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 글과 댓글 보니..

최근글 조회수 : 2,014
작성일 : 2015-01-07 03:51:00

저 어릴적 생각이 나네요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급살 맞아 죽을 년?

저것만 없었어도, 저게 태어나지만 않았어도..

저주 같은 말을 엄마에게서 들었죠

제가 2남 2녀중 막내에요

아들,아들,딸,딸..순서죠

제가 태어난 후, 할머니가 아버지, 엄마 각방을 쓰게 했대요

암튼  제 기억에도 전 엄마랑 자고

언니는 할머니랑 자고...그랬죠

그리고 동네 떠들썩하게 아버지,엄마 싸운 기억도 있구요

물론, 엄마한테 사랑 받은 기억도 분명 있습니다..

근데 외숙모가 언젠가 그러더군요

우리집 오면 애들이  주늑 들어 있고 눈치만 보고 있었다고....

네, 그랬겠죠...집에서 큰 소리 나는데, 게다가 전 그럴 때마다

모든 불행의 원흉이 됐는데...

그렇게 가난한 집도 아니었는데, 4남매중 막내인 저만

돌잔치는 커녕, 돌사진 조차 없답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 교실 뒤 게시판에 붙인다고

돌사진, 어릴 적 사진 가져오라는데..

그때 울고 싶었고, 부끄러웠죠..

부모조차 축복해주지 않는 생일....

그런 환경에서 자라,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살 수 있을까요

그 엄마 원글 보면서, 참 솔직하지 못하다는 느낌 받았죠.....

그게 다가 아닐텐데, 딸이 겪었을 아픔이 그게 다가 아니었을텐데

너무 쉽게 얘기하더니...댓글에서는

시댁과 남편에게서 받은 설움을 얘기하더군요.

아, 바로 이해가 됐네요.....

전, 지금도 엄마와 저의 관계는 애증이라고 합니다...

엄마 돌아가시게 되면 슬프겠죠..

엄마 음식도 먹고 싶어질테고...

지금도 불쌍한 여자, 사람이란 생각을 하니까요...

근데, 아무나 부모가 안됐으면 좋겠어요...진심으루요...

이런 말 하는 것도 너무 슬프긴 하네요....

 

 

 

IP : 180.228.xxx.1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호
    '15.1.7 4:00 AM (223.62.xxx.78)

    님 잘자랐어요. 고생했어요 정말.... 행복하세요~!!

  • 2. 아 맘 아파요
    '15.1.7 4:02 AM (115.93.xxx.59)

    저도 그렇지만 도대체
    엄마로부터
    말도안되는 무시무시항 상처를 받은 딸들이
    왜 이리 많은건가요? ㅠㅠ

  • 3.
    '15.1.7 4:03 AM (180.229.xxx.99)

    이 집도 할머니가 미쳤네요
    무슨 아들내외를 각방을 쓰게하고 어쩌고까지 간섭하는 시모라니
    어머니도 참...새댁도 아니고 자식이 넷이나되면 연차도 있었을텐데 시모가 뭐라하든 걍 무시하시지

  • 4. ㅇㅅㅇ
    '15.1.7 4:22 AM (113.131.xxx.162)

    저도 이 밤에 님글과 이전의 모녀 관련 글 보면서 깜짝 놀랐네요ㅜ이토록 많은 딸들이 학대를 받았다니ㅜㅜ

  • 5. 밤호박
    '15.1.7 4:26 AM (125.182.xxx.80)

    그게 아마 우리나라 남아선호사상 남존여비 등등 이런 남녀차별에서 오는 집단적인 정신병 같아요 맘아파서 잠을 못이루고 이러고 있네요

  • 6. 결국
    '15.1.7 4:29 AM (1.233.xxx.159)

    시부모의 며느리 구박이 손주한테 가는 거군요.

  • 7.
    '15.1.7 8:20 AM (1.232.xxx.214)

    그 딸이 그렇게나 학대를 받았다구요~?오히려반대구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659 위택스wetax 로 재산세 인터넷 납부시에요... 3 .... 2015/07/16 1,152
465658 차 바꾸고 싶당 7 쪼매매 2015/07/16 1,695
465657 커피매니아님들 하루 커피 몇 잔 드세요? 19 @@ 2015/07/16 3,247
465656 매주 절에 다니는 분들 있나요? 10 궁금 2015/07/16 2,529
465655 강남서초 간호조무사 급어 어떻게 되나요? 6 dma 2015/07/16 2,761
465654 바람이 선선하네요 7 저녁 2015/07/16 1,600
465653 일 못하는 사람은 이유가 뭘까요? 36 .... 2015/07/16 23,322
465652 소파를 사려는데요 5 소파 2015/07/16 2,843
465651 직원여행앞두고 직원과불편할때 1 2015/07/16 793
465650 대구분들 대구 동화사라는 절이 유명한절인가요? 8 2015/07/16 1,386
465649 오늘의tv 어플 당장 지우세요!!! 13 2015/07/16 21,596
465648 ↓궁구미 감옥시리즈 답글달지말고 무시해봅시다 냉무 18 지치지도않네.. 2015/07/16 1,201
465647 이케아 침구류 어떤가요? 2 나비잠 2015/07/16 2,441
465646 (뉴스룸)tv영화 무료 링크 클릭하면 안되겠어요... 5 ㅇㅇ 2015/07/16 1,632
465645 딜레마에 빠짐 39 고민 2015/07/16 5,065
465644 음성파일을 블로그에 어떻게 붙이나요? 컴맹 2015/07/16 528
465643 오이지 건지고 난 소금물 쓸 곳 있을까요? 2 입맛돋움 2015/07/16 1,956
465642 보통 남편들 다 이런가요? 1 2015/07/16 943
465641 JTBC 손석희 뉴수 주소 날립니다~ 2 포인트 2015/07/16 624
465640 ‘방산 비리 1조’ 줄기만 캐고 뿌리는 못 캐 1 세우실 2015/07/16 769
465639 엄마 살살 녹이는 6살아들 2탄이에요^^ 59 세라 2015/07/16 8,892
465638 저는올해43살 다들자식들나이가 어케되세요? 78 2015/07/16 17,298
465637 17 2015/07/16 3,406
465636 위대한 조강지처에서 딸 하나요~ 1 드라마 2015/07/16 1,051
465635 아이들이 가출하는 이유가 주로 뭔가요 3 ㅇㅇ 2015/07/16 1,481