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자리 직장맘 통화소리 스트레스...

돌직구 조회수 : 2,978
작성일 : 2015-01-07 15:31:31

옆자리에 직장맘 통화가 너무 자주 또는 길어요.

좀 길어진다 싶음 조용한 곳에 나가서 통화하면 좋을텐데 항상 본인 자리에 앉아서 집에 남겨둔 아이들에게 시간마다 통화를 해요. 한동안 좀 뜸하더니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나서 다시 심해지네요.

그맘 이해되긴 하는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좀 단도리를 잘 시키고 나오든지, 보살펴 주실분을 구하면 좋을텐데 아이들이 잘 알아서 한다며 그냥 아이들만 남겨두고 와선 하루종일 전화통에 매달려 있네요.

아이들이 어린것도 아녜요. 충분히 제 앞가림 할 나이같은데도 매 시간 전화로 알려줘요.

 

아효..... 오늘은 아침 출근시간부터 여태까지 듣다보니 제가 지쳐 여기다 푸념해 봅니다.

참..저도 애 둘 직장맘예요.

IP : 211.109.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톡은
    '15.1.7 3:42 PM (14.32.xxx.97)

    뒀다 뭐하나요. 저정도면 정말 민폐직장맘.

  • 2. ㅋㅋ
    '15.1.7 3:43 PM (61.39.xxx.178)

    여기 사무실 동료도 그래요
    사무실 전화로 별별 개인통화 다 하고
    무슨 통화인지 다 듣게끔 통화해요.

    뭐 작은 회사라 그냥 용인하는 분위기라
    저는 뭐 그런가보다 하고 말아요.ㅋㅋ

  • 3. 직둥이
    '15.1.7 3:45 PM (144.59.xxx.226)

    저도 직둥이 30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저런 직둥이맘, 직장 그만 두었으면 합니다.
    저런분, 직장일도 제대로 못해요.
    동료들에게 민폐의 왕이지요.

    급하게 연락하고 챙겨야 할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저렇게 시간대로 체크하는 동료,
    저는 곧바로 돌직구 던집니다.
    그렇게 직장생활할려면,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다른사람에게 기회를 주라고.

    열심히 아이들 키운 후에,
    다시 롤백하라구.

  • 4. 돌직구
    '15.1.7 3:57 PM (211.109.xxx.9)

    통화 틈틈히 카톡도 하는것 같구요...
    숙제할때 학원출발할때 들어올때 밥차릴때 먹을때 ....
    옆에서 그 아이들 하루 스케쥴이 그려질 정도네요.

    저도 애들있어 웬만하면 듣고 넘기는데...오늘은 좀 짜능났네요.

  • 5. 이러니 직장맘들 욕먹지
    '15.1.7 4:09 PM (182.212.xxx.55)

    저도 그고통 알아요. 인수인계 받으러 오셨던 마흔중반 아주머니
    끝없이 아이랑 통화하시는 통에 사장이 한소리 했더니
    그 뒷날 안나오셨음.
    2주간의 인수인계가 헛수고가 되었음;;

  • 6.
    '15.1.7 4:09 PM (61.39.xxx.178)

    원글님 저희 사무실 옆자리 동료랑 완전 똑같아요.

    진짜 시시때때로...

  • 7.
    '15.1.7 4:23 PM (211.114.xxx.89) - 삭제된댓글

    누군가 믿을만한 사람이 봐 준다면 그럴필요가 없겠죠
    직장맘들 월급이 돈백이백 주면서 누구 쓰기엔 작고 그렇다고 포기하기엔 생활에 도움되는 월급 받잖아요 대부분.....

    엄마가 걱정하지 않아도
    아이들 밥 먹을수 있고 위험하지 않게 놀수 있는 환경이면 얼마나 좋아요

    그런 환경 안되고 직장은 나와야 하고.. 그래야 하잖아요
    누구든 정도의 차이가 있어서... 너무 심하게 집안 단속하신다 싶으신 분들도 게시죠

    여기저기 욕먹을 직장맘이 많다는것은
    육아와 업무를 보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이야긴데
    당장 눈앞에 보이는 사람을 욕하기 보다

    어떻게 하면 환경적으로 저런 사람이 줄어들수 있는 환경을 만들까 한번 생각해 보는게
    우리가 키우는 아이들이 좀더 편안해 지지 않을까요.....

  • 8. ㅇㅇㅇ
    '15.1.7 4:25 PM (211.237.xxx.35)

    그 아줌은 아마 난 직장일 하면서 돈도 벌고, 집에있는 엄마 못지 않게 애들도 잘 컨트롤해 이런 공치사를 듣고 싶나봅니다.

  • 9. 돌직구
    '15.1.7 4:53 PM (211.109.xxx.9)

    네...맞아요. 엄마가 일하면서 애들까지 챙기지 않음 않되는 현실이 안타깝죠.
    또 저도 그렇게 눈치보면서 애들 키웠고요.

    근데 문제는 여유가 없는분이 아녜요. 좀 유난히 엄마손이 많이 가는 애들인거 같기도 하고,
    이 분이 또 유난히 애들 스스로 뭔가 하길 원하시는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 잔소리가 길어지고...암튼 듣기 괴로워요.

    자녀들 나이가 다 비슷해도 그집만 유독 그러니.... 좀 이해않됨.

  • 10. 근데요
    '15.1.7 9:19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211.114 윗분 말씀 좋은데요. 같이 일하는 사람 입장에선 짜증나요. 애 챙기러 나온건지 일하러 나온건지. 저런 사람들이 여자 욕먹이는 거 맞구요.

    솔직히 애들 챙기는 걸 떠나서 여자들 직장 오래 다닌 사람들 보면 아침에 출근해서 엄마 언니 여동생 친구와 쉴새없이 수다떠는 사람들도 몇명 봤네요. 그 사람들이 꽤 오래다녀 나름 직책있는데 뭐라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구요.
    월급이 백이던 이백이던 회사는 회삽니다. 여자 욕 먹이는 짓 안했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912 법원 ”당국의 대북 전단 살포 제지는 적법하다” 2 세우실 2015/01/08 597
453911 요즘 애들한테 안방 내준 집들 꽤 있더라구요 24 안방 2015/01/08 6,241
453910 가스오븐렌지요 어떤 브랜드 제품 쓰세요? 눈여겨 봐야 할 건 뭔.. 1 생각중 2015/01/08 685
453909 남이 가족이 되려니.. 18 2015/01/08 4,179
453908 스마트폰쓰시는 분들. 이 기능 아시지요? 136 까페디망야 2015/01/08 22,433
453907 소통이나 친밀해지는 법을 잘 몰라요. 구체적으로 인간관계에 소소.. 4 기본 2015/01/08 1,812
453906 직장다니시는분들..애들 방학때 식사는 어떻게 챙기시나요? 5 초6 2015/01/08 1,753
453905 2015년 1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5/01/08 648
453904 방금까지 있었던 성급한 결혼글에서 댓글중 링크 걸어 주신거 볼수.. 3 박하 2015/01/08 1,307
453903 열등감이 없다는 것 30 ㅇㅇ 2015/01/08 8,783
453902 이런 경우 카드 사용액이 누구의 연말정산에 포함되나요? 2 연말정산 2015/01/08 1,080
453901 이제 9살 여아..알파벳도 아직 다 몰라요...ㅠ.ㅠ 7 고민고민 2015/01/08 1,755
453900 중3, 고1 수학교과과정 바뀌었나요? 2 중3학생 2015/01/08 1,794
453899 간쪽으로 잘보시는 명의는 어느병원에 계시나요? 9 꽃남쌍둥맘 2015/01/08 1,949
453898 정장바지 살 때마다 스트레스 너무 받아요... 5 흑흑 2015/01/08 2,957
453897 도쿄 경유 할때... 10 삼시세끼 2015/01/08 2,469
453896 현장토크쇼 택시 대리특집편 364회 재방송편성일자 아시는분계실까.. 7 .,.., 2015/01/08 1,665
453895 학교 쌈 하려는게 아니구요.. 성균관대 성신여대 나왔는데 S대 .. 19 ... 2015/01/08 4,614
453894 패밀리 세일 이라는건 구입했던 고객만 해당되나요? 1 .. 2015/01/08 870
453893 응가 하면서 햄버거에 커피 마시는 남자는 뭔가요? 3 더블 2015/01/08 1,825
453892 빌게이츠가 2조나 들여서 똥물을 정화한다네요. 참맛 2015/01/08 1,149
453891 남편이 귀여워요 12 . 2015/01/08 3,321
453890 헐 택배가 지금 왔어요 7 ... 2015/01/08 2,637
453889 대한민국 최악의 광고 5 5 ... 2015/01/08 3,096
453888 분당, 판교 쪽에 이비인후과 어디 다니세요?ㅠㅠ 8 2015 2015/01/08 6,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