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부부대화좀들어주세요

대화가안돼 조회수 : 2,515
작성일 : 2015-01-08 00:04:07
뉴스를.시청하던 중 또 군대에서 자살이야기가 뉴스에 나오는데
남편 : 뉴스는 저런 자극적인 기사만 내놓는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걸 전해야지 저게 뉴스냐
나 : 소식을 전하는게 뉴스다
남편 : 그럼 크던 작던 모든 범죄를 내보내야하는거 아니냐
나 : 뉴스 시간이 한정돼있는데 어떻게 다 내보내냐. 큰것만 내보내겠지
남편 : 그러니까 가십거리만 내보내는 거 아니냐. 말도 안돼

여기서 제가 뚜껑이 열려서 난 내 의견을 얘기힌 것 뿐인데 당신이 내 말이 틀리다 뭐다 왜 판단을 하냐
그러니 남편이 자기도 자기 의견 말한건데 왜 반발이냐

여러분이 보시기에 제가 의견을 말한간가요 반발을 한건가요?
남편이 제 말을 자기 잣대로 틀리다고 판단해버린건가요 의견을 말한건가요? 제 생각에는 저 "말도 안된다"는 대목에서 이미 너는 틀리고 내 말이 맞다라고 단정지어버린거거든요.

여러분에게는 이게 쓸데없는 신경전이라 생각되시겠지만 남편하고 대화같지 않은 대화하려니 항상 이런식입니다. 오고가는게 없어요. 전 제 말이 맞다 맞지않다라는 것을 따지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제 의견은 저런식으로 묵살을 해버려요.
말도 안돼. 그건 니 생각이고. 아주 입에 달고 살아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서로 입 닫고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저는 저대로 그냥 사무적인 대화만 하고 살까요?
IP : 221.151.xxx.1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5.1.8 12:07 AM (175.215.xxx.154)

    원글님 피곤한 스타일이예요

  • 2. ㅇㅇ
    '15.1.8 12:14 AM (218.156.xxx.87)

    반박 한거고 둘이 성질이 똑같아서 갈등 좀 있겠네요

  • 3. ....
    '15.1.8 12:24 AM (182.210.xxx.52)

    부부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동지적 관계인데
    서로 상대방을 너무 적대시 하는거 같네요
    아니면 너무 서열관계로 보던가요.
    그럼 피곤해지죠. 부부는 둘도없는 동지.....

  • 4. ^^
    '15.1.8 12:24 AM (175.192.xxx.241)

    원래 사소한 견해가 싸움으로 잘 번지죠.

    제가 글을 보자면 원글님도 남편 의견에 반박을 하시는거죠.
    그런데 의견이 다르면 어차피 반박이 될 수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남편분의 조금 극단적인 표현에 ㅡ 말도 안된다.ㅡ 감정이 상하신건 이해되지만 두분다 반박을 하고 계신거고 또다시 말하면 그게 서로 다른 의견을 말하는거겠죠.

    원글님뿐만 아니라 여자들은 저런 투의 말에 감정이 확 상하곤 하죠.

  • 5. aa
    '15.1.8 12:25 AM (110.47.xxx.218) - 삭제된댓글

    두 분 다 공감이 하나도 없네요. 남의 말에 다른 의견 내려면 우선 그래 그렇구나 하고 상대방 의견을 받아들인 후에 .. 그런데.. 가 들어가는게 좋죠. yes,but 화법이라고 상대방 감정 존중하면서 내 의견 말하는 순서로요.

    남편 : 뉴스는 저런 자극적인 기사만 내놓는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걸 전해야지 저게 뉴스냐
    나 : 소식을 전하는게 뉴스다 ---- 이 부분이 먼저 반박 들어가신거죠. 남편 말은 틀리고 내 말이 맞다는 원글님이 먼저 하신 거거든요.
    그래 요즘 뉴스 자극적이네. 그렇지만 저런 소식도 나와야지 군대가 변하지 -- 이런 식으로 하시면 좀 더 부드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서로서로 노력하면 조금씩 바뀝니다..

  • 6. 그냥 둘다
    '15.1.8 12:28 AM (180.227.xxx.117)

    두껑까지 열 필요없는 일에 열 올리지 마세요. 그게 첫째죠. 저 대화 어디가... 화날일인가요?

  • 7. 원글
    '15.1.8 12:31 AM (221.151.xxx.147)

    동지.. 공감 ..맞는 말씀이네요..

  • 8. 논리적으로
    '15.1.8 1:09 AM (110.10.xxx.35)

    저 대화전개에 있어서
    남편분 논리가 더 일관성이 있어 보이고
    님이 먼저 남편말에 반기를 들고 말꺼내신 게
    호전적으로 느껴졌겠어요
    공감 못한 것은 바로 님이시네요

  • 9. 아 .. 근데
    '15.1.8 5:04 AM (206.212.xxx.19)

    원글님 ... 왜 저런 사소한 대화에 목숨을 거시나요?
    사소한 것은 남편말이 맞다해주고 ...
    중요한 것에서 님이 얻을 것을 얻어내세요 ..
    이 세상에 .... 완전히 틀린 것은 없어요 ...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번은 제시간을 가리키거든요 ... 하루에 두번은 맞단말입니다.

  • 10. 내가 봐도..
    '15.1.8 1:09 PM (24.99.xxx.150)

    남편 의견에 동조하는 입장으로, 원글님과 남편분의 대화방식은 저렇게 될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091 오래가는 식체 12 48세 2015/01/08 1,937
454090 밥상에서 아이패드 1 태블렛 싫어.. 2015/01/08 746
454089 세월호 유가족 MBC 항의방문..나오지 않은 이진숙 본부장 4 샬랄라 2015/01/08 1,631
454088 모유수유중에 과자,커피 안되겠죠? 5 .. 2015/01/08 6,230
454087 생수 사먹는데요 4 :::~~~.. 2015/01/08 1,371
454086 강세훈 앞으로 어느정도 환자들 영향 있을것 같으세요.??? 6 ... 2015/01/08 1,667
454085 당뇨 있으신 부모님 운동을 어떻게 하세요? 2 ^^ 2015/01/08 1,147
454084 가화만사성을 공감합니다..죽고싶어요. 5 hj.. 2015/01/08 2,916
454083 성과급은 영업이익 기준인가요? 당기순이익 기준인가요? 안알랴줌 2015/01/08 816
454082 제2롯데 근처 주민들, 부동산때문에 집값하락했다며 퇴출 요구해 .. 8 2015/01/08 3,752
454081 비타민 사시려는 분들께 4 참고하세요 2015/01/08 3,051
454080 혹시 방송댄스학원 다녀보신분 계시면 질문드립니다!! 5 비상하리라 2015/01/08 1,979
454079 키높이 운동화 좀 추천해주세요. 1 왕고민 2015/01/08 1,085
454078 학벌과 일의 능력 비례관계 아님 그러므로 전업이 아깝다는건 아닌.. 1 ㅇㅇㅇ 2015/01/08 896
454077 1월 8일(목)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2 세우실 2015/01/08 994
454076 김치찜하는데 5 ㅠㅠ 2015/01/08 1,762
454075 중고나라에서 기가 막힌 옷을 사신 분~~ 7 참맛 2015/01/08 3,834
454074 똠얌꿍이 세계3대 스프라는데..맛있나요? 32 .. 2015/01/08 5,625
454073 (트윗)담배끊게 만드는 방법. ㅎㅎㅎ 2015/01/08 1,139
454072 책 정리 용기가 필요하네요 4 정리중 2015/01/08 1,513
454071 일베를 대하는 보수정권의 태도-주간경향 2 이건아닌듯 2015/01/08 588
454070 식욕억제제 드셔보신분 저같은 증상 없었나요? 8 ㅡ여수 2015/01/08 3,321
454069 주택으로이사 가기 15 아일럽초코 2015/01/08 3,504
454068 제주도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9 ^^ 2015/01/08 1,537
454067 이 땅위 고통속에 있는 모든 남성들에게 바치는 곡. 야나 2015/01/08 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