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져가라고 전화했다고 60대 경비원을 폭행한
30대남자가 해고까지 요구해서, 관리사무소에서 오히려 경비원에게
사과를 하도록 했다죠..?
사실, 놀랍지도 않죠
진상노릇 잘한다고 버젓이 안녕하세요에 얼굴 들고 나온 콜센터 qa가 있질 않나
소리 지르고 진상 부리면 환불에,교환에 결국 원하는대로 해주기도 하고
말도 안되는 억지 부리며 또 진상짓하면 상품권 얼마 보내주기도 하니
전 지금도 콜센터에 근무하고 있고, 또 전에도 근무를 했었는데요
전 직장은 보험사 긴급출동부서였죠. 그 보험사 가입 고객도 아니면서
여자상담사하고만 통화를 하면서 진상을 부리는 유명한 인간이 있었대요
한번은 너 나랑 빨리 통화 끊고 싶으면 전화기에 뽀뽀하라고 요구를 했는데
그, 상담사 결국 했다죠. 악성민원인이다보니..팀장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었으면서
그 성희롱에 아무런 제재도, 항의도 없이...
사실 주차장 모녀 같은 경우는, 그 모녀 입장에서는 재수 없어서 알려진거지
그런 갑질(진상짓)하면서 사과 받고, 보상 받는 경우가 더 많을거에요
저 예전에, 민원인이 사과 요구하고, 회사에서도 사과를 해라, 못하면 퇴사해야 한다길래
그냥 퇴사한 적도 있어요
그래서 많은 민원이 발생하는 콜센터, 마트에서 계약직, 아르바이트를 쓰는 걸 수도 있겠죠
민원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그저 직원에게 머리 조아리게 해서 무마하려고만 하니...
쉽게 짜를 수 있는 계약직이 편하겠죠
기업행태가 바뀌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의 갑질도 끝나지 않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