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에 홀린것 같아요.. 없어졌던 물건이 떡하니 나타나고..

블랙홀 조회수 : 2,123
작성일 : 2015-01-07 14:40:06

집이 대궐같이 넓은것도 아니고..

결혼전엔 제 방안에서도 없어지는 물건이 정말 많았는데..

(누가 가져간건 아니에요..)

예를들어서 제 옷을 어느날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다가 몇년만에 갑자기 떡 나타난다거나..

하는일이 참 많았는데요.. 다 제가 정리정돈을 잘 안해서 그런가보다..

그냥 무디게 넘어갔었어요;;

 

근데 최근엔 홈쇼핑에서 화장품산게 와서

무료체험분을 딱 빼서 내일 써봐야지 하면서 벼르고 벼뤘는데..(TV옆에 뒀음)

다음날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에요!!!

택배온 박스를 다 뒤집고 있을만한곳부터 시작해서 있을리가 없는곳 까지 다 뒤져도 없었어요..ㅠㅠ

그래도 혹시나 며칠 더 찾아보면 나오지 않을까 한 이틀정도 더 집안을 찾아 봤는데 안나오더라구요.

이걸 그냥 반품해 말아..고민하다.. 에이 그냥 써보자 하고 화장실에 본품 갖고 가서 개봉하고

써봤는데.. 별로더라구요..ㅠㅠ

시무룩 해서 나왔는데.. 그 박스 옆에 체험분이 떡하니 놓여 있어요..ㅠㅠㅠㅠㅠ

 

그리고 지난주말에 반스타킹을 사서 신어보고 내일 신어야지~ 하고 거실에 뒀는데..

지금 까지 못찾고 있어요..ㅠㅠ

짜증나서 원...

그래서 다시 인터넷으로 주문한게 오늘 도착할 예정인데..

아마 오늘중으로 없어졌던 반스타킹이 떡하니 나타날껏 같아요.. 예감상..ㅠ

 

진짜 이거 뭐죠? 저 따라 다니는 귀신이라도 있는걸까요??ㅋㅋ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리자린
    '15.1.7 2:50 PM (49.1.xxx.235)

    전 아직도 못찾고 있어요.
    여름 내낸 수영 다니면서 사용했던 사워용품 세트를 10월에 한 달 쉬느라 깨끗이 세탁해서
    그 포장 그대로 제 방에 던져둔것... 까지만 기억하는데..
    아무리 구석구석을 찾아도 없어요. 절대적으로 집안.. 제 방안에 있어요.
    언제쯤 나오려나요.

  • 2. 저만그런게
    '15.1.7 3:38 PM (58.228.xxx.90)

    아니군요
    까마귀고기를 배부르게먹은것도 아닌데
    희한하게사라지는게 종종있어요
    저도며칠전 가죽장갑한짝을
    잃어버렸는데 도저히 못찾겠는거예요 들어오자마자
    분명집쇼파위에 올려놨는데
    덕분에 청소하면서반경2m내에 싹싹다뒤져봤는데
    없어요 귀신곡할노릇이다 생각중이었는데.....
    아무래도 눈에보이지않는누가왔다갔나
    헛생각들더라구요

  • 3. 아놔
    '15.1.7 4:28 PM (116.36.xxx.82)

    내복바지한벌... 올겨울들어 한번 입었는데 그 후로 사라졌어요. 온집을 다 뒤져도 없네요.

  • 4. ...
    '15.1.7 4:32 PM (211.215.xxx.193)

    어렸을 때 제목이 네버엔딩스토리였나?

    일요일 낮에 하던 외화드라마인데

    매주 불가사의한 에피소드를 단막극으로 보여줬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심하게 잔소리 하던 부모 때문에 힘들어 하던 아이가
    어떤 계기를 통해 부모를 우리에 가두고 판매하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철장에 갇힌 부모를 보며 환하게 웃던 아이의 얼굴이 나오면서 끝나는 거랑


    지금 현재보다 1초 후를 위해 세팅을 하는 사람들? 난쟁이?에 관한 거예요
    방 안에서 그 사람들은 1초마다 빈 공간에 책상 침대 옷걸이 거울 등 모든 물건을 그 자리에 놓아요
    1초가 지나면 또 그 사람들이 텅빈 그 공간을 채우죠
    1초마다 그 일을 반복해요

    드라마 중간에 우리가 뭔가 잃어버렸거나 안 보이다가 엉뚱한 곳에서 찾아낸 물건들은
    그 사람들이 작업하다 실수로 제자리가 아닌 곳에 두거나 빼먹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나와요

    저도 원글님 같은 일이 자주 생기는데

    그때마다 그 사람들이 또 실수했군 하는 생각을 해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518 '김제동 SBS힐링캠프 보수단체 거센 퇴출압력 시달려' 11 지킴이 2015/11/20 2,405
502517 [한비야의 길 !] 야지디족 소녀의 절규 1 추워요마음이.. 2015/11/20 1,360
502516 엉덩방아를 찍었는데 한쪽 다리가 찌릿해요. 4 아아아아 2015/11/20 1,580
502515 대종상 처참하네요 49 씨그램 2015/11/20 19,855
502514 롤렉스 여자용 콤비 사려고 하는데 도움 좀 부탁드려요. 7 시계 2015/11/20 3,030
502513 이 가격이면 안비싼가요? 귀걸이 2015/11/20 599
502512 집에서 라떼 만드는 레시피 성공-머신, 원두,별 내용도 없음 4 커피값아끼자.. 2015/11/20 2,242
502511 전문대 수시쓸때요 1 고3맘 2015/11/20 1,048
502510 미대 관련해서 4 상장 2015/11/20 1,248
502509 응답하라 1988 엄청 울었어요 26 응답 2015/11/20 13,640
502508 당근을 말리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초보맘135.. 2015/11/20 872
502507 인하대와 아주대 고민이에요. 5 ... 2015/11/20 3,879
502506 라됴스타 본사람 있어요? 진짜 시간아까웠네요.,ㅠ 5 아오 진짜별.. 2015/11/20 2,592
502505 나에게 무례하게 하는 사람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타인의 무례.. 2015/11/20 2,094
502504 세월호584일)특조위 수중촬영 21일까지 맞죠?.. 잠수사 분과.. 6 bluebe.. 2015/11/20 565
502503 '제주 제2공항 건설, 도민들이 얻을 이익은 뭔가?' 1 제주도공항 2015/11/20 1,134
502502 백남기씨 상태악화, 조만간 연명치료 여부결정... 5 ㄴㄴ 2015/11/20 1,385
502501 학원차량 운전하는거 어떤가요? 1 운전 2015/11/20 1,128
502500 c형간염얘기나와서 말인데.한의원침은 11 일회용침? 2015/11/20 2,800
502499 강아지들도 컨디션 안 좋은 날엔 하루종일 자네요~ 4 ㅇㅇ 2015/11/20 1,749
502498 40개월 넘어서도 기저귀 못뗀경우 있으셨나요? 8 기저귀 못뗀.. 2015/11/20 9,649
502497 남자아이 교대어떤가요? 12 수능 2015/11/20 3,537
502496 스트레스없이 사는방법 한가지씩 알려주세요 6 행복 2015/11/20 2,508
502495 특성화고등학교 2 베어탱 2015/11/20 1,303
502494 조카결혼 3 ... 2015/11/20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