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올해 5 살인데 , 근처 유치원 추첨을 다 떨어져서 그냥 다니던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
지금 어린이집은 특별한 거 없고 , 가장 좋은 건 제가 직장을 다녀서 , 8 시 등원 , 5 시 하원 가능하고 , 방학이 일주일로 짧네요 ..;;
유치원은 방학도 길고 더 빨리 끝나서 떨어진 걸 위안을 삼고 있는데 …
아무래도 지금 다니는 곳은 너무 규모가 작아서 가능하면 ( 제 개인적인 바램 ) 6,7 세는 다른 곳으로 기관을 옮기려고 합니다 .
그러다가 집에서 좀 거리가 있는데 , 엄마들 평이 좋고 영어도 가르쳐 주고 하는데 , 비용이 쎄네요 ..
못댈 정도는 아니지만 , 아파트 대출금 갚는데 지금 총력을 다하는지라 .. 지금 빠듯한 우리 형편에 월 60~80 만원하는 아이 기관비를 내는 게 과연 그래도 그게 나을지 ..
지금 어린이집은 7 세까지는 가능한데 정부 보조가 되서 월 15~20 만원만 내면 되거든요 ..
아이 어릴때 모아야 한다고 주변에서 그려서서 완전 초절약하고 살아서 얼마전 겨우 집 하나 대출받아 장만했거든요 .. 애 초등 들어갈때는 그래도 집하나 있어야 할 것 같아서 ..
그거 빚 빨리 갚아서 자리잡고 싶은데 , 제가 대출금 갚는라 어린이집 제일 싸다고 계속 거기 보내고 , 너무 아이 교육을 등한시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
요즘 엄마들 영어 유치원 심지어 중국어까지 열성이던데 … 저는 싸다고 어린이집 좋다고 ..;; 돈만 많다면 이런 고민은 없겠지요 ..^^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는 돈 아끼고 , 그 이후에 돈 들때 필요한 거 해주고 싶은데 , 그래도 어학은 돈 들어도 어렸을 때 해 주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당 ..
아이 고등학교 , 대학교까지 키워보신 선배 어머님들 한말씀 부탁드려요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