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애들한테 안방 내준 집들 꽤 있더라구요

안방 조회수 : 6,238
작성일 : 2015-01-08 08:19:51
요새 부부가 각방 쓰는 집들이 많아서 그런지
안방의 개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거 같아요
제일 큰 안방을 애들 공부방으로 만든다던지
그런집들이 꽤 되더라구요
82님들 중에도 있으신가요?
IP : 218.50.xxx.4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각방은 무슨
    '15.1.8 8:31 AM (211.36.xxx.187)

    안방에 피아노랑 애들공부방 만들어주고
    작은방을 침실로만 쓰는거죠

  • 2. 아이고.
    '15.1.8 8:34 AM (211.237.xxx.204)

    안방을 안방으로 쓰는 사람들한테는 날벼락 같은 일이네요.

  • 3. 애들
    '15.1.8 8:39 AM (50.183.xxx.105)

    각자에게 방 하나씩 주는게 아니라 그냥 한방을 나눠쓰나요?
    아님 한방은 그냥 침대 다 넣고 다 같이 자나요?
    공부방하나,엄마방, 아빠방, 아이가 둘이라면 아이들도 각자 침실.
    4식구라면 방 5개가 필요한데 웬만큼 평수큰집아니면 저렇게 못하지않나요?

  • 4. ㅇㅇ
    '15.1.8 8:47 AM (1.247.xxx.233)

    요즘 안방은 잠만 자는 공간으로 변했는데
    애들 방 만들어주는것도 괜찮다 싶던데요
    30 평대 아파트 방세개 짜리
    안방은 엄청 크고 작은 방 두개는 책상과 침대
    들어가면 딱 맞는 크기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피아노 있고 책장도 큰 경우 방이 작죠

  • 5. yy
    '15.1.8 8:53 AM (121.134.xxx.250)

    방 세갠데 하나가 무지 작아서 드레스룸으로
    젤 큰방에 두 형제 공부방겸 침실로 쓰고 중간방은 부부침실로 써요.
    실용적이어서 좋아요.

  • 6. m.m
    '15.1.8 8:57 AM (180.67.xxx.164)

    저 30대 후반인데 중고등학교 때 언니랑 안방썼어요.. 안방에 침대 두개 책상 두개 와 책장 그리고 과외나 책읽을 용도의 2인용 테이블 하나 뒀었어요....
    부모님 사이 좋으셨고 저희 자매도 서로 의지하며 좋았던 기억이~

  • 7. ..
    '15.1.8 9:09 AM (183.102.xxx.157) - 삭제된댓글

    저희는 안방은 절대적으로 부모님들이 쓰시는거라 생각하고 컸어요
    집이 아무리 작아도 부모님이 계신공간이 젤 커야한다구요.

    그래서 큰방은 항상 부모님이 작은 방은 언니랑 제가 둘이서 썼어요. 옷방도 따로 없구요
    각자옷은 각자방에, 책상은 거실에, 이렇게 놓고 썼어요
    그래서 처음에 안방에 아이들 책상놓고 같이 쓰신다는거 82에서 첨보고
    아 우리만 그렇구나,,, 하고 깨달았네요

  • 8. ...
    '15.1.8 9:23 AM (24.86.xxx.67)

    전 30대 후반. 저 어릴때도 그렇게 사용했어요. 안방이 공부방 동생과 나눠 섰고요, 부모님 중간방, 오빠는 제일 작은 방 독방으로 사용.

  • 9. 윗님
    '15.1.8 9:25 AM (203.249.xxx.10)

    저도요. 안방은 상징적이기도 해요. 그 집안의 중심인거죠...ㅎㅎㅎㅎㅎ
    그래서 저희 할머니 모시고 살때, 어머니와 할머니 사이에서도 안방을 두고 묘한 기류가 흘렀었거든요...ㅎㅎㅎㅎㅎㅎ

  • 10. ㄷㄷ
    '15.1.8 9:27 AM (222.117.xxx.61)

    요즘 아파트들은 방 크기가 다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우리 집도 안방이나 애들방이나 거기서 거기.

  • 11. 기에 관한 책을 보면
    '15.1.8 9:30 AM (211.202.xxx.240)

    안방의 기운은 일하는 어른들에게 적합한거라
    아이들은 그 기운에 눌려 좋지 않다고 나오네요.
    저는 기 라는게 사람 또는 사물이나 그 장소의 분위기, 공기 속에 흐르는 기운이라고 보기에 미신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12. 전 반대
    '15.1.8 9:31 AM (211.178.xxx.223)

    각각 제 용도가 있는 만큼 안방은 집의 주인이 사는게 맞다고 봐요.

  • 13. 저는
    '15.1.8 9:44 AM (125.138.xxx.24)

    남편과 주말부부라
    안방을 아이들 공부방겸
    제가책보고 피아노치는
    다용도실로 꾸몄어요
    사실 안방이 제일크고 좋은데
    단지 밤에 잠만 자는 건
    아까워서요

  • 14. 돌돌엄마
    '15.1.8 10:00 AM (115.139.xxx.126)

    저는 어린애들 키우는 엄만데
    안방을 첫째(유치원생)방으로 해줬어요.
    그래봐야 장농은 안방에 있고요,
    책장이랑 책상 있고 이불펴고 자는데 첫째랑 남편이 자요.
    전 둘째 데리고 작은방에서 자고(잠만자는 방)
    나머지 방 하나는 컴퓨터, 책장, 붙박이장 있는 방..

    아파트 단지 맨 첫동이라 북쪽이 뻥뚫려서 그런지
    북쪽 방은 너무너무 추운 거예요....
    낮에도 안방에서 많이 놀아요.

  • 15. 미신
    '15.1.8 10:16 AM (116.37.xxx.157)

    전 사십대 후반입니다
    미신이라 할수 있는데....주변서도 봤구요 저희.집도 그랬어요.
    안방을 내주면 가장에게 않좋다구요

    저희.가족은 오빠 . 저랑 여동생 이렇게 1남2녀
    남향의 거실 양쪽으로 방 두개
    북향으로 부엌 화장실 방 하나 구조였어요
    그 북향이 좀 추웠겠죠
    오빠가 고등 입학하며 남향 방으로 옮기고
    저랑 여동생이랑 둘이 남향의.큰 안방.
    부모님이 오빠가 쓰던 북향으로 대대적으로 변화를 줬는데요
    결과는 ㅠㅠ
    아빠가 쓰러지셨어요
    나중에 대학때 오빠 친구가 사정상 저희집에 왔는데
    이런저런 얘기.끝에 그.오빠네 경우도 안방을 자식에게 내어주고 아버지가 ㅠㅠ

    엄마가 방 바꾸고 그런 얘기 들었는데
    무시해서 후회 많이 하셨어요
    나중에 저도 살면서 아런 경우 더러 들었구요

    미신이라지만 제 어릴적 가장이.흔들린 경험이
    있기에 피하고 싶네요

  • 16. ...
    '15.1.8 10:23 AM (121.136.xxx.118)

    정해진거 있나요. 그냥 원하는대로 살면되죠

  • 17. 기타령ㅇㄴ
    '15.1.8 10:34 AM (182.221.xxx.59)

    집이 넓음 몰라도 방이 부족하다면 공간을 합리적으로 쓰는게 중요하디 잠만 자는 안방을 굳이 크게 유지할 이유가 없죠.
    부부가 쓰는 침실이 안방이지 뭐

  • 18. 원래
    '15.1.8 10:36 AM (175.196.xxx.202)

    안방은 남자가 쓰는 공간이 아니지 않나요??
    안방은 여자가,남자는 사랑방
    합방할때만 살짝...

  • 19. 근데
    '15.1.8 10:40 AM (125.138.xxx.24)

    가장이 안방을 내줘서
    안좋아 졌다 이런 경우보다는
    안방을 쓰는데도
    안좋은 경우가 훨씬 많지 않나요~??
    뭐든 합리적으로
    화목하게 사는 게 정답일듯

  • 20. 32평
    '15.1.8 10:42 AM (122.40.xxx.94)

    외동아이 안방 줬어요
    하나는 옷방.하나는 부부침실
    친구 몇만 놀러와도 작은방은 좁아서요
    부부침실은 정말 잘 때 외엔 거의 안들어가니
    실용적이라 생각해요

  • 21. 파란하늘보기
    '15.1.8 10:50 AM (58.229.xxx.138)

    티비에서도 안방은 부부공간 으로 하라고해요
    요즘 뭐든지 아이 위주
    안방은 상징적인 의미도 있고
    권위 이런것도 있대요
    보통. 이런 집들 애 위주 질질 끌려다니는 집이라
    부모 위계 질서 흩트러 지기 싶다나

  • 22. ..
    '15.1.8 11:01 AM (219.250.xxx.92)

    풍수지리적으로 안방은 부부가 써야합니다
    부부가 가정의 중심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아직 대부분의 가정이 안방을 부부방으로 쓰고 거기선 줄 잠자고 쉬는데
    거기서 애들이 놀고 피아노치고 하면 다른집에 피해엄청주는거군요

  • 23. ...
    '15.1.8 12:09 PM (218.152.xxx.42)

    82댓글보고있으면 한 60대 할머니들하고 대화하는것같아요
    부모의 권위니 가장의 권위니 으이구..

  • 24.
    '15.1.8 12:33 PM (175.223.xxx.237)

    안방타령;
    침실1,2,3이지 안방, 방1,2 이렇게 명명된 것도 아니고요. 설령 명명됐다 하더라도 용도에 맞게 쓰는거죠.
    저 자랄때도 가장 큰방 제가 썼고 물론 부모님 각방사용하지 않으셨구요
    지금은 부부 둘 사는데 욕실있는 가장 큰 방은 드레스룸입니다 ㅋㅋㅋㅋ
    옷 갈아입고 화장도 하고 샤워도 바로바로-
    가장작은 방에 침대와 사이드 테이블만 덜렁 있고
    중간방은 서재로 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879 쯔유랑 폰즈 소스 또 기꼬망간장 무슨 맛이에요? 2 저기 2015/01/10 3,529
454878 스키니진 편한 옷 파는데 없나요 5 스키니 2015/01/10 2,515
454877 초3 초 5 데리고 홍대 맛집가서 먹는거 괜찮을까요? 13 홍대 2015/01/10 2,849
454876 [지저분] 대장내시경때.. 2 초5엄마 2015/01/10 1,618
454875 친한 언니가 까페를 개업했어요. 14 조언구함 2015/01/10 9,362
454874 투움바 파스타 안먹은지 언 삼년... 10 아웃백 2015/01/10 4,165
454873 삼둥이 관련 심한 욕 42 여기님 2015/01/10 6,500
454872 조민아 보니까 손지창은 진짜 빵집 오픈할때 준비는 많이 했나봐요.. 7 ,, 2015/01/10 10,276
454871 예전에 맛있던것들이 하나씩 맛없어져가요 2 2015/01/10 1,328
454870 쥬얼리 조민아 정말 황당하네요 22 ..... 2015/01/10 15,969
454869 여유있게 자란애들이 마음씨가 고운것 같아요 19 .... 2015/01/10 6,892
454868 재벌아이들 교육의 일부 실상 1 인성 2015/01/10 3,055
454867 이것만 가지고 김치 담궈도 될까요? 8 너무 간단 2015/01/10 1,399
454866 맛있는 쌀 추천해주세요 10 배고파 2015/01/10 1,495
454865 친한언니가 골프를 치지 않는이유 25 이런경우 2015/01/10 20,097
454864 디올 향수,,,,"듄"어떤가요? 11 ,,, 2015/01/10 3,601
454863 사고싶은 가방이 두개...........난 왜이리 가난 할까 ㅠ.. 7 ..... 2015/01/10 3,918
454862 음악재능과 현실을 조화시킬 방법이 4 간단 2015/01/10 1,184
454861 요즘 의사는 술마시고 수술해도 괜찮은가보네요. 멀쩡한 맹장도 잘.. 20 김앤당 2015/01/10 1,652
454860 탈모에좋은 검은콩좀 제대로 먹고싶어요 4 탈모 2015/01/10 3,394
454859 홍대 미용실..아 * 3 미용실 2015/01/10 1,800
454858 의사들은 대법원보다 상위 계층인가봐요 70 아님 난독증.. 2015/01/10 5,129
454857 버섯볶음 좋아하는데요.. 해송이vs백만송이vs머쉬마루 6 버섯 2015/01/10 1,120
454856 엘보라리오 써 보신 분들? 1 행복을믿자 2015/01/10 685
454855 공복혈당 145이면 당뇨병 확진인가요 11 에효 2015/01/10 1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