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맘님들~ 방학중에 아이들 점심 어떻게 준비하시나요?

아트레유 조회수 : 7,180
작성일 : 2015-01-07 12:27:28
큰아이 예비고3, 작은아이 예비중1 남자아이 둘 입니다.
벌써 수년째 맞이하는 방학인데도
방학때만 되면 아이들 끼니때문에 걱정하고 있네요.
아침은 간단히 원푸드-_-;;; (계란부침, 스크램블 정도)로 먹이구요,
점심이 문제네요.
둘다 간단히 요리는 할 줄 알아서 하고자 하는 맘만 먹으면 김치볶음밥이나 햄볶음밥도 
곧잘 해먹더라구요.
근데 이것도 한두번이지...
매번 이리 먹으랄 수도 없고..
직장맘님들, 어떻게 점심 준비해주시나요?
국을 끓여놓으시나요? 아님 카레 이런거?
메뉴때문에 요즘 고민이 많네요.
해놓은거 귀찮다고 잘 차려먹지 않을때도 있고...
저녁은 제가 집에 가서 나름;;; 훌륭하게 차려 먹는답니다.
아이들 방학 점심메뉴 팁 좀 주세요~^^
IP : 175.121.xxx.1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냐넌
    '15.1.7 12:53 PM (220.77.xxx.168)

    밥통에 밥있음 그정도 아이들 다 알아서 먹지않 나요?
    햄이나 쏘세지 김 라면 계란 기본으로 사놓아두고
    국이나 찌개 넉넉히 끓여놓음 알아서 먹던데요

  • 2. 저는
    '15.1.7 12:54 PM (203.241.xxx.40)

    주위 배달음식점 전화번호 몇개 저장해 두고 돈가스나 도시락 배달시켜 주기도 하고
    카레같은거 할때 미리 한그릇 글라스락에 넣어 냉장시켜두고 데워먹으라 해요.
    불고기 같은거 재워두면 아이가 혼자 해 먹기도 하고요...

  • 3. 아트레유
    '15.1.7 1:06 PM (175.121.xxx.11)

    위 두 님들 의견 감사합니다.

  • 4. 아트레유
    '15.1.7 1:07 PM (175.121.xxx.11)

    그저 밥 넉넉히 해놓고, 도시락배달전화번호랑, 카레, 국 등이 진리네요..^^

  • 5. 제친구는
    '15.1.7 1:12 PM (180.65.xxx.29)

    초등인데 보온 도시락에 국이랑 반찬 밥 넣어두면 애가 점심때 먹는데요
    원글님은 반찬만 있음 알아서 먹을것 같은데요

  • 6. 그럼...
    '15.1.7 1:34 PM (121.140.xxx.3)

    아침엔 원푸드 점심엔 돈까스배달... 이렇게 먹일수는 없잖아요...
    전 반찬 사다가 종류별로 냉장고에 5~6가지 준비해서 4절 접시에 담아서 랩 씌워놔요...
    콩나물, 두부찜, 장조림, 오징어무침, 파김치... 뭐 이렇게요.
    그리고 찌개나 불고기같은거 하나 해놓구요.
    한약이나 영양제도 꺼내서 챙겨놓고요...
    그리고 감, 딸기, 사과 같은거 꼭 챙겨먹으라고 냉장고에 씼어 놓거나 닦아 놓아요.
    나도 힘들지만 공부하는 아이들도 힘든데 제가 회사일때문에 바빠도 성장기엔 잘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챙겨요.
    제가 열심히 버릇을 들여 놓으니 가끔 제가 까먹어도 스스로 이정도 챙겨먹고, 제가 들어가도 이 정도 챙겨주네요...

  • 7. 아트레유
    '15.1.7 1:49 PM (175.121.xxx.11)

    역시 82쿡님들~ 팁주신 분들, 제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좀더 바지런히 움직여야겠어요. 한끼 한끼 신경쓰지 않으면 아이들이야 쿨하게 바쁜 엄만데 뭐 하며 관대히 기억안할지라도, 제가 후회할것 같아요. 의견 정말 고맙습니다.

  • 8. 맞아요...
    '15.1.7 1:58 PM (121.140.xxx.3)

    나는 회사에서 접대다 모임이다 일식정식으로 성대하게 먹고 회사 식당에서라도 5대영양소 골고루 챙겨먹으면서 아이들에게는 쿨~하게 신경안쓸 수가 없더라구요...

    내가 옆에서 챙겨주는 만큼이나 똑같이 신경써서 아침에 모두 준비해주고 나와요...
    4절접시에 반찬 골고루 담아서 랩으로 포장해두고 식탁에 식탁매트 위에다가 밥그릇 국그릇, 수저와 수저 받침까지 미리 예쁘게 세트로 세팅해놔요...

    보리차나 둥굴레차도 끓여서 보온병에 담아서 식지 않게 해주고...
    작은 그릇에 영양제도 끼니마다 챙겨놓고... 가끔은 쪽지도 써놓고 나와요...

    대접받고 큰 아이들이 자라서도 남을 대접할 수 있고,
    특히 여자애들은 엄마한테 받은 만큼 자식들에게도 하더라구요.
    제가 맞벌이하긴 하지만, 저도 엄마한테 그렇게 받은 만큼 자식들에게 할 거구요...
    그렇게 대접받은만큼 아이도 주변 사람이나 가족들에게 대접할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소홀히하면 아이는 어디서도 소홀히 대접받을 수 있어요...
    1인 2역이어도 최선을 다 해야죠.

  • 9. ..
    '15.1.7 2:06 PM (121.143.xxx.236)

    뭘 해놓아도 먹으려고 하질 않고, 그저 라면이네요. 매일매일...
    라면을 진짜 좋아하는데다 원래 밥+반찬 조합을 좋아하지 않는 애라서...
    방학내내 점심을 라면으로 먹을 기세인데....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 10. ㅇㅇ
    '15.1.7 2:18 PM (118.46.xxx.41)

    저희 예비중 아들도 무조건 라면만 찾네요ㅠ

  • 11. ㅎㅎ
    '15.1.7 2:20 PM (121.140.xxx.3)

    라면 싫어하는 아이가 과연 있을까요? 오늘 아침엔 한국인의 입맛 육개장사발면이랑 밥이랑 반찬들 주고 나왔네요...
    점심은 어젯밤에 만든 전복죽을 끓여서 뜨겁게 보온도시락에 두 그릇 담아 놓았어요...
    아이들이 해물 좋아해서 연구를 많이 해야해요... 전복죽, 새우구이, 오징어볶음, 생선구이...

  • 12. 전업 반성중
    '15.1.7 3:19 PM (175.118.xxx.205)

    와~ 정말 저 반성됩니다ㆍ저도 갑자기 더 부지런히 아이들 챙겨 먹이고 싶은 의욕이 불끈해요~~

  • 13. 저도 좀 더 부지런해
    '15.1.7 3:34 PM (112.163.xxx.132)

    부지런해져야겠어요..반성중입니다..

  • 14. 123
    '15.1.7 5:29 PM (113.216.xxx.171)

    저도 좀 있음 겪어야할 일인데. 경험자 분들의 깨알 팁들 넘 감사하네요.
    아이 어렸울땐 보온도시락 활용하는게 좋울거 같고 좀 크면 스스로 차려먹거나 데워 먹게 하는게 좋을듯해요

  • 15. 츄비
    '15.1.8 8:40 AM (210.108.xxx.250)

    이제 초1인데 도움 많이되었습니다. 보온도시락도 사놔야겠네요 ^^

  • 16.
    '15.1.8 8:54 AM (223.62.xxx.118)

    방학점심.. 저희도 라면만 찾아서. 종류별로 사다놔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115 서른두살의 경찰이 근무중 자신의 총기로 자살을했다네요. 3 헐.. 2015/07/20 3,294
465114 오랜만에 미싱하려는데 고장이 나버렸어요. 1 난감 2015/07/20 680
465113 무뢰한 결말 어찌된건가요 6 손님 2015/07/20 30,510
465112 [박래군 4.16연대 상임운영위원 석방을 위한 탄원서] 2 416연대펌.. 2015/07/20 481
465111 성형외과갔는데, 치아교정을 추천했어요. 7 dd 2015/07/20 1,910
465110 국정원 관련 젤 웃긴기사는 '단기 기억상실증'인듯 3 빵터졌던 2015/07/20 1,431
465109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 인터뷰, 섬뜩하네요 . 1 어우 2015/07/20 9,902
465108 지하철에서 옆 사람이 기대 졸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6 ... 2015/07/20 1,713
465107 "드럼쿡" 이라는 제품 사연해 .. 조리도구 2015/07/20 526
465106 새 건물에 교회가 들어오고 싶어해요 16 건물주 문의.. 2015/07/20 5,158
465105 맛있는 김 추천해주세요~ 5 선샤인 2015/07/20 1,714
465104 비오는 춘천에서 뭐 할까요??? 7 .... 2015/07/20 1,808
465103 청국장 대신 청국장 가루로 찌게 끓이면 넣으면 청국장 맛 나요.. 1 금호마을 2015/07/20 690
465102 신경민, 해킹팀 로그파일에서 한국 아이피 138개 발견 4 국정원 2015/07/20 1,161
465101 타파웨어에서 나오는 정수기 어떤가요? .. 2015/07/20 2,478
465100 좋은 조언 댓글 달렸는데 글이 날아갔어요 죄송합니다 ㅜㅜ 2015/07/20 459
465099 여러분 자살이 이리도 쉬운건가요? 5 ... 2015/07/20 4,358
465098 나이먹으니 이제 애니메이션 재미 없네요. 9 2015/07/20 1,732
465097 다들 외로우신가요? 5 너무한다 2015/07/20 2,018
465096 노각무침을 이제서야 안 것이 억울해요 13 배고팡 2015/07/20 6,373
465095 친정엄마와 멀어지기도 하나요.. 9 ... 2015/07/20 2,728
465094 애슐리 판교점,서현점 둘 다 갔다오신분 있나요. 2 2015/07/20 1,085
465093 행복해지는 판타지영화 아시나요? 9 꿈에서나 2015/07/20 1,020
465092 제주도 관광 11 농부였어 ~.. 2015/07/20 2,171
465091 감자로는 다이어트가 안되나요 18 .. 2015/07/20 4,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