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스카라랑 아이라인 지우다 가슴에 멍이 드네요

펜더 조회수 : 5,027
작성일 : 2015-01-07 11:12:13

30년을 넘게 거의 쌩얼로 살다시피하고 있는 여인네입니다.
TV를 보며 한눈에 빠져드는 매혹적인 눈매를 가진 분들이 부러워
수전증이 있는지 덜덜 떨리는 손으로 힘들게 아이라인를 그렸는데...
TV의 그 매혹적인 눈은 어디로 가고 그냥 팬더한마리가 떡하니 앉아있고...
실의에 빠져 리무버로 정성들여 아이라인을 지우면...
왜 그렇게 지우기가 힘든지...
이러다 실명되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그래서 아이라인은 포기하고
하늘을 찌를듯 아찔한 속눈썹을 가지고파 마스카라를 했는데...
이것도 지우기가 너무 힘드네요...
마스카라 지우다 보면 꼭 속눈썹 2~3가닥이 빠져서...
안그래도 횡한 속눈썹이 시베리아 벌판이 될것 같아
제 마음이 너무 아려오네요...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 잘 하시는분들...
잘 그리고 잘 지우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203.241.xxx.6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5.1.7 11:21 AM (183.102.xxx.20)

    아이펜슬이 있잖아요.
    그게 라이너보다 쉬워요.
    저는 원래 쌍거풀이 없었는데 그게 좋았거든요.
    그런데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를 하면 쌍거풀이 생겨서 안쓰고
    펜슬을 쓰다가 지금까지 펜슬로만 해요.
    그런데 연필로 그리면 눈꺼풀에 자극이 생겨서 피부가 늘어진다고 해요. 그게 단점.

  • 2. ..
    '15.1.7 11:23 AM (223.33.xxx.102)

    방법은 저도 잘모르겠고
    원글님 글이 참 재밌네요
    좋은 댓글 많이 달려서 눈화장의
    대가되세요

  • 3. ...
    '15.1.7 11:27 AM (223.62.xxx.43)

    라이너 안하고 마스카라만 하는데요
    립엔아이 리무버 면봉에 묻혀 살살 발라주구요
    전체 클린징오일로 문지르면 잘 지워져요...
    혹시 눈밑에 남은건 아이크림 면봉묻혀 마무리~

  • 4. 꿀피부되고자
    '15.1.7 11:34 AM (59.1.xxx.104)

    화장솜에 립앤아이 리무버를 짜서 눈에 덮어서 불립니다
    시간이 2분정도 지나서 지그시 눌러주듯 닦아주고
    남은 곳은 면봉으로 꼼꼼히 닦아주세요...
    빨래 끝~~~!!! ^^

  • 5. ㅋㅋ
    '15.1.7 11:37 AM (203.226.xxx.192)

    화장도해버릇해야 늘던데요? 저는 8년째 화장하구있는데 요즘에서야 그라데이션기법도 좀 알게되었구요, 아이라인 잘그리는데까지는 3년이걸린거같아요ㅋㅋ

  • 6. ...
    '15.1.7 11:41 AM (220.72.xxx.168)

    전 속눈썹이 워낙 짧아서 마스카라는 못하고 라이너는 잘못 그려서 안하고 다녔어요.
    제가 수전증이 있나 했거든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주위가 흐릿한 것 같아서 라이너를 다시 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큰맘 먹고 백화점 바비 브라운 매장에서 전문가의 손길을 청했더랍니다.
    그리고 결론...
    내 눈이 라이너 못그릴 눈이다.
    펜슬, 젤 라이너, 아이새도우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해봤는데, 제 눈이 기형이더라는 거죠.
    이건 제 생각이 아니라 그 전문가 언니랑 합의 본 내용이라서, 저도 그 언니도 깨끗이 포기했어요.

    원글님도 라이너를 잘 못 그리는게 아니라 눈이 라이너를 그릴 수 없게 생겨서 그럴 수도 있어요.
    이게 화장을 안하면 알 수 없는 살짝 다르게 생긴 구조인데, 라이너를 그리면 극명하게 드러나서 알 수 있어요.

    원글님이 잘 못 그려서 이상한 게 아닐 수도 있다는거, 말씀드리고 각요.

  • 7. 팬더
    '15.1.7 11:52 AM (223.62.xxx.22)

    ...님 의견을 보고...
    저도 왠지 그럴지모른다는 생각이... ㅠ.ㅠ
    안경안써서 눈은 괜찮은지 알았더니 눈 너마저 이상했던거냐...어흑

  • 8. ...
    '15.1.7 12:12 PM (220.72.xxx.168)

    라이너 그리면 팬더같아진다고 하셔서 제 경우를 알려드린거예요.
    제 눈이 사실 예뻐요. 죄송...
    눈도 크고 자연 쌍꺼풀이 만든 것 보다 더 예쁘다고들 하시거든요.
    아마 그래서 여태까지 라이너, 마스카라 안하고 잘 살았나 싶기도 해요.

    그런데 라이너를 그려보면 속눈썹이 살짝 까뒤집어진 스타일이라 라이너 아래로 살색 속꺼풀이 보여요.
    라이너를 안그리면 다 살색이니까 안보이니까 몰라요. 그런데 라이너를 그리면 라이너 아래로 점막의 살색이 보이니까 딱 팬더같아지고 눈구멍이 딱 단추구멍처럼 보이는거죠.
    그런데 그 살색 부분은 화장품으로 메울수가 없는 부분이예요.
    누가 그러는데, 문신을 하면 된다는데, 눈 안쪽 점막부분을 문신하긴 좀 그렇더라구요. 전 눈썹 문신도 안했는데, 어떻게 위험하게 점막에다가...

    이게 기형이라고 해야할 정도는 아니지만, 라이너는 못 그리는 눈인거죠.
    오죽하면 바비 브라운 언니도 포기했겠어요. 뭐라도 한가지 팔려고 얼마나 열심히 이것저것 발라줬는데...

  • 9. 저도
    '15.1.7 1:27 PM (222.120.xxx.176)

    흔히 속상커플있는눈인데요
    어떤 제품을 쓰던 팬더가 됐어요
    급기야은 40대후반이 되면서는 거울울 보거나
    사진에 나온 제모습이 엄청 십술맞고 암울한 인상이 되 있어요ㅜㅜ

    그래서 더 아일라인을 찾고 마스카라를 찾게되어 열심히
    해보았지만 역시나 암울해요ㅜㅜ
    반영구아일라인을해도 눈꺼플 늘어짐때문에 덮여서 보이지도 안고...
    그나마 아*따움 매장에서 찾은 '워터푸루프(?)라이너는 거의 안번져서
    팬더는 면하고 살아요.

    늦은 나이에 남자어른들 여자어른들이 쌍커플하는 이유를 몸소 절감하고 있어요.

  • 10. ㅋㅋㅋ
    '15.1.7 1:39 PM (180.228.xxx.26)

    우리네 인생 뷰티버젼인가요
    반영구하시고 그 라인대로 그려보세요
    쉬워요
    그리고 아이프라이머도 있어요
    저가는 에뛰드에도 있고 이거 바르고 아이라인 하면 덜 번지고
    전 다 써봐도 바비브라운 젤아이라이너만 한 게 없던데,,

  • 11. 팬더
    '15.1.7 1:48 PM (223.62.xxx.84)

    우리네 인생은 아니구요 ㅋ
    평소 한숨을 많이 쉬긴 해요 ㅎ
    반영구도 생각해봤는데
    친한 언니랑 놀러갔는데
    세수하고 난뒤 생얼에 굵게 그려진 언니의 아이라인을 본 후 좀 충격을 받아서..
    둔한 저는 그전에는 언니가 반영구 한지도 몰났네요
    라인이 굵어서 더 그랬던것 같은데 여튼 눈만 동동 떠보여서...
    얇게하면 괜찮을까요?

  • 12. 팬더
    '15.1.7 1:51 PM (223.62.xxx.84)

    여러분들의 조언으로 마스카라는 어떻게 지우는지 혀ᆞㄱ실히 알겠는데... 전 너무 무식하게 했나봐요
    아이라인 잘 지우시는분은 안계신가요...

  • 13. 방법이라기 보다
    '15.1.7 2:06 PM (175.223.xxx.17)

    제품을 바꾸시는게..어떠신지요

    앞으로도 아이라인이랑 마스카라 하실거면,
    샤넬 리무버 한번 써보세요. 샤넬 가보면 판매원들 화장엄청진한데 여기 리무버로 잘지워진데서 써봤는데
    진짜 한번에 지워지더라구요. 4만원인가하긴 했는데
    ..지우는게 힘드시면 이거라도 한번 써보세요.
    살살 지우고 할거없이 잘 지워지더라구요

  • 14. ㅋㅋㅋㅋㅋ
    '15.1.7 4:06 PM (211.36.xxx.4)

    제목보고 빵터지고
    우리네 뷰티버젼에서 눈물나요
    아~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해요 ㅋㅋㅋㅋㅋㅋㅋ

  • 15. 뒤늦게
    '17.8.25 12:36 PM (115.137.xxx.76)

    마스카라로 검색하다봤네요 키스미 마스카라 리무버 팔아요 이거면 안지워질 마스카라가 없답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999 예전에 맥라이언 샴푸광고 출연했다 욕먹은거 기억하세요? 49 섹시마일드 .. 2015/11/22 8,232
502998 욕실싸게 한다고 을지로갔건만 보람이 없네요. 9 . . 2015/11/22 5,514
502997 시판 절인배추 헹궈야하나요? 4 김장무서워 2015/11/22 3,272
502996 내딸 금사월 무료로 볼수 있는곳 있을까요? 13 82언니들~.. 2015/11/22 2,687
502995 응답...택이도 남자 였군요 -_- 4 ........ 2015/11/22 3,371
502994 82는 왜 글에 그림이나 사진을 못넣게 해놨나요? 9 ..... 2015/11/22 1,288
502993 제가 초3때 IMF가 왔었는데요,, 9 ... 2015/11/22 2,501
502992 짬뽕만들때 간장은 진간장? 국간장? 뭘 쓰나요? 4 짬뽕준비중 2015/11/22 1,919
502991 전지분유에 커피 타 마셔보신 분 계신가요? 7 궁금 2015/11/22 4,885
502990 경찰은 ‘공안탄압’ 압수수색..시민은 ‘농민쾌유’ 기원 행진 4 뉴스타파 2015/11/22 783
502989 2008년1월산 헤어롤 살까요 말까요 3 2015/11/22 1,105
502988 학교에서 육아, 심리학, 부모교육 등등 가르쳤음! 2 궁금 2015/11/22 1,288
502987 감은 신과일도 아닌데 속쓰려요 5 2015/11/22 1,509
502986 어릴때 샤프심으로 잘못 찍혀서 생긴 점같은게 저도 있어요 9 ... 2015/11/22 4,370
502985 일베가 가장 싫어한 김영삼이 죽었네요. 5 대통령 2015/11/22 3,073
502984 재수해서 같은학교 다른과 정도 성적이네요ㅠㅠ 10 ㅠㅠ 2015/11/22 4,107
502983 고사리 불린거 보관방법 2 2015/11/22 1,575
502982 혹시 이런 것도 상술일까요? 1 세이노 2015/11/22 949
502981 김영삼 정도면 공과를 논할수 있죠. 49 음... 2015/11/22 3,707
502980 독일 아마존에서 음향기기를 보다가 여러 가지 물건에 욕심이 생겨.. 5 직구 2015/11/22 1,757
502979 주요과목만 잡고 3 첫아이 2015/11/22 1,646
502978 호박죽 가장 빨리 만드는 방법은? 5 호박죽 2015/11/22 2,591
502977 외국인들이( 젊은 학생들) 좋아하는 한국음식 좀 추천해 주세요... 14 한국음식추천.. 2015/11/22 3,451
502976 성남이나 성남주변 구경할만한곳 있을까요? 7 신데렐라 2015/11/22 1,554
502975 6세여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2 엄마... 2015/11/22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