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떼 쓰는 아이 버려두고 자리 뜨는 어른들...

타니아 조회수 : 2,168
작성일 : 2015-01-07 21:59:54
가끔 보는데 위험한 길가에서 애가 떼쓴다고 떼쓰고 짜증내는 아이 그자리두고 가는 엄마,할머니...

주차타워 할머니처럼 애 버릇 고친다고 어딘가에 가두고 문 닫는 엄마,할머니... 정말 자신들의 행동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지 모르는걸까요???

심지어 애가 사거리 횡단보도 있는 도보위에서 대짜로 누워 떼 쓰는데도 무시하고 가길래 애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너무 위험해 보여 제가 아이 달래고 안아 일으크려니 달려와서 내새끼 교육하는데 방해 말라는 엄마도 있었네요...

어떤 할머닌 애 그냥 엘레베이터에 울던 말던 그냥 내리는분도 봤고....

그런 행동하시는분들은 정말 그리 혼내면 애들 태도가 고쳐진다 생각해서 그러는걸까요... 무의식적으로 그게 몸에 벤걸까요???

아이가 느꼈을 공포와 아픔 생각하니 그 공포심이 그대로 전해지는듯 아프네요..

모쪼록 아픔없이 편히 쉬기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P : 223.62.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이 많이 달라졌어요.
    '15.1.7 10:18 PM (125.185.xxx.131)

    예전에 신기술도 시간지나 헌기술되고
    내가 알던 것도 세상이 달라지면 다시 배워야해요.
    주차타워가 길도 아닌데 예전에 하던데로 행동하니
    이 사단이 났죠.
    잘 모르면서 함부러 행동하는것은
    더 큰 화를 불러오는 것같아요.
    여기 엄마들이라도 진중하고 차분히 행동하자고요.

  • 2. 타니아
    '15.1.7 10:40 PM (223.62.xxx.19)

    그할머니 저격하고자 쓴 글은 아니고 이번일처럼 잘못된 훈육방식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인식을 제가 여태 봐 온 엄마나 할머니들에게 필요 한 것 같아 썼어요..

    어른들의 무의식적인 학대아닌 학대...(학대는 학대죠.. 허나 본인은 학대가 아니라 생각하시더라구요)

    보통 그런분들 보면 우울증이다 그러시는데 저 역시 산후 우울증 심하게 겪었지만 아이 혼자두거나 그런식으로 가두고 문밖으로 내쫓는건 생각도 못했거든요..

    그런데 여태 제가 봐 온 원글의 행동을 하시는 분들 보면 학대가 아니라 훈육으로 생각하시기에 놀랬었고... 이번 사건 보며 정말 자기가 하는 행동이 학대가 아닌 훈육이라 본인 스스로도 생각하는걸까 의문이 들었어요...

    주차타워님 말씀 처럼 그 할머니 역시 모르고 무의식적으로 화난김에 그리하신거겠지만 좀 안타깝더라구요..

    평소 그런 행동이 무섭고 위험한 행동이란걸 인식하고 있었다면 아일 그 위험한곳에 둘 생각은 안하셨을텐데 하면서요...

    위험한곳 안위험한곳을 떠나 아이 혼자두거나 가두는일 정말 위험하고 가장 무서운 학대라 생각하거든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는거잖아요..

    제발 무의식적으로 아이들에게 정신적인 공포감을 조성하는 학대는 훈육이 아닌 학대란걸 좀 알았음 좋겠고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물론 아이를 때리거나 신체적인 고통을 주는 학대도 마찬가지구요..

  • 3. 타니아
    '15.1.7 10:49 PM (223.62.xxx.19)

    주차타워님 글이 삭제되면서 세상이많이달라졌어요님글을 보고 단 댓글같이 되어버렸네요..

  • 4. 그 사고
    '15.1.7 11:07 PM (112.163.xxx.93)

    뿐 아니고 공공장소에서 애 혼자 울게 내버려 두고 가는 엄마들
    진짜 보고 있음 가서 뒷통수를 한대 치고 싶음.
    지 새끼 버릇 고친다고 남들은 고문 당해도 되는건지..
    정말 정말 보기 싫고 화 나고 내버려 두고 가는 부모나
    혼자 남아 말 안듣고 고집 부리는 자식이나 그 부모에 그 자식 둘다 벌레 같음.

  • 5. ...
    '15.1.7 11:47 PM (183.106.xxx.51)

    결국 아이를 생각하고, 아이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있게 설명하는게 아니잖아요.

    자기(어른)말 안 듣는다고 협박하고 공포심 갖게 하는 거죠. 아동학대예요!

  • 6. 돌돌엄마
    '15.1.8 1:37 AM (115.139.xxx.126)

    예전에 어디서 봤는데...
    길에서 애가 울고불고 떼쓰니까 엄마가 먼저 앞으로 걸어갔는데 애가 울며 따라 걸어오다가 차에 치어 죽었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321 뚱뚱하면 좀 어때요? 자신을 사랑합시다 9 내몸 2015/07/28 2,032
467320 대구탕 대구 1 궁금 2015/07/28 681
467319 예가체프는 신거죠? 6 2015/07/28 1,342
467318 아빠가 아들이랑 말을 안한다네요 4 ㅇㅇ 2015/07/28 1,182
467317 커피 안 드시는 분 음료 맛난거 뭐드세요? 11 .... 2015/07/28 2,524
467316 차 박고 도망간 사람이 사정을 해요 47 냉정과열정 2015/07/28 7,860
467315 전기밥솥에 보온으로 몇일까지 둬도 될까요 9 .. 2015/07/28 7,600
467314 피아노학원 vs 레슨? 1 .. 2015/07/28 955
467313 시민단체, 안철수 의원 살인 혐의로 고발 13 ㅎㅎㅎㅎ 2015/07/28 3,074
467312 뉴케어 드셔보신분? 6 2015/07/28 5,120
467311 무지하면 당한다는 걸 느낌 82러브러브.. 2015/07/28 757
467310 워드에서 밑줄 삭제는 어찌 하나요?? 3 rrr 2015/07/28 1,668
467309 중3 아들 상담 어찌할까요? 8 사춘기남아 2015/07/28 1,755
467308 아이들 생일상에 무슨음식 해주시나요 7 2015/07/28 1,352
467307 급질 해오여행중인데 로밍 전화가 안돼요 ㅠ 2 여행 2015/07/28 882
467306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더니 4 빡침 2015/07/28 1,795
467305 50중반 남편 문자, 있나? 던데? 하지.됐나? 끝이 이렇거든요.. 8 남편 문자 2015/07/28 1,613
467304 164에 40키로..와 70키로 뭐가 나으세요..? 28 날더운데 2015/07/28 5,194
467303 ( 인생 선배님들 대답듣고 싶어요 6 .. 2015/07/28 991
467302 집매매 고민 1 2015/07/28 1,110
467301 집에 전화가 왔는데 발신번호가 무서워요. 7 ... 2015/07/28 2,307
467300 특목고에서 꼴찌를 해도 14 ㅇㅎ 2015/07/28 7,449
467299 중학생 애 데리고 휴가때 어디로? 2 남쪽? 2015/07/28 731
467298 밥 잘 안 먹는 아기, 밥 잘 먹일 수 있는 방법 있나요? 5 하나두울셋 2015/07/28 1,157
467297 오래된 책들 버릴려고 하는데요, 수거하시는 분 추천 좀... 2 정리하려구요.. 2015/07/28 1,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