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초동 비극은
3년동안 거짓말을 하며
생활비 줘가며
고시원에서 살다가
멘탈에 붕괴가 온 것 같네요.
그 3년동안 영혼이 죽어간 것 같아요.
아내와 아이들 명복을 빕니다.
1. 존심
'15.1.7 9:32 AM (175.210.xxx.133)아니 아직 통장에 1억3000만원인가 남아 있다던데...
빚이지만 담보대출이니 팔아서 갚고 새로 시작해도 될텐데...
그나저나 저나 죽지...2. 원글
'15.1.7 9:37 AM (223.62.xxx.115)빈곤에 대한 것이 절대적인 게 아닌가봅니다. 지금 뉴스보니 아내도 나중에 알았다고 하네요. 40대 중반에 임원까지 갔다가 스스로 관뒀다고 하는데 아마 밀려난 것이겠죠. 살인은 정말 어떤 경우에도 용서받을 수 없지요. 그런데 이 가족 모두 정말 불쌍합니다. 돈문제가 촉발이었겠지만 결국 그 바탕에 돈문제만 깔려있었을까요? 돈 문제 이전에 사랑과 신뢰의 문제가 더 크지 않았을까 싶네요.
3. 난 ....
'15.1.7 9:39 AM (206.212.xxx.202)부인들이 좀 대범했으면 좋겠어요 ...
남편이 퇴직때가되면 ...
남편한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아내가 되었으면 합니다.
"네가 여태 우리 식구 벌어 먹였으니 ... 이제 쉬어 ... 이제부터 내가 벌어먹일께"4. 원글
'15.1.7 9:46 AM (223.62.xxx.115)매일을 비교질하면서 사는 습관만 좀 버리는 연습을 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모든 뉴스에서 입모아 5억원 남는다고들 하는데요. 돈 얼마 남는 거 숫자일 뿐 박탈감은 주관적인 거 같아요. 그 놈의 비교.5. ...
'15.1.7 9:49 AM (220.76.xxx.234)경험해보지 못하고 상상조차도 않았던 일에 대해 대범해지기는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저도 주위에 imf겪으면서 조기퇴직해서 미국으로 떠나기도 하고
자가에서 전세, 월세, 살던 동네를 떠나 멀리가게 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제 일도 아닌데 마음아픈게 한동안 오래갔어요
당한 본인은 오죽할지
긍정의 아이콘이었던 최윤희씨가 자살을 했던것도 이해가 갑니다
본인은 그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겠지요6. ???
'15.1.7 10:00 AM (59.7.xxx.107)서초동 44평 놔두고
고시원에서 생활한 이유가 뭔가요? 별거??7. ㅇㅇ
'15.1.7 10:01 AM (211.55.xxx.104)출근한다고하고 고시원으로 갔다하네요..
그나저나 저도 어제밤부터 최윤희씨가 왜 갑자기 생각나는지..이유도없이...8. 원글
'15.1.7 10:03 AM (223.62.xxx.115)아내가 나중에 알게 되었으니 별거했을 것 같네요
9. 어머 윗님~
'15.1.7 10:26 AM (1.243.xxx.247)저 요즘 최윤희 님 책 읽고있거든요..이 분 글 읽으니 참... ㅠㅠ 요즘 이분이 생각나서요..
유쾌한 인생사전이란 책 보고 있는데..참..글 들이 넘넘 좋은데..으휴 어째 그런일이ㅠㅠ10. 이해가
'15.1.7 10:30 AM (211.178.xxx.223)되기도 해요.
저도 지난 가을 남편 사업이 부쩍 어려워지는데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당장 사업 안해도 먹고 살 건 있는데도 말이죠.
왠만큼 사는 사람들이 추락을 더 못견뎌 하는 거 같아요.11. 실직사실은
'15.1.7 11:02 AM (175.196.xxx.202)부인에게 알리고 남의 눈이 있으니 멀쩡히 출근하는 척 한것 같아요
본가에서 생활비도 받고 생활비도 400씩 남편이 줬다고 하네요
현실을 직시하고 아내에게 털어놨으면 어떤 상황이 되려나 싶은데
남자들 자존심에 저런 얘기 못하는 사람 많죠
저도 일정부분 이해가 가는 면이 있어서 먹먹하네요12. ....
'15.1.7 12:00 PM (222.232.xxx.92)남자에게만 경제적 부담지우는 관습은 이제 그만했으면 합니다.
13. 난 ....
'15.1.8 1:07 AM (206.212.xxx.202)남자에게만 경제적 부담지우는 관습은 이제 그만했으면 합니다. 2222222222222222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8349 | 홈쇼핑 상품으로 해외여행 다녀오신 분 ~~~ ^^ 2 | 뜨락 | 2015/06/23 | 17,358 |
458348 | 깡패 고양이 다시 살아남 1 | ... | 2015/06/23 | 1,720 |
458347 | ocn의 예전 드라마 바이러스 라고 아시나요?? | 어쩌면 그랬.. | 2015/06/23 | 465 |
458346 | 백주부 요리프로를 보니 1 | 알라뷰 | 2015/06/23 | 1,609 |
458345 | 블라우스 같은 남방 스타일. 잭앤질 이었던것 같은데, 예쁘더군요.. | .. | 2015/06/23 | 918 |
458344 | 요즘 제주도 날씨 어떤가요? 2 | 제주도 | 2015/06/23 | 561 |
458343 | 요즘양파 3 | 감자 | 2015/06/23 | 1,734 |
458342 | 클렌징티슈 추천해주세요 3 | 오랫만 | 2015/06/23 | 1,596 |
458341 | 세스코 살균서비스 알려드려요~ | 김밥말이 | 2015/06/23 | 1,142 |
458340 | 5개월에 34키로 감량하신분 글 없어졌네요 ㅠ.ㅠ 3 | .. | 2015/06/23 | 1,844 |
458339 | 자동차 핸들 뻑뻑하게 잘 안돌아가요 4 | ㅠ | 2015/06/23 | 1,453 |
458338 | 염소 고기 드셔 보신 분 계세요??ㅡ 너무 맛있네요 12 | 염소 | 2015/06/23 | 5,619 |
458337 | 방산시장 페인트시공 인부 불러주기도 하나요 7 | ... | 2015/06/23 | 5,335 |
458336 | 너무 잘나가는 동기 저 자괴감 드네여 13 | 자괴감 | 2015/06/23 | 8,340 |
458335 | 퇴직후 6달만에 입사했는데요..회사에서 남편직업알수있나요? 5 | 건강보험 | 2015/06/23 | 3,051 |
458334 | 농담일까요? 1 | 휴 | 2015/06/23 | 523 |
458333 | 82 안되는 동안 정원이네도 헤맸을 듯 13 | ㅋㅋㅋ | 2015/06/23 | 6,213 |
458332 | 사랑하는 은동아 강추강추 ㅠㅠ 22 | 사랑해 주니.. | 2015/06/23 | 5,381 |
458331 | 법륜스님즉문즉설로 마음수련중인 사람인데.ㅠㅠ 9 | .... | 2015/06/23 | 2,680 |
458330 | 지금부터 달립니다 4 | 맥주한잔 | 2015/06/23 | 1,345 |
458329 | 이게 웬 난리 일까요 7 | 무로사랑 | 2015/06/23 | 2,969 |
458328 | 중2 학원숙제vs시험공부 6 | 왜이래.. | 2015/06/23 | 1,601 |
458327 | 샌드위치 먹는데 신해철 음악이.. 2 | .. | 2015/06/23 | 766 |
458326 | 이민가고 싶네요. | 슬퍼요 | 2015/06/23 | 832 |
458325 | 일주일 안에 허벅지 셀룰라이트 정리 가능할까요 2 | 절망 | 2015/06/23 | 3,6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