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부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조회수 : 1,393
작성일 : 2015-01-07 16:37:54
결혼 십년차예요.
아이는 취학전, 후 세명이구요.
결혼해서 지금껏 한동네에서만 살았어요.
남편이 이직을 준비하면서 강원도 원주로 새직장을 얻을 것 같아요.
서울과 원주.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2시간 남짓한 거리입니다.

문제는 가족 모두가 이주를 하느냐, 남편만 보내느냐 하는 기로에 놓여있어요.
고민되는 이유는 남편이 원주에서 기껏해야 2,3년정도 일할것 같아서예요.. 아이들이 모두 취학전이라면 큰 고민없이 따라나서겠지만, 큰애가 3학년이고 2,3년 후엔 중학교 입학을 앞두겠네요.. 뭐, 전학이 큰 걸림돌은 아니지만요.

남편혼자 간다면 회사에서 오피스텔지원은 되는 모양이고, 가족이 모두 이주한다면 거주지 지원은 없구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시어머니명의의 집에 담보대출까지 끼어있어서 전세주고 전세얻고 하려는 일련의 과정들도 막막하네요....
지금도 남편은 야근이 잦아서 아이들과 평일에 얼굴을 자주보진 못해요. 주말엔 원없이 놀아주고요. 떨어진다면 매주 금요일에 와서 일욜 저녁이나 월요일아침에 헤어질듯한데...
저는 마음속에 남편만 보내고 싶은 마음이 큰가 봅니다.
남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23.62.xxx.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애가
    '15.1.7 4:39 PM (175.192.xxx.234)

    3학년이면 저같음 주저없이 같이 가겠네요..
    글고 중학입학 맞춰서 오면될듯..

  • 2. ==
    '15.1.7 4:48 PM (118.220.xxx.142)

    그거 아시나요? 시골이 너 쉽게 놀수 있고, 마음먹고 달려드는 꽃뱀들이 많으신지. 10년인든 20년이든.
    가족은 같이 살아야 합니다. 전학이 큰걸림돌이 아니면 같이 가세요.
    공부로 성공하는 아이들은 1%미만입니다.

  • 3. 신랑
    '15.1.7 4:52 PM (112.163.xxx.93)

    혼자서 잘 지내는 성격이면 보내시고 그런 성격 아니라면 아마 같이 가자고 할거에요.
    애들 어릴때 소도시 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제가 어제 다시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를 왔는데 와.. 진짜 대도시 공기 사람 살 곳 못된다 싶네요.

  • 4. ㄷㄷ
    '15.1.7 5:06 PM (222.117.xxx.61)

    전업이라면 가도 될 것 같아요.
    전 직장맘이라 남편만 보내기로 했어요.
    그렇지만 주말부부 많이 걱정되긴 합니다.

  • 5. ...
    '15.1.7 5:10 PM (121.136.xxx.150)

    주말부부 절대 반대요. 9년차입니다.
    엄마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아빠의 존재는 정말 중요합니다.
    아이 공부는 원주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 6. 저도
    '15.1.7 5:20 PM (168.131.xxx.170)

    소시적에는 가족은 항상 똘똘 뭉쳐 다녀야 되는지 알았어요.
    저희는 주말도 아니고 월말부부 1년 되가는데 큰애 5학년 작은애 2학년이예요.
    근데 저 너무 좋아요. 애들도 아빠가 없으니 더 책임감갖고 스스로 할려고 노력하고 솔직히 아빠의 빈자리 모르겠어요. 요즘 방학이라 둘째를 학교 돌봄교실에 도시락싸서 보내는데 힘들줄도 모르겠어요.
    정신없이 직장생활하고 집안일하다보면 일주일이 휙지나가서 남편이랑 전화통화도 별로 안해요.
    뭔일일까요? 남편의 스트레스받는 얼굴 보지 않아서일까요?
    만나면 서로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그래서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042 부가 ,추가라는 뜻 영어 2 677 2015/07/31 1,505
468041 예약하기 어려운 콘도 예약해주는 선배. 5 2015/07/31 2,402
468040 울집 강아지 제가 주방에 있음 짖어대요 7 왜그러니 2015/07/31 1,382
468039 근데 미국 대중음식점에서는 뭐팔아요? 14 oo 2015/07/31 2,843
468038 집 처음 팔아보는데 5 .. 2015/07/31 1,527
468037 마루바닥에 가구광택제 발라도 되나요? 7 찌든때타파 .. 2015/07/31 1,255
468036 혹시 계원예고 연영과 다니는 자녀 있으신 회원님 계신가요..?.. 4 예고 2015/07/31 5,503
468035 더운집에 사시는 분들 화장 하시나요? 5 .... 2015/07/31 2,228
468034 사학과 학생부 종합전형 2 사학과 2015/07/31 1,222
468033 롯데는 이용 안 하는 게 좋을 듯해요 29 푸른연 2015/07/31 5,802
468032 지리산가는 남편 점심도시락 메뉴 11 도시락 2015/07/31 2,295
468031 한 사람에게만 집착하는 강아지 많나요 18 . 2015/07/31 6,216
468030 이상한 전화 보이스피싱?.. 2015/07/31 827
468029 신격호는 어떻게 일본인 와이프와 결혼했을까요? 16 갑자기 궁금.. 2015/07/31 8,253
468028 딸이 있다면 이런 결혼 시킬까요? 37 저는 이모 2015/07/31 7,969
468027 재샌세 처음 내봤는데요 3 ... 2015/07/31 1,668
468026 신동주란 사람은 국적은 한국인데 전혀 한국말을 못하네요 31 롯데그룹 2015/07/31 14,279
468025 내일 소개팅? 하기로 했는데 제가 너무 소심한건지...봐주세요 16 ㅠㅠ 2015/07/31 3,642
468024 어제 남동생 위자료 이혼문제로 글올린 사람입니다 15 남동생이혼 2015/07/31 3,651
468023 하관 기신 분들 단발이신가요, 장발이신가요? 5 ~ 2015/07/31 9,435
468022 오래된 친구와 절교하고 연락끊으신분들이요.. 15 .. 2015/07/31 13,624
468021 머리숱 별로 없는 남자 첫인상 어때요? 12 마음이 2015/07/31 4,292
468020 차사고 났는데요 1 보험 2015/07/31 736
468019 피부과 갔다 아스코르빈산 3그램 샀는데 괜찮을까요? 3 .. 2015/07/31 1,094
468018 급질)원룸 세 놓고 계시는 분께(길어도 꼭 좀 부탁드립니다) 13 상식 2015/07/31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