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부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15-01-07 16:37:54
결혼 십년차예요.
아이는 취학전, 후 세명이구요.
결혼해서 지금껏 한동네에서만 살았어요.
남편이 이직을 준비하면서 강원도 원주로 새직장을 얻을 것 같아요.
서울과 원주.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2시간 남짓한 거리입니다.

문제는 가족 모두가 이주를 하느냐, 남편만 보내느냐 하는 기로에 놓여있어요.
고민되는 이유는 남편이 원주에서 기껏해야 2,3년정도 일할것 같아서예요.. 아이들이 모두 취학전이라면 큰 고민없이 따라나서겠지만, 큰애가 3학년이고 2,3년 후엔 중학교 입학을 앞두겠네요.. 뭐, 전학이 큰 걸림돌은 아니지만요.

남편혼자 간다면 회사에서 오피스텔지원은 되는 모양이고, 가족이 모두 이주한다면 거주지 지원은 없구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시어머니명의의 집에 담보대출까지 끼어있어서 전세주고 전세얻고 하려는 일련의 과정들도 막막하네요....
지금도 남편은 야근이 잦아서 아이들과 평일에 얼굴을 자주보진 못해요. 주말엔 원없이 놀아주고요. 떨어진다면 매주 금요일에 와서 일욜 저녁이나 월요일아침에 헤어질듯한데...
저는 마음속에 남편만 보내고 싶은 마음이 큰가 봅니다.
남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23.62.xxx.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애가
    '15.1.7 4:39 PM (175.192.xxx.234)

    3학년이면 저같음 주저없이 같이 가겠네요..
    글고 중학입학 맞춰서 오면될듯..

  • 2. ==
    '15.1.7 4:48 PM (118.220.xxx.142)

    그거 아시나요? 시골이 너 쉽게 놀수 있고, 마음먹고 달려드는 꽃뱀들이 많으신지. 10년인든 20년이든.
    가족은 같이 살아야 합니다. 전학이 큰걸림돌이 아니면 같이 가세요.
    공부로 성공하는 아이들은 1%미만입니다.

  • 3. 신랑
    '15.1.7 4:52 PM (112.163.xxx.93)

    혼자서 잘 지내는 성격이면 보내시고 그런 성격 아니라면 아마 같이 가자고 할거에요.
    애들 어릴때 소도시 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제가 어제 다시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를 왔는데 와.. 진짜 대도시 공기 사람 살 곳 못된다 싶네요.

  • 4. ㄷㄷ
    '15.1.7 5:06 PM (222.117.xxx.61)

    전업이라면 가도 될 것 같아요.
    전 직장맘이라 남편만 보내기로 했어요.
    그렇지만 주말부부 많이 걱정되긴 합니다.

  • 5. ...
    '15.1.7 5:10 PM (121.136.xxx.150)

    주말부부 절대 반대요. 9년차입니다.
    엄마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아빠의 존재는 정말 중요합니다.
    아이 공부는 원주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 6. 저도
    '15.1.7 5:20 PM (168.131.xxx.170)

    소시적에는 가족은 항상 똘똘 뭉쳐 다녀야 되는지 알았어요.
    저희는 주말도 아니고 월말부부 1년 되가는데 큰애 5학년 작은애 2학년이예요.
    근데 저 너무 좋아요. 애들도 아빠가 없으니 더 책임감갖고 스스로 할려고 노력하고 솔직히 아빠의 빈자리 모르겠어요. 요즘 방학이라 둘째를 학교 돌봄교실에 도시락싸서 보내는데 힘들줄도 모르겠어요.
    정신없이 직장생활하고 집안일하다보면 일주일이 휙지나가서 남편이랑 전화통화도 별로 안해요.
    뭔일일까요? 남편의 스트레스받는 얼굴 보지 않아서일까요?
    만나면 서로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그래서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636 윈도우 업그레이드 어떻게 해야 되나요? 1 도움이 2015/07/25 603
466635 세모자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2 알라뷰 2015/07/25 1,720
466634 조정석ᆢ연기하면서 힘들것 같아요 9 극한직업 2015/07/25 6,464
466633 손톱 좀 가꿀까요? 4 우아하게 2015/07/25 1,696
466632 미 연준.금리인상 문서 실수로 유출 39 .... 2015/07/25 5,229
466631 사과농원좀 알려주세요 1 애플 2015/07/25 655
466630 기력을 되찾았어요 7 비리비리했던.. 2015/07/25 2,601
466629 인간관계에서 최고의 복수는 뭘까요? 36 ........ 2015/07/25 16,982
466628 중고생 둘이랑 저. 홍콩이나 일본 갔다오려면 경비가 얼마나 ~ 6 사랑 2015/07/25 2,175
466627 가슴이 작아서 슬픈 이유는 이거인 것 같아요. 30 엘이디 2015/07/25 14,108
466626 오후만되면 다리가 붓고 땡땡해 져요 4 안아 2015/07/25 2,230
466625 리모콘 되는 조명 있나요? 4 ㅇㅇ 2015/07/25 936
466624 부산에 2박3일 여행가는데 여행지,맛집 추천부탁드려요~ 4 ... 2015/07/25 1,420
466623 원피스 안에 속치마?라고 하나요? 9 bab 2015/07/25 2,468
466622 애정 표현 과한남자/ 애정 표현 없는 남자 6 두 남자 2015/07/25 5,211
466621 저 학원갔다 이제왔어요. 2 2015/07/25 1,348
466620 3년 있다 이사갈 집 인테리어할까요? 6 뚱녀 2015/07/25 1,821
466619 몸살이 어떤 병의 한 증상일 수도 있나요? 4 아파라 2015/07/25 1,175
466618 획기적인 청소법이나 소소한청소팁 공유해요! 25 al 2015/07/25 7,431
466617 스티브 맥퀸과 알리 맥그로우 2 ... 2015/07/25 5,878
466616 해외여행중 휴대폰 사용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2 지금 여행중.. 2015/07/25 1,087
466615 이런 댓글이 사이버수사대 고소사안이 될까요 4 고소 2015/07/25 1,035
466614 초5 청담 브리지 레벨이면 3 ㅇㅇ 2015/07/25 3,634
466613 김새롬♥이찬오 결혼 '의외의 조합'이다? 2 호박덩쿨 2015/07/25 4,416
466612 서이숙씨 턱 머한건지.. 4 .. 2015/07/25 2,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