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장바지 살 때마다 스트레스 너무 받아요...

흑흑 조회수 : 3,012
작성일 : 2015-01-08 03:35:38
평생 면바지+청바지로 살다가.. 정장바지가 필요한 곳에 덜컥 일을 하게 됐습니다

중간중간 정장바지 입을 일이 꽤 있었는데.. 입고가면 정말 점심때 집에 와서 갈아입고 싶을 정도로 너무 불편하더란말이죠..... ㅠㅠ

그래서 최대한 덜 캐주얼한 검은 면바지로 많이 때웠는데... 도무지 안될것같아요


왜 애를 먹냐면.. 
딱 평균키 평균체중(그러니까 사실 날씬한 편은 아닌거죠)이고 상의 사이즈도 66인데(한 3키로 빠지면 55도 잘 들어가요)
보통바지는 28사이즈를 입어요..
28도 스키니같은 건 당연히 안되고 그냥 스트레이트나 좀 낙낙한 치노로 입습니다. 

근데 정장바지는..... 
종아리는 뭐 그냥 넘어간다 쳐도 허벅지가 너무 - -...ㅠㅠ

사이즈 좀 빡세게 나온 정장바지 28은 종아리부터 걸리고.. 
평범한 66 정장바지도 허벅지나 힙이 너무 흉하고.. 
77을 사서 허리만 줄이니 이건뭐..................................ㅠㅠ...ㅠㅠ...ㅠㅠ....

늘씬한 사람들 정장바지 입은거 보니까 참 이쁘더라구요.. 
삼십 평생 그런 고민 안 하고 살았는데..
이번에 미생 안영이 핏 보니까 처음으로 정말정말 너무너무 부럽더라구요 ㅠㅠ....
정말 살아생전 여자 몸 보고 허구헌날 감탄은 했지만 진심 부러웠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헐

그렇다고 살을 대패질할수도 없고....ㅠㅠㅠ...
치마를 입자니 치마는 더더욱..(여중 졸업하고나서 한 번인가 입어봤나???)
가끔 정말 필요한 일이 있어 사러 갈때마다 맘에 들게 입어본 기억이 한 번도 없습니다...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ㅠㅠㅠㅠㅠㅠ.......
IP : 121.190.xxx.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러갈때마다
    '15.1.8 3:39 AM (210.205.xxx.161)

    수선해서 입는 사람 많아요,...

  • 2. ...
    '15.1.8 5:23 AM (59.10.xxx.231)

    미스브랜드에서 40대 브랜드로 넘어가실땐가봐요.
    아이잗바바이상... 66이라도 들어가요

  • 3.
    '15.1.8 7:01 AM (125.185.xxx.131)

    정장바지는 무조건 힐하고 입어요.
    하이힐이나 굽높은 신발하고 입어보세요.

  • 4. 마담 사이즈로
    '15.1.8 7:35 AM (203.128.xxx.105) - 삭제된댓글

    사요
    같은 사이즈래도
    아무래도 편해요
    스판기 있는건 더더 편하고요

    저는 쓸데없이 다리가 짤바서뤼
    꼭 기장을 줄여요 ㅜㅜ

  • 5. 저도
    '15.1.8 9:00 AM (211.246.xxx.186)

    허벅지가 좀 있는 체형이라 정장바지 사기가 까다로워요.
    주말에는 스키니진만 입어요. (다리가 허벅지는 근육이고 종아리가 날씬한 모양이라 스키니가 제일 잘 어울림ㅠ)
    근데 일자핏 정장바지 말고
    테이퍼드핏 바지로 입으니깐 괜찮더라구요.
    (밑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핏)
    일자핏들이 허벅지도 작게 나오거든요.
    패셔너블하시면 배기스타일로 나오는 정장바지도 있으니 시도해보세요.

    저는 작년에 유니클로에서 정장바지 샀는데 너무 편하고 무난해서 깔별로 샀어요ㅋㅋ

  • 6. ..
    '15.1.8 1:58 PM (121.143.xxx.236)

    스키니핏으로 나온 정장바지를 한사이즈 크게 사서 허리를 줄이는게 저한텐 가장 맞더라구요.
    다리 너무 벙벙하지 않고 살짝 여유있게 입는게 제일 날씬해보이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618 남편이 새벽 4시반에 귀가해도.... 16 마흔살 2015/10/23 4,646
493617 인민군복으로 위장한 국군..인민공화국 만세 강요..외치자 총살 2 한국전쟁의진.. 2015/10/23 1,033
493616 정부 "10년내 노벨상급 과학자 1,000명 육성&qu.. 4 ㅇㅇ 2015/10/23 916
493615 저는 왜 상대가 저를 좋아한다는걸 안 믿을까요? 21 .. 2015/10/23 3,420
493614 바이타믹스. 모델명 추천해주세요. 1 2015/10/23 1,688
493613 동거인과 결별하고 싶은데 5 질문있는데요.. 2015/10/23 4,340
493612 아직 마흔도 안되었는데 신경이 죽고 있대네요 1 아직 2015/10/23 2,606
493611 옆 직원 담배냄새 ㅠ 8 1111 2015/10/23 1,935
493610 국정교과서 반대 온라인 서명하는데 4 국정반대 2015/10/23 866
493609 31평 기본관리비 얼마 나오세요? 너무 비싸네요 5 ... 2015/10/23 3,229
493608 흉터 VS 피부섬유종 고민 2015/10/23 1,818
493607 이번에 수능보는 남학생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9 남고생선물 2015/10/23 1,489
493606 상대편이 투넘버를 쓰는지 확인할수 있나요 홈즈 2015/10/23 1,065
493605 새정치연합에서 국정화 반대 서명 싸이트 개설했네요 49 쪼꼬렡우유 2015/10/23 824
493604 ˝세밀하게 그렇게 적어야 하느냐˝ : 박근혜 대통령은 대화 녹음.. 49 세우실 2015/10/23 1,612
493603 압구정 현대랑 서초 삼풍 어때요? 17 사시는 분들.. 2015/10/23 4,412
493602 신입 여직원 소개 시켜 준 남편 글에 이어 이런 경우는? 49 ..... 2015/10/23 1,610
493601 누렇게 변한 흰색티 새하얗게 하는 법 5 고수님들 2015/10/23 3,792
493600 "국정 교과서 싫어요" 피켓 든 고등학생들 5 샬랄라 2015/10/23 918
493599 [사설]무책임한 김관진, 오락가락한 윤병세, 은폐한 한민구 1 일본침략 2015/10/23 773
493598 국정화 반대 여론 갈수록 늘어난다 外 3 세우실 2015/10/23 927
493597 휘센에어컨청소 어떻게하나요? multi 2015/10/23 2,717
493596 장에 등급 기준이 바뀌었나 봅니다. 너무 까다로워 졌어요 5 장애 등급 2015/10/23 1,704
493595 친척들 앞에선 돌변하는 시어머니 왜그런건지? 15 며느리 2015/10/23 3,230
493594 꼴등 수준 중1아들 어떻게 공부시켜야 할까요? 15 dd 2015/10/23 3,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