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왜 예전 여자친구만 예뻐하고 새 여자친구는 무시?하느냐고 하네요

벌써 쉴드치니? 조회수 : 4,386
작성일 : 2015-01-07 15:56:09

아들애 예전 여자친구는 2년정도 cc로 사귀다가 헤어졌어요.

1년 정도 사귄 후에 몇 번 같이 만나서 식사를 했고, 애가 병원에

입원했을때 병문안도 오고 해서 나름 평범하게 잘 대해줬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아이의 동성 친구들보다는 더 신경이 쓰이고 말도 더 고분고분하게

하고 그랬어요. 

얘들이 헤어졌네요. 

 

새 여자친구도 만난지 8개월쯤 되었대요.

그런데 제 생일날도 데려오겠다하고, 자기 훈련가기전에 가족끼리

식사할때도 데려오겠다고 하고, 괜히 집근처에서 만날일 있으면

데려오겠다하고 그래요.  그래서 싫다고 했어요. 

너 앞으로 얘랑 결혼한다는 보장도 없는 것 같고, 또 바뀌고 그럴텐데

만나기 싫다고 했거든요.

 

아들녀석이 새 여자친구를 부모들이 싫어한다고 느끼나봐요.

5박6일로 싫으냐? 무시하냐? 예전 여자친구가 더 좋냐??

그러면서 어제는 결국 섭섭하다고 합니다.  저는 안만난다고만 했어요.

새 여자친구가 싫다는 얘기는 안했구요.  사실 아들녀석이 새여자친구가

키크고 예쁘다는것을 어필해서 아들을 한심하게 보는 면은 있지만요.

 

IP : 121.160.xxx.1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드님 주책
    '15.1.7 3:58 PM (1.238.xxx.210)

    니들끼리 이쁜 사랑 해라...
    이젠 정 주기 싫다...
    며느리 되면 잘해준다고 하세요.

  • 2. 짱나네요
    '15.1.7 4:02 PM (14.32.xxx.97)

    고딩 아들도, 첫 여친 헤어진 후 민망해서 다음 여친은 사귄다는 소리도 내놓고 안하더만.

  • 3. ...
    '15.1.7 4:02 PM (14.34.xxx.13)

    그걸 한심하게 보는 님이 벌써부터 시어머니 용심이 걱정됩니다.
    아들도 과하지만 너희들 헤어지면 나까지 세 사람이 이별하는거니 힘들다 좋게 둘러서 얘기해도 될이잖아요.

  • 4. ^^
    '15.1.7 4:03 PM (121.172.xxx.149)

    아드님 귀엽네요.
    그래도 엄마에게 말이라도 시키니 다행인거에요.
    우리 아들은 똑같은 말 두 번 하면 화부터 내요.
    잔소리한다고.
    치사해 못살겠어요.-_-

    요즘 젊은이들은 우리랑 생각이 다른가봐요.
    결혼 약속 없어도 집에 데리고 와서 인사하고 밥먹고 그러나보네요.
    그냥 한 번 정도 얼굴이나 보세요.
    가족 식사시간에 오는건 아직은 좀 ...

  • 5. ..
    '15.1.7 4:09 PM (114.206.xxx.171)

    솔직히 아들이 저학년때 만나는 여친은
    헤어질 확률도 높고하니 그냥 이쁘게만 보아지고
    가볍게 귀여워해지지만 나이 들어 사귀는 애는
    저러다가 결혼까지 말 나오는거 아닌가싶고
    더 조심스럽게 대해지지 않나요?
    저는 딸 아이가 남친을 5년째 사귀는데
    처음엔 가볍게 이뻐했는데 지금은 어려워요.
    저러다가 장모사위 될 수도 있다 싶으니
    말도 더 조심해서 하게 되고요.
    그러니 되도록 덜 접촉하고 싶네요.

  • 6. 올리브
    '15.1.7 4:11 PM (221.164.xxx.184)

    3년째 교제중이나 저도 안만나는게 원칙인데요.
    솔직히 내 딸이어도 남의 집에 그리 들락거리는 게 싫을것 같아서요.
    저는 딸 없지만 나중에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날지 모르잖아요.

    니중에 조카며늘로 보게될 수도 있어요. 아예 안 만나는게 오히려 대접해주는거라 봅니다.

  • 7. 여러모로...
    '15.1.7 4:18 PM (24.16.xxx.99)

    동성이든 이성이든 아이의 친구인데 왜 멀리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아이와 어느 정도의 관계인지를 떠나 어쨌든 가깝고 즐거운 사이라면 친절히 해주고 싶지 않으신가요?
    평생 함께할 배우자만 소중한 게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사랑도 각각 의미있고 소중한 건데요.

    그리고 외모가 중요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
    외모 지상 주의가 한심하신가요?
    이왕이면 다홍치마란 옛말이 있는 것처럼, 집도 예쁘게 짓고 자동차 디자인도 그 성능만큼 중요하고, 쥬스 카튼도 예쁘게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사과 하나를 골라도 예쁘고 반짝이는 걸 고르는 게 인간의 본능이예요. 하물며 이성 친구 인물을 안보는 건 말이 안되죠.

  • 8. 티니
    '15.1.7 4:28 PM (211.36.xxx.226)

    여러모로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 9.
    '15.1.7 6:22 PM (117.111.xxx.174)

    이번 여친이 전 여친보다 싫어서가 아니라
    전에는 내 새끼가 처음으로 연애란걸 한다는 사실 때문에 관심이 더 생긴거지
    예전 친구와 현재 친구를 한 명 한 명 사람으로써 더 싫어하고 좋아하는건 아니다.
    아마 순서를 바꿔서 지금 여친을 먼저 만났더라도
    첫 연애나 관심있어하지 두번째 연애까지 관여하지는 않았을거야.
    이렇게 말하세요
    사실 이렇지 않나요

  • 10. 아마도
    '15.1.8 12:49 AM (175.194.xxx.13)

    이번 여친이 아들 마음에 외모적으로 이상형? 이러나 자랑하고 싶은 정도 인가봅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내능력이 이정도에요 예쁘죠? 하고 싶은데 엄마는 싫다 안본다 하니 어깃장을 놓는듯 싶네요
    근데 왜 안보고 싶으실까요? 전 아들하나 맘인데..
    저라면 진짜 궁금할 듯 싶은데^^ (결혼가능 여부를 떠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713 튀길때 녹밀가루 대신 1 삶의기준 2015/09/23 1,000
484712 자녀가 셋인맘들??? 둘과 셋은 천지차이겠죠??? 25 아이셋 2015/09/23 4,934
484711 벽지 스티커로 변화주는것이 도배 새로 하는 것보다 나을까요? 2 // 2015/09/23 1,202
484710 심상정의원의 임금피크제에 대한 사자후 5 정의당승리 2015/09/22 1,602
484709 지금 PD 수첩에 로스쿨 음서제도 나오네요 49 PD 수첩 2015/09/22 2,783
484708 김포 재래시장에 갔는데...요크셔테리어 강아지 팔데요 2 워매.. 2015/09/22 2,477
484707 맞춤법 지적 12 qas 2015/09/22 1,457
484706 생리예정일이 이틀 지났으면, 테스트기는.언제.해봐야 하나요 4 임신 2015/09/22 4,498
484705 오늘 라디오에서 살 감량 이야기로 웃김 1 웃겨 2015/09/22 1,554
484704 마누라랑 오늘 2세 가진다 하고 카톡하는 선배 10 헛헛헛 2015/09/22 4,021
484703 해경해체하겠슴다.나...재혼마라는 얘기나 똑같 6 해경해체나... 2015/09/22 899
484702 시어머님 말씀 은근 기분 나쁘네요 33 Free 2015/09/22 9,000
484701 이명박도 잘살고, 김무성이 대통령될거 같아요.. 15 왠지 2015/09/22 3,496
484700 기독교인만 봐 주세요. 49 사랑 2015/09/22 2,033
484699 혹시 찾으시는 옷 이건가요? 5 찾아봄 2015/09/22 1,790
484698 청순하게 이쁘기 vs 고급스럽게 이쁘기 12 2015/09/22 7,224
484697 82쿡 님들 부탁 좀 드릴게요, 혹시 (영어관련) 혹시 2015/09/22 946
484696 오늘의 지령은 재혼가정 문제를 들쑤셔라 같아요. 47 ㅎㅎㅎ 2015/09/22 2,058
484695 남편이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데.... 1 임플란트때문.. 2015/09/22 1,342
484694 여성미 있는 몸매의 비중이 8 -- 2015/09/22 5,305
484693 아이없음 재혼 백번해도 되지만 아이있음 신중하세요.잉 9 제발 2015/09/22 2,885
484692 돌반지구입. 1 .. 2015/09/22 693
484691 제주 어린이집 인간 쓰레기 1 . ..ㅡ 2015/09/22 1,681
484690 집값 상승론자와 하락론자 친구보니 49 간단히 2015/09/22 5,362
484689 어젯밤에 남편이랑 싸웠거든요. 9 그냥살까봐 2015/09/22 2,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