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패딩이 진짜 따뜻하긴 하군요.

... 조회수 : 3,743
작성일 : 2015-01-07 16:40:00
뚱뚱해서 패딩은 절대 안, 아니 못 입었습니다.
거의 굴러갈 수준이라서요.
패딩이라고 있는 건 얇은 솜패딩, 늦가을 초겨울에나 입을 수 있는 아주 얇은 것만 입었어요.
평소 출퇴근할 때는 늘 어깨가 딱 떨어지는 코트를 입어요.
그나마 봐줄만해서요.

근데 집앞 슈퍼에 간다던지 가볍게 집에서 입던 추리닝 위에 막 걸치고 나갈 옷이 없더라구요.
무릎 나온 추리닝 위에 각진 코트를 떨쳐입고 나가기도 우습고...

그러다 오리털 패딩이 가격도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데 솜털도 많이 들었대고 
결정적으로 뚱뚱해보이지가 않아서 덜컥 하나 샀지 뭡니까...
근데 정말 신세계네요.

여기 게시판에서 패딩 골라달라 어쩌구하는 글을 볼 때마다 그게 그렇게 따뜻한가 싶었는데,
정말 무지무지 따뜻하네요.
작년 올해 추위를 너무 많이 타서 코트 속에 울 스웨터에, 캐시미어 가디건 등등을 몇겹씩 껴입고 살았는데, 왜 진작 오리털 패딩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나 후회하고 있어요.
슈퍼갈 때 휙 걸쳐입으려고 산 걸, 출퇴근복으로 줄창 입고 있다는... ㅎㅎㅎ

아, 무릎까지 오는 긴 패딩도 사고 싶단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근데 긴 패딩 입으면 정말 통나무 굴러가는 것 같을거예요. ㅠㅠ
IP : 220.72.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5.1.7 4:41 PM (121.160.xxx.120)

    큰일났네요 원글님 이제 코트 못입으실텐데 ㅋㅋㅋㅋㅋㅋ 패딩한번 입으면 못 벗어요~ ㅋㅋㅋㅋ

  • 2. 제가
    '15.1.7 4:44 PM (122.40.xxx.94)

    그래서 코트 사놓고도 안입네요.
    정말 패딩이 최고로 따뜻한듯.

  • 3. 22
    '15.1.7 4:46 PM (59.187.xxx.109)

    롱구스가 가볍고 따뜻해요

  • 4. 아...
    '15.1.7 4:58 PM (211.210.xxx.62)

    패딩한번 입으면 못 벗어요~22222222

  • 5. gjgjgj
    '15.1.7 4:59 PM (121.166.xxx.239)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데 아직까지 코트만 가지고 버티셨어요?^^; 저는 나이 들고 나서는 도저히 추위를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점점 더 몸이 허해져서 코트 못 입은지 벌써 몇해 되었어요 ㅠㅠ

  • 6. ..
    '15.1.7 5:00 PM (121.129.xxx.139)

    130짜리 코트 사놓고 겨울에 한두번 입을까 말까..

  • 7. //저는
    '15.1.7 5:02 PM (220.117.xxx.198)

    저도 멋을 포기못해. 패딩따윈 안입어 하다가 이젠 패딩밖에 안입습니다.
    패딩의 신세계를 경험하고 이젠 코트는 눈에 안들어오고 패딩만 눈에 들어오고 사게됩디다.
    패딩만 입은지 9년.ㅋㅋ

  • 8. 성격은곧신념
    '15.1.7 5:31 PM (207.216.xxx.8)

    패딩입다가 모직코트 입으면 턱이 덜덜덜....

  • 9. 그래서 몽클
    '15.1.7 5:58 PM (124.56.xxx.186)

    88사이즈가 몽클입고 다니는거 저밖에 없는듯...
    그나마 몽클이 좀 날씬해보여서 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666 사회나와서 인간관계가 원래 대부분 이런가요? 6 ..... 2015/07/11 2,392
462665 아이허브에서 처음으로 물건 구입할려고 7 처음 2015/07/11 1,196
462664 시중에파는 고추장 추천. 고추장 2015/07/11 1,212
462663 던키도너츠에서 제일 맛난 음료스가 뭔가요? 1 ^^* 2015/07/11 762
462662 서양에선 결혼할때 집문제 어떻게 해결하나요? 3 2015/07/11 2,007
462661 날이 더우니 개 고양이도.. 6 멍이양이 2015/07/11 1,417
462660 성공한 여자들이 나쁜남자를 좋아해요. 18 ... 2015/07/11 7,301
462659 이해 안가는 시월드 22 피오나 2015/07/11 4,957
462658 국정원, 이탈리아 해킹팀 프로그램으로 휴대폰 감청했다 3 도감청 2015/07/11 962
462657 백종원 카라멜 카레, 정말 멋진 레시피네요 20 참맛 2015/07/11 6,536
462656 텔레그램 개발자 파블로프가 직접 트윗에서 말했네요.. 29 아마 2015/07/11 4,066
462655 울쎄라 하신분들 효과 보셨나요? 3 리프팅 2015/07/11 3,610
462654 귀걸이를 몇 달 안했더니 구멍이 막혔나봐요. 3 어떻하지 2015/07/11 1,178
462653 요즘 문 열어 놓고 사는데 9 그러지 마세.. 2015/07/11 1,958
462652 보름전 백사꿈 꿨다는 사람인대요 5 개꿈? 2015/07/11 7,350
462651 정말 맘에 드는 원피스가 있어요. 7 고민 2015/07/11 2,861
462650 꼬마 메르스 영웅에게.. 영국에서 보낸 선물 5 감동^^ 2015/07/11 1,353
462649 엄마보다 머리가 나은 아들 1 다들 그렇죠.. 2015/07/11 926
462648 에어컨의 플라즈마 란? 2 죄송해요 2015/07/11 12,475
462647 쿠알라룸프르에서 하루동안 뭐 하면 좋을까요? 1 여행 2015/07/11 713
462646 먹는게 미치게 좋습니다. 식욕억제 하는 방법 없을까요 17 ,,,, 2015/07/11 5,256
462645 신당동쪽이 먹거리가많나요? 아님 동대문 역사공원역이 먹거리가 많.. 1 급해요 2015/07/11 562
462644 옆에 시댁전화보면 남자가 집해가는 결혼문화 안 바뀔듯 15 해요. 2015/07/11 4,026
462643 하루종일 차가운 커피만 마시고 싶어요 4 ... 2015/07/11 1,764
462642 여자 혼자 홍콩 가는 거 어떤가요? 13 ... 2015/07/11 3,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