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 또 버티다 아이 초등 앞두고 1년 휴직했어요!!!!
이 시간에 바락바락 일하지 않아도 되고 인터넷도 하고 책 읽고 라디오 듣고 정말 천국이네요!!
더러운 집 정리도 조금씩 할 수 있고.. 낮에 빨래도 돌릴 수 있고...
어제는 처음으로 수영 강습을 들었는데, 키판을 들고 발차기 하는데, 수영장 밑바닥 보며 행복했어요.
아,, 정말 자기시간 있으니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그런데, 쉰지 4일째 되는 오늘은 불안하기 시작하네요..
전세금 대출은 어떻게 갚지? 아이 놀이치료 비용은 어떡하지?
노후대비로 들고 있는 변액보험을 하나 해지해야겠네..
자동이체로 나가는 돈들은 다 어찌하지?
복직은 할 수 있을까?
우워워...돈 벌 때는 여유가 그리도 목말랐는데,
이제는 시간이 되니 돈 걱정이 시작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