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살, 아직은 초2입니다. 남자아이구요. 쌍둥이 여자형제가 있습니다.
여자아이는 뭐든 좀 빠른 편이고 남자아이는 느린 편이라 느리구나 하며 기다리려고 하는 편입니다만...
오늘도 외부에서 하는 수업을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자리에 앉아있지를 못하고
테이블 밑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문을 열고 나왔다 들어갔다를 장난 삼아 하고 있더군요.
제 눈치를 살피면서 살살....
낯선 곳에서의 낯선 수업이라 그런 아이가 하나도 없는데(더 어린 동생들조차도).....
같이 간 딸 아이는 야단야단입니다.
집에 와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평소 집에서는 그런 모습을 안보이면서(조금은 보이는 편)
왜 밖에서 더 심하냐고 하니 집에서는 엄마한테 혼날까봐 그렇다고 하네요.
또 다시 말로 타일렀는데 안듣고 있는게 눈에 보이니 때려서라도 가르쳐야하나 싶습니다.
때리면 듣게 될까요?
초3 아이들도 여전히 이런 모습을 많이 보이나요?
식당 같은 곳에서도 남 눈치도 엄청 안보고... 혼내도 들어먹지도 않습니다.
저는 답답하고..어떻게 해야하나... 상담이라도 다녀야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비슷한 경우 어떻게 좋아졌는지...좋아지는 방법은 없는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