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왜 예전 여자친구만 예뻐하고 새 여자친구는 무시?하느냐고 하네요

벌써 쉴드치니? 조회수 : 4,020
작성일 : 2015-01-07 15:56:09

아들애 예전 여자친구는 2년정도 cc로 사귀다가 헤어졌어요.

1년 정도 사귄 후에 몇 번 같이 만나서 식사를 했고, 애가 병원에

입원했을때 병문안도 오고 해서 나름 평범하게 잘 대해줬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아이의 동성 친구들보다는 더 신경이 쓰이고 말도 더 고분고분하게

하고 그랬어요. 

얘들이 헤어졌네요. 

 

새 여자친구도 만난지 8개월쯤 되었대요.

그런데 제 생일날도 데려오겠다하고, 자기 훈련가기전에 가족끼리

식사할때도 데려오겠다고 하고, 괜히 집근처에서 만날일 있으면

데려오겠다하고 그래요.  그래서 싫다고 했어요. 

너 앞으로 얘랑 결혼한다는 보장도 없는 것 같고, 또 바뀌고 그럴텐데

만나기 싫다고 했거든요.

 

아들녀석이 새 여자친구를 부모들이 싫어한다고 느끼나봐요.

5박6일로 싫으냐? 무시하냐? 예전 여자친구가 더 좋냐??

그러면서 어제는 결국 섭섭하다고 합니다.  저는 안만난다고만 했어요.

새 여자친구가 싫다는 얘기는 안했구요.  사실 아들녀석이 새여자친구가

키크고 예쁘다는것을 어필해서 아들을 한심하게 보는 면은 있지만요.

 

IP : 121.160.xxx.1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드님 주책
    '15.1.7 3:58 PM (1.238.xxx.210)

    니들끼리 이쁜 사랑 해라...
    이젠 정 주기 싫다...
    며느리 되면 잘해준다고 하세요.

  • 2. 짱나네요
    '15.1.7 4:02 PM (14.32.xxx.97)

    고딩 아들도, 첫 여친 헤어진 후 민망해서 다음 여친은 사귄다는 소리도 내놓고 안하더만.

  • 3. ...
    '15.1.7 4:02 PM (14.34.xxx.13)

    그걸 한심하게 보는 님이 벌써부터 시어머니 용심이 걱정됩니다.
    아들도 과하지만 너희들 헤어지면 나까지 세 사람이 이별하는거니 힘들다 좋게 둘러서 얘기해도 될이잖아요.

  • 4. ^^
    '15.1.7 4:03 PM (121.172.xxx.149)

    아드님 귀엽네요.
    그래도 엄마에게 말이라도 시키니 다행인거에요.
    우리 아들은 똑같은 말 두 번 하면 화부터 내요.
    잔소리한다고.
    치사해 못살겠어요.-_-

    요즘 젊은이들은 우리랑 생각이 다른가봐요.
    결혼 약속 없어도 집에 데리고 와서 인사하고 밥먹고 그러나보네요.
    그냥 한 번 정도 얼굴이나 보세요.
    가족 식사시간에 오는건 아직은 좀 ...

  • 5. ..
    '15.1.7 4:09 PM (114.206.xxx.171)

    솔직히 아들이 저학년때 만나는 여친은
    헤어질 확률도 높고하니 그냥 이쁘게만 보아지고
    가볍게 귀여워해지지만 나이 들어 사귀는 애는
    저러다가 결혼까지 말 나오는거 아닌가싶고
    더 조심스럽게 대해지지 않나요?
    저는 딸 아이가 남친을 5년째 사귀는데
    처음엔 가볍게 이뻐했는데 지금은 어려워요.
    저러다가 장모사위 될 수도 있다 싶으니
    말도 더 조심해서 하게 되고요.
    그러니 되도록 덜 접촉하고 싶네요.

  • 6. 올리브
    '15.1.7 4:11 PM (221.164.xxx.184)

    3년째 교제중이나 저도 안만나는게 원칙인데요.
    솔직히 내 딸이어도 남의 집에 그리 들락거리는 게 싫을것 같아서요.
    저는 딸 없지만 나중에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날지 모르잖아요.

    니중에 조카며늘로 보게될 수도 있어요. 아예 안 만나는게 오히려 대접해주는거라 봅니다.

  • 7. 여러모로...
    '15.1.7 4:18 PM (24.16.xxx.99)

    동성이든 이성이든 아이의 친구인데 왜 멀리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아이와 어느 정도의 관계인지를 떠나 어쨌든 가깝고 즐거운 사이라면 친절히 해주고 싶지 않으신가요?
    평생 함께할 배우자만 소중한 게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사랑도 각각 의미있고 소중한 건데요.

    그리고 외모가 중요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
    외모 지상 주의가 한심하신가요?
    이왕이면 다홍치마란 옛말이 있는 것처럼, 집도 예쁘게 짓고 자동차 디자인도 그 성능만큼 중요하고, 쥬스 카튼도 예쁘게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사과 하나를 골라도 예쁘고 반짝이는 걸 고르는 게 인간의 본능이예요. 하물며 이성 친구 인물을 안보는 건 말이 안되죠.

  • 8. 티니
    '15.1.7 4:28 PM (211.36.xxx.226)

    여러모로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 9.
    '15.1.7 6:22 PM (117.111.xxx.174)

    이번 여친이 전 여친보다 싫어서가 아니라
    전에는 내 새끼가 처음으로 연애란걸 한다는 사실 때문에 관심이 더 생긴거지
    예전 친구와 현재 친구를 한 명 한 명 사람으로써 더 싫어하고 좋아하는건 아니다.
    아마 순서를 바꿔서 지금 여친을 먼저 만났더라도
    첫 연애나 관심있어하지 두번째 연애까지 관여하지는 않았을거야.
    이렇게 말하세요
    사실 이렇지 않나요

  • 10. 아마도
    '15.1.8 12:49 AM (175.194.xxx.13)

    이번 여친이 아들 마음에 외모적으로 이상형? 이러나 자랑하고 싶은 정도 인가봅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내능력이 이정도에요 예쁘죠? 하고 싶은데 엄마는 싫다 안본다 하니 어깃장을 놓는듯 싶네요
    근데 왜 안보고 싶으실까요? 전 아들하나 맘인데..
    저라면 진짜 궁금할 듯 싶은데^^ (결혼가능 여부를 떠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325 다시 재개된 82쿡 너무 너무 반가워요... 4 아~~~반가.. 2015/06/25 511
458324 아무래도 원글을 지워야 겠네요. 18 ㅜ.ㅜ 2015/06/25 4,092
458323 ㅇㅇ의원이라고 비전문의 병원인 것이 아닌것을.. 5 흠냐 2015/06/25 966
458322 전세 6억짜리 아파트 전세 주고 전세 4억짜리 집에 거주 3 궁금 2015/06/25 2,621
458321 고등학교도 수행이 들어가나요 5 얼룩이 2015/06/25 1,387
458320 82cook 접속하면 트로이 목마가 잡히네요. 호기심 2015/06/25 2,771
458319 강용석 불륜스캔들 소송, 7월22일 변론기일 재개 3 ... 2015/06/25 2,654
458318 유용한 사이트 모음 ( 저장 분 올림 ) 24 yawol 2015/06/25 2,867
458317 세월호 미수습자 다윤 엄마의 답변 ㅠ.ㅠ 2 침어낙안 2015/06/25 1,507
458316 독서 많이 하시는 분... 이 표현이 이 말이 무슨 뜻인가요?.. 11 ..... 2015/06/25 3,157
458315 아이 기분 맞춰달라는 어머니들 얘기가 나와서... 3 샘기방패 2015/06/25 1,506
458314 중학과학 선행하나요 6 2015/06/25 1,139
458313 .... 66 ㅣㅣ 2015/06/25 15,931
458312 드디어 1 ㅇㅇ 2015/06/25 414
458311 급질문: 시원한 간식 뭐 드시고 싶으세요? 5 더우시죠 2015/06/25 1,213
458310 남편에게 제가 너무한가요? 7 니모 2015/06/25 1,811
458309 일본 기업 내부 현실 말씀드려요... 12 자취남 2015/06/25 4,787
458308 허모 목사 과거 행적 관련 글 1 기가 차서 2015/06/25 3,946
458307 [싱가포르] 가보신 분 어디 가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12 여행 2015/06/25 2,165
458306 이태리 아마존 직구 좀 도와주세요. 2 하이고 2015/06/25 1,792
458305 도대체 쉐프의 기준은 뭔가요? 16 검증좀 하고.. 2015/06/25 3,409
458304 朴대통령, 국회 맹공…여당엔 ˝배신·패권주의˝ 직격탄 3 세우실 2015/06/25 1,032
458303 조 밑에 학원 선생님 이야기가 나와서 5 가면 2015/06/25 1,999
458302 어퓨 세일하네요 6 추천 2015/06/25 1,764
458301 교통경찰 요즘 이상하지않나요? 1 .. 2015/06/25 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