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에 홀린것 같아요.. 없어졌던 물건이 떡하니 나타나고..

블랙홀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15-01-07 14:40:06

집이 대궐같이 넓은것도 아니고..

결혼전엔 제 방안에서도 없어지는 물건이 정말 많았는데..

(누가 가져간건 아니에요..)

예를들어서 제 옷을 어느날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다가 몇년만에 갑자기 떡 나타난다거나..

하는일이 참 많았는데요.. 다 제가 정리정돈을 잘 안해서 그런가보다..

그냥 무디게 넘어갔었어요;;

 

근데 최근엔 홈쇼핑에서 화장품산게 와서

무료체험분을 딱 빼서 내일 써봐야지 하면서 벼르고 벼뤘는데..(TV옆에 뒀음)

다음날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에요!!!

택배온 박스를 다 뒤집고 있을만한곳부터 시작해서 있을리가 없는곳 까지 다 뒤져도 없었어요..ㅠㅠ

그래도 혹시나 며칠 더 찾아보면 나오지 않을까 한 이틀정도 더 집안을 찾아 봤는데 안나오더라구요.

이걸 그냥 반품해 말아..고민하다.. 에이 그냥 써보자 하고 화장실에 본품 갖고 가서 개봉하고

써봤는데.. 별로더라구요..ㅠㅠ

시무룩 해서 나왔는데.. 그 박스 옆에 체험분이 떡하니 놓여 있어요..ㅠㅠㅠㅠㅠ

 

그리고 지난주말에 반스타킹을 사서 신어보고 내일 신어야지~ 하고 거실에 뒀는데..

지금 까지 못찾고 있어요..ㅠㅠ

짜증나서 원...

그래서 다시 인터넷으로 주문한게 오늘 도착할 예정인데..

아마 오늘중으로 없어졌던 반스타킹이 떡하니 나타날껏 같아요.. 예감상..ㅠ

 

진짜 이거 뭐죠? 저 따라 다니는 귀신이라도 있는걸까요??ㅋㅋ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리자린
    '15.1.7 2:50 PM (49.1.xxx.235)

    전 아직도 못찾고 있어요.
    여름 내낸 수영 다니면서 사용했던 사워용품 세트를 10월에 한 달 쉬느라 깨끗이 세탁해서
    그 포장 그대로 제 방에 던져둔것... 까지만 기억하는데..
    아무리 구석구석을 찾아도 없어요. 절대적으로 집안.. 제 방안에 있어요.
    언제쯤 나오려나요.

  • 2. 저만그런게
    '15.1.7 3:38 PM (58.228.xxx.90)

    아니군요
    까마귀고기를 배부르게먹은것도 아닌데
    희한하게사라지는게 종종있어요
    저도며칠전 가죽장갑한짝을
    잃어버렸는데 도저히 못찾겠는거예요 들어오자마자
    분명집쇼파위에 올려놨는데
    덕분에 청소하면서반경2m내에 싹싹다뒤져봤는데
    없어요 귀신곡할노릇이다 생각중이었는데.....
    아무래도 눈에보이지않는누가왔다갔나
    헛생각들더라구요

  • 3. 아놔
    '15.1.7 4:28 PM (116.36.xxx.82)

    내복바지한벌... 올겨울들어 한번 입었는데 그 후로 사라졌어요. 온집을 다 뒤져도 없네요.

  • 4. ...
    '15.1.7 4:32 PM (211.215.xxx.193)

    어렸을 때 제목이 네버엔딩스토리였나?

    일요일 낮에 하던 외화드라마인데

    매주 불가사의한 에피소드를 단막극으로 보여줬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심하게 잔소리 하던 부모 때문에 힘들어 하던 아이가
    어떤 계기를 통해 부모를 우리에 가두고 판매하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철장에 갇힌 부모를 보며 환하게 웃던 아이의 얼굴이 나오면서 끝나는 거랑


    지금 현재보다 1초 후를 위해 세팅을 하는 사람들? 난쟁이?에 관한 거예요
    방 안에서 그 사람들은 1초마다 빈 공간에 책상 침대 옷걸이 거울 등 모든 물건을 그 자리에 놓아요
    1초가 지나면 또 그 사람들이 텅빈 그 공간을 채우죠
    1초마다 그 일을 반복해요

    드라마 중간에 우리가 뭔가 잃어버렸거나 안 보이다가 엉뚱한 곳에서 찾아낸 물건들은
    그 사람들이 작업하다 실수로 제자리가 아닌 곳에 두거나 빼먹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나와요

    저도 원글님 같은 일이 자주 생기는데

    그때마다 그 사람들이 또 실수했군 하는 생각을 해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974 즉시연금 어느회사가 좋아요? 7 부모님 2015/07/31 2,041
467973 어제 갱년기 증상? 산후풍?때문에 몸아프시다고 적은글 2 ... 2015/07/31 1,258
467972 조현A가 해외서 물건 15 어머 2015/07/31 5,584
467971 세븐라이너수명~?? 1 ....,,.. 2015/07/31 998
467970 인바디 .. 2015/07/31 475
467969 싱크대 상판 찌든 때, 도와주세요 50 ㅜㅜ 2015/07/31 13,969
467968 망언 박근령.. 교학사 교과서 채택한 부산 부성고 이사로 재직.. 3 역시나 2015/07/31 1,231
467967 친정이랑 여행다녀왔는데 51 ... 2015/07/31 12,211
467966 된장 수제비/고추장 수제비/ 뭐가 더 맛있나요? 3 수제비 2015/07/31 1,087
467965 유가족뺨때린 아줌마 박원순폭행한 사람이라네요. 9 ㅇㅇ 2015/07/31 2,034
467964 조중동이 절대 안띄우는 영화 3 암살 2015/07/31 2,137
467963 매직세팅하고 시세이도세팅 2 889 2015/07/31 3,554
467962 프로가 되려면 완벽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2 완벽주의 2015/07/31 1,058
467961 아메리칸 뷰티에서도 나치 얘기가 나와요 히틀러숭배 2015/07/31 632
467960 전에 푸념글 올렸더랬어요. 2 하존네군밤이.. 2015/07/31 936
467959 여행중 사건사고의 연속 6 북해도 2015/07/31 2,603
467958 드라마 가면 결말 설명좀요 2015/07/31 2,017
467957 속초 2박3일 일정후기 5 후기 2015/07/31 3,468
467956 43살인데 여아이돌처럼노란색머리염색보기그런가요? 25 나야상관없는.. 2015/07/31 4,422
467955 속눈썹 파마 1 플로리다 2015/07/31 864
467954 예약없이 혼자 떠난 제주도 1박2일 22 호호아줌마 2015/07/31 7,580
467953 치과의사 분이나 치의학 아시는분 계시나요? 2 2015/07/31 1,155
467952 나이 34살이 보는 세상 20 oo 2015/07/31 6,505
467951 덕소 자연사 박물관에서 아이 엄마가 화석 깨고 그냥 도망갔대요;.. ㅇㅇ 2015/07/31 4,272
467950 실비를 이틀연속으로 탈수도있을까요 3 ... 2015/07/31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