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각한 결정력 장애입니다. 유치원 선택에 도움좀 부탁해요

nn 조회수 : 1,182
작성일 : 2015-01-07 14:09:21

운이 좋게 동네에 좋다고 소문난 유치원 두개가 다 입학이 가능해졌습니다.

5세 아이의 3년이 달린 유치원.. 나중에 커서 보면 유모차 고르는정도의 무게로 느껴질만큼 별것 아닌 결정이라지만..

당장 현실로 닥치니 머리가 뽀개질것 같네요 ㅠㅠ

두가지 조건의 유치원을 보고 한가지씩만 추천해주세요. 바보 결정력장애 엄마에게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유치원 A

- 15년 된 유치원 

- 동네 엄마들 평 좋음

- 인성위주, 자연과 함께 하는 유치원

- 마당과 텃밭이 B유치원보다 넓고 잘되어있음

- 아이의 친한 친구도 같이 입학 ( 아이가 좋아할것 같음 )

- 종일반 ( 제가 맞벌이라 아이는 5시까지 하는 종일반입니다 ) 5세 아이의 경우 모두 3시부터 4시까지 낮잠 재움

 

유치원 B

- 30년된 오랜 전통의 유치원  ( 원장님도 30년째 그대로 )

- 동네 입소문 평 A 유치원 못지않게 매우 좋음 / 역시 인성위주 자연친화 유치원

- 2층 양옥집 개조해서 만든 유치원으로 규모는 작지만 정감어린 마당과 텃밭이 있음

- 같이 가는 아는 친구들은 하나도 없음 ( 가서 새로 사귀어야 함 )

- 아이를 예뻐하던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강추해주심 ( 주변 초등선생들이 칭찬이 자자한 곳이라고 )

- 낮잠을 안재우고 반일반 끝나느 2시반부터 5시까지 쭉~ 놀아야 함

 

제가 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다른 아이보다 좀더 오래 맡겨야 한다는 죄책감 때문인지..

자꾸 낮잠을 재워주는 A  유치원에 마음이 기울다가도.. 아이 예뻐하던 어린이집 선생님의 강력한 추천때문에

B 유치원에도 마음 쏠리고... ㅠㅠ 그야말로 행복한 선택이여야 하는데.. 마음이 막 복잡하고 괴롭습니다.

둘다 느낌 좋고, 보내고 싶어서 .. 느낌이 더 좋은데.. 선택하기 어려워요

조건만 보고 냉정하게 A인지 B인지 추천해주심 너무너무너무너무 * 100 감사할거 같아요

IP : 119.69.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빛과소금2014
    '15.1.7 2:13 PM (175.223.xxx.133)

    1번이 좋을것 같아요. 종일반 아이들은 낮잠을 자던 안자던 낮잠시간동안 휴식이 필요해요. 그래야 피곤도 덜 하고 오후에 짜증을 덜냄.

  • 2. 아이보고 선택
    '15.1.7 2:15 PM (221.162.xxx.155) - 삭제된댓글

    낮잠 자는 걸 힘들어 하는 아이면 2

    자는거에 상관 없다면 1

    학교샘 좋아한다고 별로 좋은거 아님
    통제가 좀더 잘 되어 있다. 정도임

  • 3. ...
    '15.1.7 2:20 PM (119.194.xxx.108)

    일단.아이 친한 친구랑 같이 나느냐 마느냐는 염두에 두시지 마세요. 아무 상관없어요. 5살 아이한테는 절친의 개념도 없거니와 가서 금방 친구들 만날텐데요.
    낮잠은 5살이라면 조금 필요하기도 한데 저희 아이들은 4살때 이후론 낮잠을 안자서 저라면 낮잠 안재우는 유치원을 선택했을거에요. 저희 아이는 4살때도 낮잠시간을 제일 싫어했거든요. 약간 어둡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잠이 안와서 혼자 멍하니 있다보면 그때가 엄마 생각이 나고 싫었는지 낮잠시간만 되면 많이 울었어요. 나중엔 안재우는 형님반가서 놀다오고 그랬더라구요. 어쩌다 자고오면 집에와서 밤에 너무 늦게 자서 오히려 제가 힘들었구요.
    이건 저의 선택이고 잘 결정하세요~ 둘다 좋은 데라면 어딜가든 문제없겠네요.

  • 4. 제비뽑기..
    '15.1.7 2:22 PM (121.135.xxx.168)

    친한 친구야 가서 금세 만들어요..
    둘 다 좋아보이네요.. 둘 다 당첨이라니 좋으시겠어요.
    아이 데리고 가서 아이가 가겠다는 곳으로 가세요.
    저같으면 조금이라도 운동장 넓고 바깥놀이 잘할 수 있는 곳으로 가겠어요.

  • 5. 2번
    '15.1.7 2:37 PM (125.152.xxx.125)

    졸린애 낮잠시간 없다고 안재우진않아요
    안졸린애가 자야하는게 더 곤욕이죠

  • 6. dma
    '15.1.7 3:09 PM (121.166.xxx.239)

    다 좋아보여요. 그런데 윗님 말씀대로 낮잠 시간 없는 유치원도 어린 아이가 졸려 하면 잠 재웁니다^^ 유치원에 한번 물어보세요. 저는 모르고 보냈는데, 저희 애가 오늘은 힘들어서 잠자고 쉬었어 라고 말해줘서 알았어요^^;;

  • 7. 하유니와
    '15.1.7 5:00 PM (112.158.xxx.11)

    둘다 인성 위주 자연 친화 네요~~ 저라면 A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665 아파트 베란다를 통해 아랫집 냄새가 올라오는데..도움요청 17 냄새나는 이.. 2015/06/24 9,953
458664 맞선자리 무슨 질문해야되나요? 2 ... 2015/06/24 2,863
458663 맹기용 엄마 아들을 위한 변명 ... 51 고뤠23 2015/06/24 16,448
458662 대출금 못갚으면 정말 이렇게 3 하나요? 2015/06/24 4,532
458661 지금 신한은행 안 열리는 거 맞나요? 7 혹시 2015/06/24 1,084
458660 어쨌든 82가 젤 재밌네요. 10 . . 2015/06/24 1,467
458659 운전할때..언제 가장 짜증나세요? 20 ~~ 2015/06/24 3,416
458658 차에 기스내는 분땜에 속터져요 1 ,,, 2015/06/24 1,397
458657 여자 운전자들 13 2015/06/24 2,753
458656 조엔 롤링의 다른 소설들은 어떤가요? 4 해리포터말고.. 2015/06/24 1,698
458655 엄마와의 사소하지만 끝없는 갈등..누구의 잘못일까요 2 침묵 2015/06/24 1,704
458654 저도 딸이 있는 엄마입니다만 교복 치마 좀 못 줄여입게 하세요... 49 2015/06/24 13,663
458653 연고대 분교 다니면 서럽지 않을까요? 13 ... 2015/06/24 4,773
458652 걸레질 할 때 쓰는 바퀴달린의자 7 예전에 2015/06/24 1,359
458651 JTBC 손석희 뉴스 주소 찍겠습니다!!! 2 sbtmqb.. 2015/06/24 485
458650 여름 여행지 어디가 좋은가요? 1 여름 2015/06/24 777
458649 외국인이 들었을때 딱 머리에 들어올만한 한국속담 뭐가 있을까요... 10 속담 2015/06/24 1,017
458648 강남순환도로 뚫리면 강남으로 이사갈 아파트 추천좀 1 마법의 시작.. 2015/06/24 1,893
458647 1층사시는님들 층간소음말고 좋은점없죠??? 25 아파트 2015/06/24 5,554
458646 일찍 온 갱년기 밉네요 4 .. 2015/06/24 3,671
458645 헷갈려요 2 철자질문요 2015/06/24 479
458644 싱가폴 빈탄 여행 문의 11 간만에 여행.. 2015/06/24 2,144
458643 이동진은 괜찮은데.... 4 빨간책방 2015/06/24 2,027
458642 같은 아파트로 예전 남자친구가 이사왔어요 22 2015/06/24 8,853
458641 컴학원에서 수업시간에 수업만 하니까 좋아요 2 .. 2015/06/24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