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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가장 친한 친구가 친정엄마고 여동생인데요

ㅇㅇ 조회수 : 4,546
작성일 : 2015-01-07 12:16:07
전 이렇게 커와서 그런지 어제 모녀글 읽고 좀 충격이었어요.
엄마가 딸한테 정신적으로 학대했다는 것도 상상이 안되고 반대로 엄마때문에 화난다고 자살소동에 소리지르고 물붓고 맨발로 뛰쳐나간다니 무슨 호러영화 한 장면 같았다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것도 새삼 복이다 싶고 상처받은 님들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나중에 그런 환경서 자란 며느리 볼까봐 겁나네요. 가정환경부터 따지고 봐야겠어요.
IP : 223.62.xxx.3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
    '15.1.7 12:19 PM (211.51.xxx.41)

    인생사 그리 쉽지 않죠.

  • 2. 근데
    '15.1.7 12:25 PM (112.150.xxx.35)

    화목한 가정 복 맞아요
    근데요 남의 불행을 보고 거기서 자기 행복찾는거 참 이기적이에요
    그사람들은 뭐 첨부터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어요

  • 3. 행복한 집
    '15.1.7 12:27 PM (125.184.xxx.28)

    누구도 다음 세대나 그 다음세대를 장담할수 없어요.
    누구는 선택해서 부모를 고르는게 아니거든요.
    어쩔수 없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도 그런 말씀을 하실수 있을까요?

  • 4. //
    '15.1.7 12:32 PM (183.102.xxx.157) - 삭제된댓글

    님 정말 복받으신거예요

    그냥 그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고 넘기시면 되지

    뭐 그런 며느리 볼까 무서워까지 하십니까,,,

  • 5. 원글
    '15.1.7 12:33 PM (223.62.xxx.34)

    그 글통해서 제 행복을 확인했다는 건 아니고요. 최근에 성격장애 부모밑에서 자라서 조울증있었던 분이 결혼 후 자식과 싸우고 너땜에 죽을거라고 진짜 자살한 경우를 봤거든요.

    모녀글 읽다가 가정환경이 정말 중요하구나 며느리 얻을땐 가정환경 최우선보겠다에요.

  • 6. ....
    '15.1.7 12:49 PM (175.223.xxx.210)

    넌씨눈 이세요
    그 모녀도 그 글에 공감한 사람들도 있는데 말이죠

  • 7.
    '15.1.7 12:53 PM (180.229.xxx.99)

    그 집도 그냥 밖에서 보기엔 멀쩡하고 다복한 가정이에요
    아버지 열심히 일하고 자식들 공부 잘하고 유학 다녀올 정도의 재력은 있고
    그 아버지가 폭력 가장이고 어쩌고는 밖에선 몰라요

  • 8. ....
    '15.1.7 12:56 PM (222.232.xxx.92)

    맨날님 댓글 동감이에요.사람일은 한치앞을 모른답니다.경제전문가가 파산하고 교육상담가 자식이 생각지도 못한방향으로 가는 경우를 봐서요. 그경우도 처음엔 자타가 인정하는 모범가정이었답니다.

  • 9. 님네가
    '15.1.7 1:02 PM (122.36.xxx.73)

    사이좋아 좋은것 같아도 그것도 서로에 대한 집착이고 그래서 서로 배우자들이고 자식들 배우자들였을땐 어떤 문제가 나타날지 몰라요.이건 정말 최악의 경우인거지만....남의 집 환경이 어려웠던거 하나만으로 배척한다면 가난해서 며느리 사위로 들이기 싫다는 말과 뭐가 다른건지..이런 마인드 자체가 아직 미성숙한거에요.

  • 10. 내배가 부르면
    '15.1.7 1:03 PM (165.132.xxx.40)

    배고픈 사람 심정 절대 모르죠 .

    근데요 .. 삶이란게 그렇게 단순하진 않답니다.

    님도 그런 가정에 태어낳음 그럴수 있는거예요 .
    안그래도 아픈 사람들 여기 들어와 글 볼텐데
    님이야 말로 진짜 눈치없는 순진한 행복녀네요 . 남에게 피해 끼치면서도 그것도 모르는..

    님 같은 사람을 위해
    세상이 주는 사고와 고통이 있을지 몰라요 .

    사정 좋을때 겸손하고 남 마음배려하는 능력키우세요 .

  • 11. ㅇㅇㅇ
    '15.1.7 1:09 PM (211.109.xxx.124)

    원글님 친정어머니랑 친하다니
    참 좋으시겠어요
    아침에 모녀글은 누구에게도 힘든글이었지만
    아들 결혼할때 며느리 가정환경으로
    결말 짓는 댁이 저에겐 젤 별로인 분이네요.

  • 12. ,,,
    '15.1.7 1:10 PM (211.200.xxx.174)

    화목한가정 중요하지요, 돈이 그리 드는것도 아닌데

  • 13. 전..
    '15.1.7 1:19 PM (49.1.xxx.235)

    살면서 가장 친한 친구?....
    여동생은 맞는데 엄마는 아니예요.
    제 엄마도 모녀글의 엄마 비슷했고..
    저도 다른거 다 떠나서 엄마 때문에.. 엄마한테 가장 확실하게 복수하기위해
    죽어버릴 생각 한적 있어요. 실제로 방법을 고민하고 준비한 적도 있고..
    근데.. 한 번 더 생각해 보니.. 원래 만만한 자식은 죽어도 별 데미지를 못 줄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시시때때로... 엄마가 저에게 했던..모욕, 특히나 언어폭력...을 똑같이 해 주고 있어요
    늙는다는게 참... 한편으론 편리하고 한편으론 억울한게..
    저도 한땐..엄마한테 기회 생길때 마다 조근조근 얘기 한적 있어요.
    엄마의 이런 태도에 상처 받았다.. 이런 말에 섭섭했다....
    아마도 그때까지만 해도 엄마하고 그래도 잘 해보고싶은 (어쩌면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는) 마음이
    가늘게나마 남아 있었던거 같은데...
    돌아 오는 대답은 한 결같이 '기억 안난다'였어요.
    거기다 오래된 일을 지금까지 마음에 담아 두고
    세세하게 기억하고 끄집에 내는 저는 역시.. 못된 년...이 되고.
    그래서 요즘은 비슷한 기회(?)가 될때 마다 엄마가 제게 했던 그대로..혹은 더 하게 되돌려 주고 있어요.
    희안하게도 그렇게 하니.. 제 마음이 안정되더라는거..
    만약 이렇게라도 하지 않고 엄마가 그대로 늙어가고 죽는다면,
    제가 제 분노로 미쳐버길거 같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진상에게 상처 안받으려면 그 보다 더 진상이 되야 하는것,
    내게 상처 주는 사람에게서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에게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존재가 되야한다는..... 인생의 어두운 진리를 다른 사람도 아닌 내 엄마에게서 배우고 깨닿는 다는게 참...

    슬프죠... 많이 슬퍼요..

    부모도,, 엄마도 사람이니까
    자식들 중 정이 더 가는 자식이 있고, 만만한 자식이 있을 수 있다는거,
    열 손가락 깨물어.. 그래도 좀 덜 아픈 손가락이 분명 있다는거....인정하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그게 바로..나 ..라는걸 깨닿는건.... 슬픔을 넘어서 분노가 되더군요.

  • 14. 전..
    '15.1.7 1:24 PM (49.1.xxx.235)

    이런 감정들을 모르는 사람들이 참 부러울 때가 있고,
    원글님이 그런분인거 같네요..

    근데.. 넌씨눈 맞으세요.

    적어도 대한민국의 딸들은 공감하는 사람들 많은거 같은데..

  • 15. 참내
    '15.1.7 1:29 PM (59.20.xxx.11)

    이글을 그모녀분이 볼텐데,대놓고 이런글을 올리다니, 참 답이 없는분입니다.

    글속에 품위도 없고,공감능력도 떨어지고, 사회성도 부족해보입니다.

    평소에 남들에게 얼마나 분간없는 말을 쏟아낼지 짐작이 갑니다.

    속으로 그렇게 생각할 지언정 자기생각을 여과없이 게시글에 올리고 , 이글을 읽는 그모녀분과 가족문제때문

    에 힘들어하는수많은 분들이 받는 상처는 생각해 보셨나요?

    님. 인생사 길고, 그렇게 단정지어 말할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열번생각하고 한번 입으로 뱉는 연습을 좀 해야 겠어요.

  • 16.
    '15.1.7 1:50 PM (1.177.xxx.214)

    우리 어릴 때 항상 들었던 말이 화목한 가정이란 말이었잖아요.
    결혼에 대해서도 집안이 평안한지 가정이 화목한지를 봐야한다는 말 수없이 들었는데 사실 전 그렇지 않은 가정의 수준을
    알지 못했기에 뭐 그리 화목한 가정을 확인하는걸까 좀 의아했거든요. 가족이 사이 나빠봤자 얼마나 나쁘다고..그런 생각이었죠.
    지금 40중반이 되면서 여러 일들을 보면서 많이 놀래요. 그냥 평범한 가정도 쉬운 게 결코 아니더라구요.

  • 17. 혹시
    '15.1.7 2:48 PM (118.45.xxx.207)

    사돈이 될까 두려우니 신상 좀 알려주세요. 피해야지요.
    왜 몇십년 살면서 가족 외에 친한 친구가 없는지 알것 같아요.

  • 18. 파란하늘보기
    '15.1.7 3:15 PM (58.229.xxx.138)

    바꿔서
    님이 아들이였다면
    마마보이라는둥 욕했을텐데 호의적..

    적당히 화목하게 친한건 좋은데
    결혼해서도 그러면 곤란하더만요
    배우자들도 힘들고..
    어떤 여자는 지 부모 챙기겠다고 이혼하고
    여자형제들이 근처 이사와 똘똘뭉쳐 살대요

  • 19. ㄷㄷ
    '15.1.7 4:26 PM (222.117.xxx.61)

    저도 엄마랑 여동생이 가장 좋은 친구라 그 점에는 복받았다고 생각하고 살아요.
    그런데 며느리 얻을 때 결정권자는 아들인데 어떻게 가정환경을 따지고 말고 하나요?
    엄마가 선 볼 여자 골라주는 것도 아니고 가정환경이란 게 겉으로 보여지는 게 전부가 아니니 현실적으로 그런 걸 아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돼요.
    오히려 편견만 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 듭니다.

  • 20.
    '15.1.7 4:33 PM (24.16.xxx.99)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서 좋으시겠어요.
    게시판에 이런 글 올리는게 얼마나 이기적인지 약간의 공감 능력이 갖춰졌다면 더 좋을 텐데요.

  • 21. ㅁㅁㅁㅁ
    '15.1.7 4:49 PM (1.218.xxx.96)

    엄마랑 사이는 좋은데 기본적으로 사람이 할말 안할말 구분 호는 법은 안가르쳤나 보네요

  • 22. ..
    '15.1.7 5:43 PM (59.28.xxx.120)

    전형적인 넌씨눈

  • 23. 이런 소리도
    '15.1.7 6:58 PM (36.38.xxx.225)

    약간 정신승리인 듯.........

  • 24. ..
    '15.1.7 7:36 PM (183.37.xxx.71) - 삭제된댓글

    이런 글보면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도 눈치없고, 이기적이고, 화목보다는 분란을 조장하는 사람일수도 있겠다 새삼 깨닫게해주네요.
    저도 엄마랑 엄청 싸우면서 자랐고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옴마 행동이 더 이해가 안가서 자다가도 울화병이 돋아 벌떡 일어날 지경이지만,
    그래서 모녀글 보면서 가슴도 아프고
    또 내 자식들한테 주의하면서 살아요.
    딸은 없지만 님같은 시어머니도 별로예요.

  • 25. ....
    '15.1.7 8:48 PM (180.69.xxx.122)

    전형적인 넌씨눈 222222

    왜 몇십년 살면서 가족 외에 친한 친구가 없는지 알것 같아요. 333333

  • 26. 원글
    '15.1.8 7:54 AM (178.190.xxx.94)

    모지리 ㅉㅉㅉ.
    이런 며느리 볼까 겁나네요. 공감력 떨어지는 사이코 패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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