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입니다....등록금을 생각하면 시립대 인데....영문과 나와서 취직도 힘들듯 하고...
그나마 외대 소수어 전공하면 취업이 좀 나을것 같은데요
영문과 나와도 요즘 취업이 좀 되나요?
고민이네요....여러분의 딸이다 생각하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여학생입니다....등록금을 생각하면 시립대 인데....영문과 나와서 취직도 힘들듯 하고...
그나마 외대 소수어 전공하면 취업이 좀 나을것 같은데요
영문과 나와도 요즘 취업이 좀 되나요?
고민이네요....여러분의 딸이다 생각하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근데 아이는 뭐래요?
저렇게 비슷비슷한 경우는 아이의 생각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저도 이번에 수능본 고3딸이 있는데 수시에 비슷한곳 두곳이 되어서
좀 고민했을때
아이가 강력하게 원하는 쪽이 있더라고요.
자기가 다닐 학교라면서요..
아주 차이가 많이 나는곳이나 취업에 큰 차이를 보이는 곳이 아니라면
아이의 생각이 우선적으로 중요할것 같습니다.
부럽네요..
너무 갈등되시겠어요..저도 외대, 시립대 계속 갈등하다
다른 대학 원서 쓴 사람이라 감정이입이 되네요.ㅎ
회사에서 등록금 지원 안되면 시립대, 지원되면 외대동양어학과 추천이에요..
시립대 등록금 너무 싼 것 같아요.. 등록금 차액 모아놨다가
해외연수 보내거나 대학원 보내도 좋을 것 같아요..
영문과만 전공하면 취업은 좀 어렵구요.
경제나 경영 복전한 사람들이 항공사나 은행, 외국계쪽으로 빠지는거 많이 봤어요.
시립 영문+복수정곸
동양어에서 고르나요?
중국어 일어도 포함인지...결국 성적 순으로 기회가 주워지는거 아닌가요?
여튼 저라면.....
시립대 영문과 갑니다. 거기서 복수 전공을 하든
아니면 학비 저렴히 다녔으니 대학원을 다른 전공으로 공부 시키겠어요
일단 저 외대 나왔음을 밝히며...
시립대는 확실히 언어 쪽으로는 강점이 있는 학교가 아니라서, 영문과나온다고 해도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시립대 도시행정과 회계과 통계과 이런 과가 아닌 이상.... 그래서 실제로 제 동기 중에 시립대 다니다가 다시 수능치고 외대 온 사람 있었어요.
시립대가 등록금이 싸기는 한데...그 만큼 좀 분위기가 뭐랄까... 진짜 공무원 양성 학교 같은 분위기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냥 외대와서 공부 열심히하고 장학금 받으면 안되나요? 시립대 영문과라고 하시니 왠지 중국어과나 일본어과는 지원이 무리일 것 같고.... 베어과나 태국어과 등 말씀하시는거 같은데...소수어과 취업 괜찮은 편인데요, 한 우물만 전문적으로 잘 판다는 전제 하에,,, + 경영이나 경제 복수전공하면 훨씬 더 좋구요.
외대 하락세에요..
용인 글로벌 캠퍼스랑 통합되어서 용인 캠퍼스랑 본교랑 졸업장도 같다고 하더라구요..
소수어과 한표요^^ 영어는 이제 기본이고 소수어과는 잘하기만 하면 특기니까 취업에 유리하다 하던데...특히 아랍어 같은거 페이 굉장히 세다 들었네요 근데 잘해야 한대요
서울대 나와도 백수
..
얼어죽을 영문..
차라리 취업되는 과로 도 알아봐여
요즘 시대 영문과는 학원강사가 전부임
외대가 과거에 가졌던 명성에 비해서 지금은 위상이 많이 흔들리고 있는 게 사실이에요.
어문 계열 자체가 취업이 점점 어려워지는데다가
영어가 공용어로 자리잡고 언어적 소통이 문자 언어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언어 전공이 예전만큼의 메리트가 없어지고 있거든요.
반면에 시립대 입결은 많이 상승해서 지금 실제 서열은 중경외시가 아니라 중시경외라고 하거든요.
원서 넣어 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시립대 영문이 외대 영어과보다는 낮지만
외대 다른 언어 전공 과들에는 밀리지 않지요.
그렇지만 언어적 재능이 뛰어나고 도전적인 학생이면 (그리고 남학생이면)
동양어대학에서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전공이 비교적 유망할 걸로 보여요.
우리 나라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하는 곳이거든요.
그 다음으론 아랍어나 터키어...
아이가 성격이 그냥 모범생과이고 언어적으로 재능이 많은 편이 아니면
시립대 영문을 가서 상경 복전하고 공무원이나 공사 입사 쪽으로 진로를 잡는 게 나을 거구요.
뭐 이것도 엄청난 경쟁률이 예상되는 길인 건 아시겠죠?
아이의 성향과 관심이 중요합니다.
영어 십몇년 공부하고도 잘 못 하는 사람이 많은데
소수어 전공해서 4년 하면 유창해지기도 사실 쉽지 않아요.
그렇지만 재능과 노력이 따라 주면 의외의 길이 열릴 수 있는 전공이기도 합니다.
시립대 보내고 복수전공해서 등록금 차이나는건 저축해놨다가 다른전공으로 대학원 보냅니다.
다시 읽어 보니 여학생이네요.
소수어 전공 살려서 취업하면 해외 파견 근무도 생각하셔야 해요.
저라면 그냥 시립대 영문 보낼 거 같습니다.ㅎ
동양어대는 중국어 일어아니고
동남아시아언어예요
그냥 시립대 보내세요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이런쪽은
대부분 무역이나 현지출장 상주직원이어서 여학생이 하기어려워요
전 시대영문 출신, 그것도 여자 ㅋㅋㅋ
위에 누군가 말씀하셨듯이 언어 쪽을 밀어주는 학교는 아니라서 확실히 커리큘럼이 좋은 건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또 다른 대학을 안다녀봤으니, 이게 나쁜 건지도 모르겠고요.
그리고 졸업해서 석박사 할거 아니면 대학 시절 커리큘럼이 의미가 없어요-_-;;;
만약 영문을 보내실거면 복수전공이 필수입니다. 필필수.
그리고 시립대는 요새는 모르겠지만 저 다니던 시절(10여년전^^;)에는 복수전공이 매우 쉬운 학교였어요.
어문계열은 확실히 외대쪽이 메리트가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