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쌀국수 집에서 먹던 월남쌈은 뭔가 속이 안좋고..
많이 먹기 미식거리는? 그런 느낌이라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다이어트에 좋다하고 야채도 많이 섭취할수 있어서
여러번 고심끝에(재료가 너무 사람마다 들어가는게 제각각이라.. 그중에 내 입맛에 맛는거
또 그것들 중에서도 조화가 잘 이뤄지는 재료를 선별하느라 한참 걸림ㅋㅋ)
재료를 정하고 소스를 정하고 집에서 도전해 봤는데요.
와우~~
반응 너무 좋았고 제 입맛에도 진짜 사먹는것보다 더 맛있었어요!!!
가장 큰 성공요인은 삼겹살!!
파는 월남쌈엔 소불고기 같은거랑 새우가 나오잖아요..
근데 그런거 넣는것보다 전 삼겹살 바싹 구워서 얇게 잘라서 넣으니
(자게에서 보고 첨엔 그게 맛있을까.. 싶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근데 치명적 단점은..
분명 야채도 그득 넣고 쌈이 터질정도로 말았고.. 삼겹살은 얇게 썰어서 조금만 넣어서
먹은건데.. 최종적으로 먹은 고기양은 그냥 삼겹살만 궈서 먹을때보다 결코 작지 않았다는거..ㅠㅠ
(고로 다이어트 효과는 물건너 간다는거..ㅠ)
그리고 그외 재료들은
양상추(많이) 깻잎 오이 단무지 계란지단(그냥 노른자흰자 다 섞어서 얇게 부침), 파인애플, 양파는
꼭 들어가야 맛이 있었구요.
그외 맛살, 당근, 파프리카는 넣나 안넣나 크게 맛의 차이가 없었던거 같아요.
소스는 역시나 자게에서 추천받은
몬 스위트 칠리소스 맛있었구요.(전 피시소스나 땅콩소스는 좀 별로라..)
월남쌈페이퍼는 몬 월남쌈이 무지 싸더라구요.
근데 사이즈가 다른것보다 작은건지. 제가 너무 쌈을 크게 싸선지..
잘 안말아지더라구요ㅋㅋ 페이퍼가 좀더 컸음 싶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