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자리 직장맘 통화소리 스트레스...

돌직구 조회수 : 3,082
작성일 : 2015-01-07 15:31:31

옆자리에 직장맘 통화가 너무 자주 또는 길어요.

좀 길어진다 싶음 조용한 곳에 나가서 통화하면 좋을텐데 항상 본인 자리에 앉아서 집에 남겨둔 아이들에게 시간마다 통화를 해요. 한동안 좀 뜸하더니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나서 다시 심해지네요.

그맘 이해되긴 하는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좀 단도리를 잘 시키고 나오든지, 보살펴 주실분을 구하면 좋을텐데 아이들이 잘 알아서 한다며 그냥 아이들만 남겨두고 와선 하루종일 전화통에 매달려 있네요.

아이들이 어린것도 아녜요. 충분히 제 앞가림 할 나이같은데도 매 시간 전화로 알려줘요.

 

아효..... 오늘은 아침 출근시간부터 여태까지 듣다보니 제가 지쳐 여기다 푸념해 봅니다.

참..저도 애 둘 직장맘예요.

IP : 211.109.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톡은
    '15.1.7 3:42 PM (14.32.xxx.97)

    뒀다 뭐하나요. 저정도면 정말 민폐직장맘.

  • 2. ㅋㅋ
    '15.1.7 3:43 PM (61.39.xxx.178)

    여기 사무실 동료도 그래요
    사무실 전화로 별별 개인통화 다 하고
    무슨 통화인지 다 듣게끔 통화해요.

    뭐 작은 회사라 그냥 용인하는 분위기라
    저는 뭐 그런가보다 하고 말아요.ㅋㅋ

  • 3. 직둥이
    '15.1.7 3:45 PM (144.59.xxx.226)

    저도 직둥이 30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저런 직둥이맘, 직장 그만 두었으면 합니다.
    저런분, 직장일도 제대로 못해요.
    동료들에게 민폐의 왕이지요.

    급하게 연락하고 챙겨야 할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저렇게 시간대로 체크하는 동료,
    저는 곧바로 돌직구 던집니다.
    그렇게 직장생활할려면,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다른사람에게 기회를 주라고.

    열심히 아이들 키운 후에,
    다시 롤백하라구.

  • 4. 돌직구
    '15.1.7 3:57 PM (211.109.xxx.9)

    통화 틈틈히 카톡도 하는것 같구요...
    숙제할때 학원출발할때 들어올때 밥차릴때 먹을때 ....
    옆에서 그 아이들 하루 스케쥴이 그려질 정도네요.

    저도 애들있어 웬만하면 듣고 넘기는데...오늘은 좀 짜능났네요.

  • 5. 이러니 직장맘들 욕먹지
    '15.1.7 4:09 PM (182.212.xxx.55)

    저도 그고통 알아요. 인수인계 받으러 오셨던 마흔중반 아주머니
    끝없이 아이랑 통화하시는 통에 사장이 한소리 했더니
    그 뒷날 안나오셨음.
    2주간의 인수인계가 헛수고가 되었음;;

  • 6.
    '15.1.7 4:09 PM (61.39.xxx.178)

    원글님 저희 사무실 옆자리 동료랑 완전 똑같아요.

    진짜 시시때때로...

  • 7.
    '15.1.7 4:23 PM (211.114.xxx.89) - 삭제된댓글

    누군가 믿을만한 사람이 봐 준다면 그럴필요가 없겠죠
    직장맘들 월급이 돈백이백 주면서 누구 쓰기엔 작고 그렇다고 포기하기엔 생활에 도움되는 월급 받잖아요 대부분.....

    엄마가 걱정하지 않아도
    아이들 밥 먹을수 있고 위험하지 않게 놀수 있는 환경이면 얼마나 좋아요

    그런 환경 안되고 직장은 나와야 하고.. 그래야 하잖아요
    누구든 정도의 차이가 있어서... 너무 심하게 집안 단속하신다 싶으신 분들도 게시죠

    여기저기 욕먹을 직장맘이 많다는것은
    육아와 업무를 보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이야긴데
    당장 눈앞에 보이는 사람을 욕하기 보다

    어떻게 하면 환경적으로 저런 사람이 줄어들수 있는 환경을 만들까 한번 생각해 보는게
    우리가 키우는 아이들이 좀더 편안해 지지 않을까요.....

  • 8. ㅇㅇㅇ
    '15.1.7 4:25 PM (211.237.xxx.35)

    그 아줌은 아마 난 직장일 하면서 돈도 벌고, 집에있는 엄마 못지 않게 애들도 잘 컨트롤해 이런 공치사를 듣고 싶나봅니다.

  • 9. 돌직구
    '15.1.7 4:53 PM (211.109.xxx.9)

    네...맞아요. 엄마가 일하면서 애들까지 챙기지 않음 않되는 현실이 안타깝죠.
    또 저도 그렇게 눈치보면서 애들 키웠고요.

    근데 문제는 여유가 없는분이 아녜요. 좀 유난히 엄마손이 많이 가는 애들인거 같기도 하고,
    이 분이 또 유난히 애들 스스로 뭔가 하길 원하시는것 같기도 하고.
    그러니 잔소리가 길어지고...암튼 듣기 괴로워요.

    자녀들 나이가 다 비슷해도 그집만 유독 그러니.... 좀 이해않됨.

  • 10. 근데요
    '15.1.7 9:19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211.114 윗분 말씀 좋은데요. 같이 일하는 사람 입장에선 짜증나요. 애 챙기러 나온건지 일하러 나온건지. 저런 사람들이 여자 욕먹이는 거 맞구요.

    솔직히 애들 챙기는 걸 떠나서 여자들 직장 오래 다닌 사람들 보면 아침에 출근해서 엄마 언니 여동생 친구와 쉴새없이 수다떠는 사람들도 몇명 봤네요. 그 사람들이 꽤 오래다녀 나름 직책있는데 뭐라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구요.
    월급이 백이던 이백이던 회사는 회삽니다. 여자 욕 먹이는 짓 안했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264 광주시민들 빗속 외침 '살인진압 사과하고 경찰청장 파면하라' 1 과잉살인진압.. 2015/11/19 998
502263 옥상에서 키우던 채소와 흙 어찌 처리하나요? 3 월동준비 2015/11/19 2,375
502262 마트에서 홈치는걸 보면 모른척 하시나요? 13 우짤까..... 2015/11/19 4,063
502261 만성 방광염 한약 좋을까요? 3 .... 2015/11/19 2,156
502260 크롬은 빨라서 좋은데 글자 키우기가 없네요 5 ........ 2015/11/19 1,545
502259 갑자기 어깨 넘 아파서 결근했어요 2 통증 2015/11/19 1,369
502258 몸 때문에 발모팩과 유산균을 쓰고 있는데...ㅠㅠ 2 현이 2015/11/19 1,587
502257 차승원도 담그는 김치를 나는 왜 못해!!!ㅜㅜ 30 ㅜㅜ 2015/11/19 5,709
502256 급 생각이안나는데.. 흰피부되는 병? 그거 영어로... 4 Lily 2015/11/19 1,523
502255 죠스떡볶이, 공차 등 공짜로 먹기 or 반값에 배달시켜 먹기.... ... 2015/11/19 1,546
502254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데이비스에 대해 여쭙니다. 11 사계절 2015/11/19 4,186
502253 영어스피킹잘하는방법좀알려주세요 2 절실 2015/11/19 1,567
502252 혹시 이 곳 김장김치 드셔본 분들 7 김장고민 2015/11/19 2,285
502251 이런경우 전입신고 어쩌죠?! 날날마눌 2015/11/19 1,253
502250 한 7년된 코트 리폼 10만원? 아님 버릴까요? 15 리폼 2015/11/19 4,712
502249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하와이 여행 vs 가구(그릇) 49 애셋맘 2015/11/19 4,136
502248 주방 한쪽 전체 수납장을 맞출려고 하는데 가격이... ... 2015/11/19 1,066
502247 강원도춘천 새누리 김진태, 민중총궐기는 폭동,소요죄 검토하라 2 crazy 2015/11/19 764
502246 여러 매체(?)중에서 실물과 가장가까운 매체는.. ㅇㅇ 2015/11/19 738
502245 처음 보는 초등 남자 아이들인데 성격 좋네요 49 ㄴㄷ 2015/11/19 1,730
502244 손흥민 인기 많네요.ㅎ 10 .,?! 2015/11/19 3,819
502243 화장품에 정신나가 거짓말하는 딸아이,어떡해요 49 중3 2015/11/19 5,688
502242 역사학자 전우용 트윗.jpg 1 강추입니다 2015/11/19 1,439
502241 시댁에서 18억짜리 집 받으셨다는 분... 64 얼마? 2015/11/19 21,836
502240 이진욱이랑 손호준이랑 누가더 잘생겼나요 49 궁금 2015/11/19 6,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