흔히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 니가 했다 아이가? 와 나보고 자꾸 그카노?"
    뭐, 그런식으로요.

  • 11. 부산맘
    '15.1.8 10:13 AM (39.118.xxx.16)

    오빠야 니가~~ 언니 니가 ~~
    억수로 많이 씁니다
    친할수록

  • 12. 엄밀히
    '15.1.8 10:17 AM (211.229.xxx.80)

    합리화하는 글 많이 올리셨는데
    엄밀히 반말이에요..

  • 13. ...
    '15.1.8 10:21 AM (121.150.xxx.227)

    반말은 반말이죠...학교다닐때 선배한테 그런식으로는 말 안합니다.친언니 오빠한테는 그러지만요.반말하느니 사이니까~~근데 아는동생이 반말하면 안되나요~?원글님은 존대 하는지?언니동생으로 친하게 지내면 서로 반말해도 무관하다고 보는데요

  • 14. ㅎㅎ
    '15.1.8 10:46 AM (218.52.xxx.107)

    아 기분나쁘실수도 있어요ㅎㅎ 토닥토닥
    그런데 부산사람으로써 말한다면 언니 니가 오빠 니가 이런말 자주써요 언니가 그랬잖아ㅡ 언니 니가 그랬다이가 , 오빠가 그랬잖아 ㅡ 오빠야 니가 그랬다이가 , 친구나 동생은 이름 니가 그랬자나. .요래 잘써요 여기서 니가는 무시하는게 아니고 그냥 쓰는 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ㅎㅎ

  • 15. ..
    '15.1.8 10:57 AM (182.211.xxx.32)

    원글님 남편은 반말했다기보다 언니한테 야자하는 것 같으니 그렇게 말했을 것 같아요. 서울 경기권에서는 너라고 하는건 동갑이나 손위가 손아래한테만 하니까요.

  • 16. 그냥써요
    '15.1.8 10:58 AM (175.209.xxx.167)

    위에 댓글중 조사같은 것이라고 했는데..습관적으로 붙이는 그런거에요.. 의미없이.. 근데 다른 지역 사람들은 안좋게 보더라구요.. 고치고 싶은데.. 워낙 어릴적부터 사용한 습관이라.. 특히 친형제 사이에 더 많이 사용하는듯해요..^^ 이해하시고 들어주세요

  • 17. --
    '15.1.8 11:58 AM (218.233.xxx.67)

    부산 사람인 저희 엄마는 심지어 엄마의 할머니보고..."할매 니가..." ㅋㅋㅋ

  • 18. 사투리지방색
    '15.1.8 12:58 PM (220.76.xxx.102)

    호적상경상도남자하고 40년살고잇는일인입니다 우리남편은낳고크기를대전에서오래살아서
    표준말씀니다 시어머니시아버지만 경상도악샌트만이지 사투리는아니에요 어떻게남편직장따라
    경상도에수십년 살았는데 대구에서만 20십년살다 3년전에 경기도로 이사왔는데 대구에친구도
    지인도많은데 다시가서 살라고하면 나는안갑니다 경상도사람들이 말이거칠고 억세고자기주장이
    너무강하고 타지역사람 배척하고 목소리크고 나하고는 안맞아 안살고싶은 고장입니다
    생각없이 직구날리고결혼한지 40년되었지만 경상도친척들 지금도안만나고삽니다 우리남편도
    여러도시살아보니 지방색이라고하는데 우리시댁식구들은 안그래요 착하고순해서 친척들이
    함부로말하고 상대방기분같은거는 생각안합니다 여러번다투고해도 못고쳐요

  • 19. 헐........
    '15.1.8 3:46 PM (36.38.xxx.225)

    드물어요.....

    경상도 출신이고 일가친척 양가 전부다 경상도예요.

    친구들도 그렇구요.

    언니 니가 엄마 니가, 이런 식의 대화법은 학창시절에 반에 한두명 있을 정도....

    놀러갔다가 그런 식의 대화 들으면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좀 유별난 경우라고 봅니다.

    경상도사투리가 우왁스러운 면이 있어도

    위아래가 없지는 않아요.

    니가라는 말을 붙인다면 당연히 반말이구요......

    거의 없습니다. 저는 동생들에게도 언니 니가, 누가 니가 란 말은

    한번도 들어본 적 없습니다.

    제가 그렇게 말한 적도 없구요. 극히 드물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861 주택 화재보험 계약하려고 하는데 잘하는건가요? 5 ㅎㅎ 2015/07/22 1,376
465860 힘든 육체 노동직은 익숙하면 괜찮나요? 5 몰라서 2015/07/22 1,376
465859 상주 왜 그 할머니가 모함받는 느낌이 들까요? 72 그것이 알고.. 2015/07/22 19,421
465858 아이들방에 에어컨 있나요? 선생님 오실땐 어쩌나요? 냉풍기나 이.. 5 2015/07/22 2,500
465857 초2 남자아이가 한학기동안 수학 숙제를 거의 안해갔네요...ㅠㅠ.. 5 초2맘 2015/07/22 1,491
465856 천안에서 정말 맛있는 생크림 케익을 먹었어요 8 엠버 2015/07/21 2,907
465855 아파트 단지에서 작은 동물을 봤는데 무엇인지 궁금해요.. 2 ㅎㅎ 2015/07/21 1,444
465854 국정원 마티즈도 조작했나봐요. 9 ..... 2015/07/21 6,357
465853 고달픈 하루가 무사히 끝났다 5 #@@ 2015/07/21 1,340
465852 너무 우울하다보니 이것저것 막 사들여요 22 쥬쥬 2015/07/21 6,997
465851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글 1 도움이되어서.. 2015/07/21 1,220
465850 남편이 미워요 4 ... 2015/07/21 1,325
465849 아이 친구가 캠핑가서 두밤 자고 온다면서 3 ㅋㅋㅋ 2015/07/21 1,559
465848 베트남어 잘 가르치는 학원아시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4 베트남어 2015/07/21 1,399
465847 왜 시어머니들은 며느리전화에 집착하는지.... 25 정말 2015/07/21 9,130
465846 학교에서 말썽쟁이 중학교 아들... 13 중딩 2015/07/21 1,957
465845 부산인데 어 진짜 덥네요~~ 10 폴고갱 2015/07/21 2,012
465844 건성피부 이렇게 해보세요 6 피부미인 2015/07/21 3,707
465843 82님들은 고려시대로 돌아간다면... 2 123 2015/07/21 832
465842 뱃살만 빼고 싶어요ㅠㅠ 싸이클과 걷기 중 뭐가 도움될까요? 11 배불뚝맘 2015/07/21 5,636
465841 오랜시댁과의 갈등 5 ㅇㅇ 2015/07/21 2,832
465840 면세점에서 사온 립그로스 헌 거 같은 느낌이 2 왜.. 2015/07/21 1,346
465839 쇼호스트들은 왜 반말을 하며... 3 왜 저런다냐.. 2015/07/21 2,815
465838 이연희씨 연기 안습이네요... 14 뜨아~ 2015/07/21 4,105
465837 세월호462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립니다.. 10 bluebe.. 2015/07/21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