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에게 순서 양보 안 했어요.

호떡 조회수 : 12,908
작성일 : 2015-01-07 13:38:39
일단 예전까지는 웬만하면 양보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오전 파트타임 근무라 얼른 아이들 기다리는 집으로 가야 해요.
마침 호떡 트럭이 보여서 호떡 좋아하는 애들 생각에 사가기로 했죠.
제 앞에 한분 더 있었고요. 많이 사가는 분이라 좀 오래 기다렸어요. 마음이 급해도 어쩔 수 없죠.

근데 어떤 70대 할머니가 다짜고짜 돈 통에 돈 던져넣고
마을버스 타야 하니까 자기부터 먼저 달라는거에요.
제 앞에분 거 낚아채서 갈 기세 ㅡㅡ;
호떡가게 주인은 앞에분이 양보해줘야 먼저주지 안그럼 안된다고.

글쎄요. 그 분이 저에게 먼저 양해를 구했더라도 오늘은 저도 마음이 바빠서 양보 안 했을것 같은데 줄 선사람 아랑곳 없이 들이대니 더 양보 못하겠더군요.

저도 바쁘니 정 급하면 다음에 사드시라고 했어요.
무조건 나이 많다고 양보 강요해서 먹히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양보 안 받으면 목숨 걸린 일도 아니고 그깟 호떡 정 드시고 싶으면 좀 기다리면 될 걸...마을버스 5분마다 오는구만.

아무튼 돈 도로 챙겨 가셨네요.
그런데 하나도 미안하지 않아요.
그냥 난 늙어도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싶었어요.
IP : 125.149.xxx.65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15.1.7 1:41 PM (61.73.xxx.74)

    그 할머니도 보통분은 아니지만 원글님도 참...
    '글쎄요. 그 분이 저에게 먼저 양해를 구했더라도 오늘은 저도 마음이 바빠서 양보 안 했을것 같은데' 이 부분에서 원글님 마음이 읽혀요. 그 할머니의 진상짓과는 별개로요.

  • 2. 왜요?
    '15.1.7 1:44 PM (175.209.xxx.154)

    내가 바쁜데 양보를 왜합니까?사람죽고사는 시급한 문제도 아니고...
    호의도 자리봐가면서 베푸는거죠

  • 3. ...
    '15.1.7 1:44 PM (121.135.xxx.168)

    거절한걸 미안해할 건 아니지요.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것도 아니고..
    저도 양보 잘하는 사람이지만 그것도 내가 여유가 있으니 양보하는거지요.

  • 4. 아이둘
    '15.1.7 1:44 PM (180.66.xxx.149)

    마을버스 5분만에 한 대씩 오는 거면 5분 더 기다렸다 호떡 먹고 가면 되는데...
    그 할머니의 욕심이에요.
    남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이기심이구요.

  • 5. 혼자만 바빠
    '15.1.7 1:50 PM (221.151.xxx.147)

    예의없이 구는 사람들한테는 얄짤없슴요

  • 6. 이해불가
    '15.1.7 1:50 PM (144.59.xxx.226)

    그 늙어가고 있는 나이가 절대로 부럽지도 자랑스럽지도 않는데,
    왜,
    유일하게,
    우리나라 노인들은 예의도 많이 부족하고 경우도 많이 없는지,
    그저..
    그 부럽지도 않는 늙은 나이로 모든것을 해결할려고 하는지...

  • 7. fltkzhek
    '15.1.7 1:51 PM (1.249.xxx.215)

    좋아요 나도 글쓴님처럼 살아야지

  • 8. 원글이
    '15.1.7 1:55 PM (180.224.xxx.207)

    그 할머니가 먼저 저에게 내가 급하니 먼저 사가면 안될까 물어보셨다면
    양보해야 되나 갈등 좀 했을 거 같아요. 그래야 한다고 뼛골에 박히게 배우며 자랐으니까요.
    그런데 줄 서서 기다리는 두 사람은 투명인간 취급을 하고 호떡가게 주인에게만
    나 바쁘다니까! 먼저 달라고! 돈 넣었잖아! 하고 다그치며 소리 지르길래 저도 기분 상해서 진상 그만 부리시라는 의미로 양보 안했어요.
    저에게 너무하다는 분 계실수도 있지만 제 마음 가는대로 했어요...

  • 9.
    '15.1.7 1:59 PM (180.228.xxx.121)

    버스 올라 탈 때는 먼저 올라가시라고 양보를 하는데
    저런 경우는 저 같아도 양보 안할 것 같아요

  • 10. ...
    '15.1.7 1:59 PM (223.62.xxx.57)

    첫댓글 본인은 저러고 다니시나봅니다.
    왜 양보를 강요하죠?
    별~

  • 11. 양보광
    '15.1.7 2:04 PM (221.162.xxx.155) - 삭제된댓글

    잘하셨네요
    저도 한 양보하는데
    이젠 좀 지쳐요

  • 12. ..,,
    '15.1.7 2:04 P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똑같은 상황에서 양해구하면서 좋게 말씀하시면
    대부분 양보해드리지요.
    문제는 당연하다는 듯이 양보를 요구하면
    양보하고 싶다가도 거절하게 되던데요.

    마트에서 제가 계산대에 물건들 올려놓고
    순서기다릴때도 뒤에 한두개 들고 있는 사람이
    "죄송하지만.... 제가 바쁜데 물건이 적으니
    먼저 계산해도 될까요?" 하면 저도 웃으면서 양보하지만
    대뜸 "내가 먼저 계산해도 되지요??"하면
    저도 심술이 나서 양보하기 싫어져요.

    예의없는 사람들에게는 저도 예의 차리기 싫어요.

  • 13.
    '15.1.7 2:04 PM (61.73.xxx.74)

    223.62/ 첫댓글인데요.. 별... 어디 양보를 강요했어요????
    할머니 진상짓이라고 적었죠? 분명히.
    원글님이 '글쎄요. 그 분이 저에게 먼저 양해를 구했더라도 오늘은 저도 마음이 바빠서 양보 안 했을것 같은데' 이 부분 굳이 쓸 필요 없다는거죠. 전 그 부분 때문에 원글님이 원래도 양보 안하는 분인것처럼 느껴졌단 뜻이예요.

  • 14. 면박씨의 발
    '15.1.7 2:04 PM (116.126.xxx.3)

    어리나 젊으나 늙으나
    시간은 똑같이 흘러가고 소중하다는걸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네요.

    양보는 배려지 의무가 아님

    이러면 꼭 '너도 늙어봐라' 혹은 '너도 언젠가 늙는다' 소리 나오겠지..

  • 15. !!
    '15.1.7 2:04 PM (210.206.xxx.130)

    남대문 호떡집에 줄 서 있는데 마치 줄이 안보이는 양..
    끼어들다..
    줄이 있다고 알려주니.. 나이로 슬쩍 비비면서 끼어들기.
    아저씨한테 줄서라고 한소리 들음..
    왜들 그러실까요...나이좀 곱게 먹었으면 싶어요..

  • 16. ~~
    '15.1.7 2:05 PM (58.140.xxx.162)

    그게.. 저희 부모님은 팔순이라도 저런 행동 안 하세요. 많은 분들이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오늘 그 분은 젊어서는 행동이 다르셨을까? 모르겠네요..

  • 17. ...
    '15.1.7 2:06 PM (121.140.xxx.3)

    호떡먹고 싶네요... 흑설탕든 꿀호떡...

  • 18. ...
    '15.1.7 2:07 PM (14.34.xxx.13)

    원글님이 뭘 잘못했다구요. 잘하셨어요. 솔직히 저 진상할매 못지 않게 잘못한 사람이 호떡 주인이죠. 저라면 다시는 그 호떡집 안 가요. 자기가 알아서 손님들 기다리시니 안된다 딱 잘라 거절했어야지, 손님한테 양보해달라고 하는건 거절하면 나만 못된 사람 되는거잖아요. 양보를 강요하는 느낌도 들구요.

  • 19. ...
    '15.1.7 2:07 PM (223.62.xxx.57)

    원글님도 참....
    이건 무슨 의미인데요?
    여기서 원글이 왜 참 소리를 들어야하죠?
    나이는 곱게 먹어야하는더~

  • 20. 희야
    '15.1.7 2:12 PM (182.209.xxx.110)

    저라도 원글님처럼 했을거예요.

  • 21.
    '15.1.7 2:14 PM (211.109.xxx.9)

    그 할머니야 뭐 워낙 옛날분들 못배우신 분들도 많고 교양 없는 분들도 많고 그렇지만(대중교통타면 엄청많죠) 원글님은...음...뭐랄까 견문발검이란 한자어가 생각나네요. 쓸데없는데 기운빼는..

  • 22. 첫댓글 싫다
    '15.1.7 2:16 PM (219.248.xxx.153)

    명백하게 할머니가 잘못했는데
    왜 원글님까지..

  • 23. ㅇㅇㅇ
    '15.1.7 2:18 PM (211.237.xxx.35)

    첫댓글님
    원글님이
    '글쎄요. 그 분이 저에게 먼저 양해를 구했더라도 오늘은 저도 마음이 바빠서 양보 안 했을것 같은데'
    이 부분 왜 썼겠어요? 그만큼 오늘은 여유가 없는 날이다라는 의미로 쓴거잖아요.
    애들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고요..
    어떻게 같은 글을 읽고도 혼자만 그 부분 때문에 원글님이 원래도 양보 안하는 분인것처럼 느꼈다는건지
    언어영역 점수 진짜 끝내주게 거지같았겠어요.

  • 24. 첫댓글님
    '15.1.7 2:18 PM (122.36.xxx.73)

    남의 말꼬리잡지마세요.원글님도 집에서 기다리는 애들생각에 맘이 바빴을텐데 그래도 할머니가 예의있게했다면 갈등했을거라잖아요.자기바쁘다고 남의 배려를 당연한듯 받으려는거 염치없는거고 염치없는 행동은 이렇게 배척받는다는거 어린애들도 알아요.

  • 25. 쭈르맘
    '15.1.7 2:22 PM (124.199.xxx.165)

    잘했어요..진심!!

  • 26. ,,
    '15.1.7 2:25 PM (220.124.xxx.131)

    잘하셨어요.
    전요. 지난번에 정말 급한 상황이였는데요. 제 앞에 한 명 서 있고 그 담 저 차례인데 어디서 젊은.어르신이? 오셔서는 제 앞 사람에게 양해구하고 새치기를.
    이럴경우 어쩌나요,
    맘은 급하고 속은 부글거리는데 말 하기도 뭐해서 그냥 쳐다만봤던기억이 ㅜ

  • 27. ^^참?
    '15.1.7 2:45 PM (211.221.xxx.40)

    저는 원글님의 상황도 이해되고 행동도 너무 이해됩니다.
    그런데 견문발검..이라니요? @@
    일상의 이런 소소한 상황에서의 고민과 갈등을 이야기하면서 같이 공감하고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때 참고도 하는 거 아닌가요? ㅎㅎ

  • 28. 진홍주
    '15.1.7 3:14 PM (221.154.xxx.155)

    테이크아웃 커피숍에서 사람들이 줄서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새치기하면서 주문하니 주인이 줄 서라고 하더군요

    손님들 곤란하지 않게 주인이 짤라야죠...양보는 배려이지
    의무가 아니예요....그리고 손님이 주인 매상까지 왜 신경쓰나요
    가만보면 저런 진상은 가게주인들이 만들어요 자기입장곤란하니
    저런짓해도 받아주고 노인이라고 양보강요하고 그러니 점점
    뻔뻔해지죠

  • 29. 원글이
    '15.1.7 3:19 PM (180.224.xxx.207)

    동영상을 찍어두었다 재생하지 않는 이상 그 상황을 완벽히 옮길수는 없겠죠. 안그래도 사람 생각 다 다른데 느낌도 다 다를 수 밖에요.

    처음 주인이 제게 슬쩍 공을 넘겼을때 저도 바빠서 안된다고 대답했고 그 이후로도 열 번 가까이 할머니는 제 얼굴은 보지도 않고 계속 주인에게 자기 먼저 달라고 소리치는 중...주인은 계속 제가 양보하기 나름이라는 식으로 떠넘기고 있었어요.

  • 30. 잘하셨어요
    '15.1.7 3:20 PM (39.7.xxx.4)

    막무가내노인네들

    나이많다는거 하나로

    젊은사람들 이겨먹으려고 하는데

    골탕먹어봐야해요

  • 31. ~~
    '15.1.7 3:27 PM (58.140.xxx.162)

    그 호떡아저씨 참.. 비겁했네요, 오늘.

  • 32. ...
    '15.1.7 3:42 PM (223.62.xxx.57)

    왠...
    견문발검-모기를 보고 칼을 뺌....
    이상화에 맞는거 아닌데요...

  • 33. ...
    '15.1.7 3:42 PM (223.62.xxx.57)

    이상황에~

  • 34. 휴...
    '15.1.7 7:25 PM (61.73.xxx.245)

    잘하셨어요. 그런 분들도 당연한게 아니라는걸 알아야 해요.
    나이드신 분들 중에 막무가내인 분 많아요.
    뒷사람 문 잡아주다가 외려 문을 끝까지 오래 잡아주지 않았다고 --; 욕먹은 적도 있네요.
    배려해주다가 시녀된 느낌.. 참 더럽죠.

  • 35. ...
    '15.1.8 12:17 AM (1.237.xxx.230)

    5분마다 버스 오는데 돈을 도로 챙겨갔다면 정말 바쁜 일이 있었던거 아닐까요...
    저라면 할머니한테 한소리하고 양보했을거 같아요

  • 36. 성격은곧신념
    '15.1.8 12:25 AM (207.216.xxx.8)

    자리양보안한 것도 아니고 겨우 먹는거 사는 순서까지도 양보할 필요는 없죠...

  • 37. ....
    '15.1.8 12:49 AM (112.155.xxx.72)

    나이 많은 사람이 무조건 소리 지르면 다 들어주는 거 정말 공공질서를 해치는
    관습이죠.
    나이와 상관 없이 순서를 지킵시다.

  • 38. 돌돌엄마
    '15.1.8 1:03 AM (115.139.xxx.126)

    그런 할머니들은 젊었을 때부터 진상이었을 거예요.
    바쁜 일도 없으면서.. 바쁘기로 따지면 젊은 사람들이 더 바쁘지...

  • 39. Hh
    '15.1.8 2:08 AM (223.62.xxx.122)

    나이 많은 사람이 무조건 소리 지르면 다 들어주는 거 정말 공공질서를 해치는
    관습이죠.
    나이와 상관 없이 순서를 지킵시다
    222222
    바쁘면 일찍왔어야죠. 어디서 양보구걸이래요.

  • 40. 늘 문제는..
    '15.1.8 3:14 AM (210.205.xxx.161)

    젊은사람은 늘 튼튼하고 돈많고 시간많고 본인보다 더 오래 살거라고 생각한다는거죠.
    요절하는 경우가 빈번하는건 아니지만 죽음에 나이제한없는건 매한가지고
    그 줄선 젊은이도 마을버스탈 사람도 있을꺼란 생각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즉 본인,,나이를 앞세운 이기주의맞아요.

    제가 사람좋게보이는지....늘 당하고삽니다..이제 뭐...포기....
    안그러시는분은 안그래요.그냥 습관인 사람이 더 많은걸루...

    내뒤에 바빠보이는 어르신보이면 양보하는 경우가 더 많을껀데 자신의 복을 차고다나는 느낌..
    같은버스탄 할머니가 뭘 놔두고 내리시길래-가끔 마주치는 동네할머니..-
    내리면서 들고내려가니 딴짓하다가 그 봉투보고선 아....그거 내꺼다..이 망할 ㄴ...어디 가져갈께없어서 흘린거 몰래 챙겨가냐고...
    그게 아니고 몇번뵌 같은아파트분이라 모르고내린것같아 챙겨들고왔는데..너무 하세요.하니
    거짓말도 잘한다...내가 누군줄 아냐고...고래고래..
    몇동사시는 누구할머니맞으시자노아요?하니 눈흘리기며 가네요.
    그날이후로,,,,,절대 네버 관여안하기로.........

  • 41. 원글이
    '15.1.8 7:49 AM (180.224.xxx.207)

    줄만 섰다 하면 늙으나 젊으나 저런 사람들을 꼭 한 명 이상 봐서 이제는 매번 여기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럼 대부분은 몰랐다며 줄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데 그 말에도 아랑곳 없이 줄 선 사람들 투명인간 취급하고 주인이나 직원과 쇼부봐서 새치기하려는 사람이 가끔 있어요. 대부분 나이 어느정도 먹은 분들... 그게 인생의 경험에서 우러난 요령이라 생각하는 건지.
    붕어빵 리어카에서도, "우리 애기-유치원생-배고픈데 먼저 주면 안될까?"
    저도 아이 데리고 순서 기다리며 서있는데, 붕어빵 만드는 아저씨에게 바싹 다가서서 그러는 사람도 있었고요. 그땐 아저씨가 단칼에 거절.
    어제 호떡가게에서도 그 할머니 외에도, 자기 손주는 한개만 먹을 거니까 먼저 집어달라는 오십대쯤 된 분 하나 있었죠.

    불우이웃 돕기에 가져갈 간식이니까 먼저 새치기해서 가져가도 괜찮다고 여기는 사람도 봤어요.

    지금 당장 아니면 숨 넘어갈 심폐소생술 순서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일상의 소소한 줄서기는 기본 질서 아닌가요?
    아이 데리고 있으면 더더욱 잘 지키는 모습 보여줘야 하고요.
    착하게 둥글게 살라고 세뇌받으며 자랐지만
    이제는 그렇게 살지 않으려 해요.
    양보도 강요받아서 하기는 싫고요 제 판단에 따라 하든 안하든 할겁니다.

  • 42. ...
    '15.1.8 9:21 AM (24.86.xxx.67)

    원글님 잘 하셨어요. 전 느긋느긋 한 편이라 운전할 때도 물건 계산할 때도 동시 도착하면 말 하지 않아도 무조건 먼저하라고 양보 매우 잘 하는 스타일. 그런데 예의 없게 나오면 얄짤 없어요. 시간 남아 돌아도 일부로 안해줘요.

  • 43. ..
    '15.1.8 9:51 AM (1.229.xxx.103) - 삭제된댓글

    진짜 저렇게 예의없는 사람들 사람 추해요..남녀노소를 불문하고요

  • 44. 저도
    '15.1.8 9:57 AM (175.198.xxx.59)

    어느덧 양보 받아도 될 나이가 되었습니다
    원글님 잘 하셨어요
    이제 경우 없는 우대는 챙겨드릴 이유가 없어요
    전 같은 양보 받을 나이지만 전철에 줄 서서 들어가는데도 슬쩍 끼어들려고 하면 절대 안 비켜 줍니다
    나이 많은 것이 유세도 아닌데..
    그리고 시발역에서 출발하는것 왠만하면 노인들 좌석 충분한데도 슬그머니 새치기 하는데 열 받습니다
    어느땐 같은 경로석에 앉아 갈때도 있어요
    그럼 저를 빤히 쳐다 봅니다. 아니꼽다는 거 겠지요 같이 늙어 가면서
    젊은 사람과 대화할때 집에 가서 엄마 아버지 이런 경우 단속좀 하라고 누누이 이야기 합니다

  • 45. ..
    '15.1.8 9:58 AM (112.151.xxx.232)

    저 같아도 안해요. 화장실이 급하신 것도 아니고 저렇게 안하무인 격인 분들 너무 싫어요

  • 46. ㅎㅎ
    '15.1.8 10:00 AM (14.54.xxx.231)

    잘하셨어요
    자기만 편하면 된다는 사고 고쳐야해요

  • 47. ..
    '15.1.8 10:22 AM (180.224.xxx.155)

    풉..호떡 아저씨 때문에 양보라....새로운 관점 탄생이네요
    저런 노인에겐 양보 필요없어요. 저렇게 거부 당해봐야 다음에라도 좀 움찔하죠.
    저런 노인들 볼때마다 이젠 혐오감마저 들어요.

  • 48. ...
    '15.1.8 10:42 AM (106.242.xxx.98)

    잘 하셨어요.
    저 할머니 다음에는 저런 짓 쉽게 못 하겠네요.

  • 49. 잘했어요
    '15.1.8 11:11 AM (39.7.xxx.91)

    ㅈㅓ도 서로서로 양보하면서 사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말그대로 내가 남의 사정이나 편의를 봐줄수도
    있는것이고 그렇지 못할수도 있는건데 그걸 강요하는건
    너무 싫더라구요. 근데 전 특이하게 나이드신분들 보다
    젊은 엄마들한테 그런걸 많이 느꼈어요.
    우리애가 어려서, 애기가 있으니까... 하는 식으로 자식을
    앞세워서 양보를 강요하는것도 참 싫더라구요.

  • 50. ......
    '15.1.8 11:14 AM (211.178.xxx.223)

    잘 하셨어요. 다들 왠간하면 양보해주니 저런 진상짓을 하는거죠~

  • 51. ..
    '15.1.8 1:30 PM (211.224.xxx.178)

    70대가 무슨 할머니. 아주머니죠. 80-90대라도 내가 나이 많이 먹었느니 줄 안서고 가져간다고 하는 노인네는 못된 늙은이나 그러는거고 상식적인 대다수 노인들은 그런 생각 안합니다. 대접받을 생각 하나도 안해요. 나이들어서 그런게 아니고 젊어서부터 원래 그리 안하무인에 못된 마인드였던 사람이 나이들어서 나 나이먹었네 하며 나이값하려들어요

  • 52. 잘 하셨어요.
    '15.1.8 1:30 PM (182.221.xxx.20)

    저도 어지간하면 항상 제가 양보하는 편인데
    이제 저도 안그렇게 살고 싶어요.
    원글님도 지금 마음이 불편해서 올리신 글 같은데 원글님도 바쁘셨고 그 할머니도 무례하셨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142 엄마 제발 그러지마... 8 더운데 2015/07/31 3,837
468141 [단독] 창공에 조국 광복 염원 띄운 '공중 여왕' 그래핀 2015/07/31 983
468140 오 나의 귀신님 서빙고 무당역 연기자 ^^ 12 신스틸러 2015/07/31 5,192
468139 늙은건가요..팬더가.. 1 팬더 2015/07/31 913
468138 고3 수시원서 담임 상담 12 .. 2015/07/31 4,853
468137 송학식품 난리났네요. 25 대체뭐지? 2015/07/31 24,288
468136 친정강아지 몇일 봐주고 있어요.... 16 ㅠㅠ 2015/07/31 2,794
468135 여자들이 임산부배려 더 안해주네요 40 과객 2015/07/31 5,148
468134 강원 찰옥수수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3 옥수수 2015/07/31 1,591
468133 곧 시댁 방문하는데요. 4 zeste 2015/07/31 1,528
468132 오상진.김범수.손석희.제 이상형들 이랍니다ㅎ 4 다아나운서네.. 2015/07/31 1,964
468131 머리 할 때 약을 어떤 거 쓰느냐에 따라 1 2015/07/31 884
468130 가끔가다 미친듯이 짠게 땡겨요.. 7 .. 2015/07/31 1,934
468129 중학교 행정실도 방학때 쉬나요? 4 질문 2015/07/31 3,106
468128 퇴근, 이제부터 휴가 시작~ 1 엔딩 2015/07/31 809
468127 쇠고기미역국 끓일 때 백숙 국물 남은거 넣으면 이상할까요 5 미역국 2015/07/31 1,313
468126 재벌이 안 부러우면 이상한 건가요?? 17 rrr 2015/07/31 3,880
468125 매직스페이스 양문형 vs 4도어(상냉장하냉동) 13 냉장고 2015/07/31 7,341
468124 높은층 살다가 낮은층 이사가신분 있나요? 29 높은층 2015/07/31 5,049
468123 일본 의원 700여명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던 대통령 7 그립네요 2015/07/31 1,492
468122 저녁 하는데 가스냄새가 나요. 2 ... 2015/07/31 725
468121 저는왜 신경치료를 몇번씩이나 할까요? 7 신경치료 2015/07/31 2,823
468120 동생이 제 명의로 월세 얻었는데 7 명도소송 2015/07/31 2,110
468119 급)재산세 오늘 몇시까지 납부가능한가요? 6 고지서 2015/07/31 1,391
468118 시청자들도 안 볼 권리 있다. 강용석 보고있나? 1 --- 2015/07/31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